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시인 장진성의 '내 딸을 백 원에 팝니다'

북한의 배고픈 현실을 고발하는 탈북 시인 장진성씨의 “내 딸을 백 원에 팝니다” 시 낭송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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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 가장 부유한 왕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탈북을 결심했다는 장진성씨. 탈북시인 장진성씨는 북한에서 김일성 종합대학을 졸업하고 탈북 전까지 조선노동당 작가로 근무했습니다.

지난 2004년 한국에 정착한 탈북 시인 장진성씨는 북한에서 300만이 굶어죽은 사실을 폭로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한국에서 시집을 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장진성씨의 시집은 전체 5부로 나눠졌습니다. 1부에서 3부까지 40여 편의 시가 온통 밥과 굶주림으로 북한의 실상을 참담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방송듣기 [낭독: 이진서, 양윤정 기자]

9/29Opens in new window ]

: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 / 밥이라면

9/30Opens in new window ]

: 우리의 밥은 / 밥알

10/1Opens in new window ]

: 나의 옆집 / 밥이 남았네

10/2Opens in new window ]

: 나는 살인자 / 그 여자

10/3Opens in new window ]

: 사과나무집 / 출석부

10/6Opens in new window ]

: 거지의 소원 / 치약

10/7Opens in new window ]

: 우리의 삶은 / 담배꽁초

10/8Opens in new window ]

: 맹물장사 / 반디벌레

10/9Opens in new window ]

: 불타는 대풍년 / 바다건너 사람들

10/10Opens in new window ]

: 우리의 이별 / 꿈에서도 바라는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