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개발하고 있는 '핵 벙거 버스터' 즉 지하벙커 파괴용 정밀유도 폭단은 북한의 지하 땅굴등에 숨겨져 있는 무기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23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의 부시행정부는 북한의 지하저장무기를 파괴할 수 있는 '핵 벙커버스터'의 개발 금지 조치를 철폐해 줄 것을 지난달 미 의회에 요청 했다는 것입니다.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도 지난달 14일 미 상원 청문회에서 '지하 깊숙히 묻혀있는 목표물을 처리할 수 있는 무기가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 무기의 개발 필요성을 강조한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