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칸 박사, 평생 가택연금될 듯

북한을 비롯한 몇몇 중동 국가에 핵 기술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파키스탄의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여생을 가택연금 상태에서 지내게 될 것이라고 AP통신이 6일 파키스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서 보도했습니다.

칸 박사는 5일 핵기술 유출 혐의를 시인하고 무샤라프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했으며 이날 무샤라프 대통령은 그를 사면했습니다.

파키스탄의 한 정부 관리는 이 번 가택연금 조치는 조건부 사면으로, 칸 박사가 다시 핵기밀을 유출할 경우 징역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