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5일 밤 늦게 남한 김대중 대통령과 전화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약 15분간 계속된 전화 통화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김대통통령이 평양 방문을 통해 조성된 화해 분위기에 고무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한편 김 대통령은 황원탁 외교안보수석을 미국에 보내 16일중 뉴욕을 방문중인 클린턴 대통령을 만나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도록 했다고 백악관측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