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전력 대폭 증강
2003.05.31
미국은 최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남한에 배치하는 등 오는 2천6년까지 모두 1백10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주한미군의 전력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고 남한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가 31일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이날 남한 국방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3년 주한미군 전력증강 계획을 밝혔습니다. 남한 국방부 황영수 대변인의 말입니다.
한편 이 계획과 관련해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은 "한반도 안보와 지역안정을 위한 조치"라며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측이 이 계획에 투입하는 예산은 올해 남한 국방예산의 80%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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