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서해교전에서 침몰한 남한 해군 고속정의 인양작업이 30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국방부 관계자는 28일, 북한의 유감표명과 장관급 회담 제의와는 상관없이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고속정 인양과 실종자 수색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자극을 우려해 함정 인양작업은 연기돼야 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장관급 회담과 인양작업은 별개이며 인양작업에는 2개월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그 같은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태풍 '퐁센'등이 소멸됐고 이번 주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불볕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인양작업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