미국 정부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체포된 것에 대해 한국 국민을 지지하고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미국은 한국 국민을 확고히 지지한다”면서 “법치주의에 대한 한미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과 한국 국민들이 헌법에 따라 행동하려는 모든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계속해서 최상목 권한대행 및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강력함과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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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10일 백악관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충격적이었고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헌법 절차대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 시간 15일 오전 10시 33분 한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내란 혐의 등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