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북핵 사태 평화적 해결합의

한미 양국은 북한 핵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이 스스로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외무장관은 제10차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멕시코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최성홍 남한 외교통상부 장관은 회담이 끝난 뒤, 북한 핵개발 문제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며 이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미국도 한반도에서의 위기조성을 원치 않는 만큼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