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구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2,405만 명
워싱턴-장명화 jangm@rfa.org
2009.02.13
2009.02.13
PHOTO-nk.subnetwork.org
장명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유아시아방송 (RFA)이 13일 단독으로 입수한 유엔인구활동기금의 예비 결과 (preliminary results)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있었던 인구 조사에서, 북한의 인구는 군 시설 거주자 70만 2천373명을 포함해 모두 2천4백5만1천2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총인구는 유엔인구활동기금이 지난해 11월 ‘2008 세계인구현황 보고서’에서 밝힌 북한의 인구 2천390만 명보다 약 15만 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유엔인구활동기금이 북한 중앙통계국과 공동으로 지난 1993년 이후 15년 만에 실시한 이번 조사의 예비 결과에는 총인구, 성별 인구, 그리고 지역별 인구가 수록돼 있습니다. 또 구체적인 수를 명시하지 않은 군 시설을 제외하고, 북한 전역의 588만 7천767 가구에 상주하는 모든 가구원이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인구는 평안남도가 405만 1천706명으로 1위에 올랐고, 평양시가 325만 5천388명, 함경남도가 306만 6천141명, 평안북도가 272만 8천617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특히 평양시와 평안남북도의 인구를 합치면, 모두 1천 3만5천711명으로 이는 총 인구의 41.72%를 차지해, 이 지역의 인구 집중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북부 내륙지방인 자강도와 량강도에는 총인구의 8.39%뿐인 201만 7천659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구의 성별 분포를 보면 남성이 1천172만2천403명, 여성이 1천232만8천815명으로, 여성이 60만 명가량 더 많았습니다.
이번 예비 결과는 수작업 (manual tallies)으로 조사 결과를 집계했고, 따라서 컴퓨터로 자료를 처리하는 최종 결과의 수치와는 조금 다를 수도 있다고, 유엔인구활동기금은 설명했습니다.
유엔인구활동기금은 북한의 인구 규모를 고려할 때, 자세한 최종 결과 (final results)는 올해 4분기에나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 (RFA)이 13일 단독으로 입수한 유엔인구활동기금의 예비 결과 (preliminary results)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있었던 인구 조사에서, 북한의 인구는 군 시설 거주자 70만 2천373명을 포함해 모두 2천4백5만1천2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총인구는 유엔인구활동기금이 지난해 11월 ‘2008 세계인구현황 보고서’에서 밝힌 북한의 인구 2천390만 명보다 약 15만 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유엔인구활동기금이 북한 중앙통계국과 공동으로 지난 1993년 이후 15년 만에 실시한 이번 조사의 예비 결과에는 총인구, 성별 인구, 그리고 지역별 인구가 수록돼 있습니다. 또 구체적인 수를 명시하지 않은 군 시설을 제외하고, 북한 전역의 588만 7천767 가구에 상주하는 모든 가구원이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인구는 평안남도가 405만 1천706명으로 1위에 올랐고, 평양시가 325만 5천388명, 함경남도가 306만 6천141명, 평안북도가 272만 8천617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특히 평양시와 평안남북도의 인구를 합치면, 모두 1천 3만5천711명으로 이는 총 인구의 41.72%를 차지해, 이 지역의 인구 집중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북부 내륙지방인 자강도와 량강도에는 총인구의 8.39%뿐인 201만 7천659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구의 성별 분포를 보면 남성이 1천172만2천403명, 여성이 1천232만8천815명으로, 여성이 60만 명가량 더 많았습니다.
이번 예비 결과는 수작업 (manual tallies)으로 조사 결과를 집계했고, 따라서 컴퓨터로 자료를 처리하는 최종 결과의 수치와는 조금 다를 수도 있다고, 유엔인구활동기금은 설명했습니다.
유엔인구활동기금은 북한의 인구 규모를 고려할 때, 자세한 최종 결과 (final results)는 올해 4분기에나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