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전 부통령, 부시의 일방 외교 비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12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인 외교정책을 비난하고 테러와의 전쟁에 있어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고어 전 부통령은 이날 뉴욕 외교협회에서 가진 연설에서 부시 정부가 테러와의 전쟁을 잘 수행해 왔지만 동맹국들에 대한 존경을 표하지 않을 경우 동맹관계가 와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그는 또 미국이 직면한 악은 카리스마적 지도자와 지지자들 그리고 일부체제에 의한 단발성 산물이 아니라고 말하고, 빈곤과 질병, 부패, 정치적 압제 등 또 다른 '악의 축'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