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2/02/06
2006.02.02
98년 이후 북 위폐 확인 안 돼
남한의 집권 열린 우리당의 임종인 의원도 국가정보위 전체회의 직후 가진 설명회를 통해 북한이 지난 98년 위폐를 사용하다 검거된 적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임 의원은 그러나 98년 이후 북한이 위폐를 제조해 유통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야당 측 정보위원회 관계자는 국정원이 지난 94년과 96년 그리고 98년 북한 외교관과 권력자들이 위조지폐를 유통시켰다는 증거를 제시했지만, 최근 위폐를 제조 유통시켰다는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WP 사설 “부시 국정연설, 북 핵문제 지적 실패”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 31일 국정연설에서 북한의 핵문제를 언급하는 데 실패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일자 사설에서 지적했습니다.
사설은 부시 대통령이 4년 전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악의 축’으로 지목하며 북한의 핵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이번 연설에서는 이런 내용이 빠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남 외교장관 “부시 국정연설 과민반응 말아야”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남한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일 북한을 자유 없는 국가의 하나로 지목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 내용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런던에서 개최된 아프가니스탄 지원을 위한 각료급회의에 참석한 반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시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만을 지목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입장에서 본 현상을 설명한 것이라며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어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남북관계의 특수성, 6자회담에 미칠 영향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면서 북한도 너무 부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IAEA, 이란 핵문제 안보리 회부 논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 핵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이사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국제원자력기구 35개 이사국 대표들은 유럽국가가 제출한 ‘이란 안보리 회부 결의안’ 채택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 주말 남북한에 특사 파견
유리 탐린 인도네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1일 나나 수트레스나를 이번 주말 남한과 북한에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로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탐린 대변인은 이번 특사파견이 한반도 통일문제를 평화적으로 풀어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노 파티 잘랄 인도네시아 대통령궁 대변인도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수트레스나 특사가 평양과 서울을 각각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합참의장 북한 군사위협에 긴밀히 협력
이상희 남한 합동참모회의 의장과 피터 페이스(Peter Pace) 미국 합참의장은 한반도 전쟁 억지를 위해 공고한 연합 방위태세가 유지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남한 합동참모 본부가 2일 밝혔습니다.
이 의장과 페이스 의장은 이날 대담에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어 양측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환보환경과 군사동향을 평가하고 주한미군의 임무를 남한 군으로 전환하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합참본부는 전했습니다.
금강산에 대규모 밤나무 단지 조성
남한의 대북지원단체 ‘평화의 숲’ 은 2일 북한 금강산 일대에 대규모의 밤나무단지를 조성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총 4억 내지 5억 원의 예산으로 강원도 고성군 금천리 인근 야산에 밤나무 4만 여 그루를 오는 4월 북측과 공동으로 심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평화의 숲은 북한의 가계소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유실수인 밤나무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전문가, 노 대통령 한미동맹ㆍ대북정책 ‘균형’
셀리그 해리슨(Selig Harrison) 미국 국제정책센터 선임연구원은 2일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동맹과 대북정책 사이에서 노련하게 균형을 잡아왔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슨 연구원은 남한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이 발간하는 영문 정책월간지 2월호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노 대통령이 대북포용정책과 미국의 강경책 간 틈새가 벌어지고 있는데도 한미동맹이 와해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안보, 경제적인 효과를 지켰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미 불협화음 속 북한 어부지리-파이낸셜 타임스
대북정책을 둘러싼 남한과 미국 사이의 불협화음 속에서 북한이 어부지리를 챙기고 있다고 영국의 한 북한문제 전문가가 지적했습니다.
영국 리즈대학의 에이던 포스터 카터(Aidan Foster Carter)는 파이낸셜타임스 기고문에서 미국과 남한의 대북정책 모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을 다루는 일이 쉽지 않지만 이렇게 상황이 나빠질 필요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포스터 카터는 10년 넘게 잘 알려진 북한의 위폐문제를 부시행정부가 새삼 들고 나온 것에 대해 미국강경파의 음모일 수 있다고 의심하는 상황이지만 북한의 불법행위에 눈감고 있는 남한의 대북정책도 이 보다 나을 게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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