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부장관 "대북 경제압박이 핵 문제 해결책"


2003.05.31

폴 월포위츠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31일 미국은 흔들리고 있는 북한의 경제에 압박을 가함으로써 현재의 북핵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월포위츠 부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연례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경제는 붕괴 직전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월포위츠 부장관은 그러나 대북 압박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포위츠 부장관은 또 북핵 문제의 단기적 해결전망에 대해서는 단기적 해법은 없다며 주변국들을 통한 다자적 압력 외 다른 대안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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