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8/26
2006.08.26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대북 금융제재를 확대, 강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모든 대응조치를 강구 할 것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북, 미 금융조치에 모든 대응강구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대북 금융제재를 확대, 강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모든 대응조치를 강구 할 것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부시 행정부가 금융제재 확대를 통한 압력 도수를 높이고 있어 북한은 사상과 제도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대응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외무성은 또 6자회담과 관련 9.19 공동성명 합의가 이행되면 우리가 얻을 것이 더 많아 6자회담을 하고 싶다며 하지만 미국의 금융제재가 결정적인 장애라고 지적했습니다.
송 실장, 한중 북 핵 실험 반대 협력 강화
남한 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 실장은 25일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한국과 중국은 기본적 으로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핵 문제 협의차 중국을 방문하고 이날 귀국한 송 실장은 만일 북한의 핵실험 사태기 발생한다면 미사일 발사와는 차원이 다른 중대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한 중간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실장은 이번 중국방문에서 리자오싱 외교부장은 만나 북 핵문제에 관련된 상황을 평가하고 앞으로 해결 방안에 대해 의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일, 중국과 러시아 신뢰 못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달 평양에서 열린 재외 공관장 회의에서 전통적 동맹국인 중국과 러시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26일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핵 개발 프로그램으로 발생한 어려움을 자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며 모든 도전을 우리의 힘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모든 참석자들에게 북한 외무부가 유엔 결의가 나온 다음날 지난달 16일, 이 결의를 완전히 거부 하면서 자위적인 전쟁 억지력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한 성명서를 이행할 것을 요구 했다고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북한 종교인 방일 불허 강력 반발
북한 조선종교인 협회는 26일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세계종교인 평화회의 총회에 북한 대표단의 일본 입국 거부와 관련, 일본이야 말로 종교 탄압국, 유일한 인권 불모지라고 비난했습니다.
종교인 협회는 이날 담화를 통해 이번 사태를 용렬하고 용납 못할 반 공화국 사건이라며 종교인들의 자유로운 왕래를 막고 국제 신앙 공동체의 화합마저 짓밟은 일본은 신앙도 인륜도 모르는 악마의 무리로 강력 규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앞서 26일부터 29일 열릴 이번 대회에 참석할 장 재언 위원장을 포함 북측 대표단 6명의 비자 발급을 거부 했습니다.
핵 실험 가능성 주목
남한은 북한의 외부성 성명에서 미국의 금융제재에 대한 모든 대응조치를 강구한다고 밝혀 그 대응조치에 주목 하고 있다고 남한 언론들이 26일 보도 했습니다.
현재 북한이 미국에 취할 수 있는 대응조치는 미사일 추가발사와 핵실험 등이 가능한 상황으로 실패한 미사일을 재차 발사하기 보다는 핵 실험을 통해 부시 행정부를 압박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남한 당국자는 북한의 핵실험은 남한이나 중국의 강한 반대에 직면하고 있어 북한도 실험을 강행 하기는 쉽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북, 핵실험 안한다고 단정 못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6일 미국의 부시정권이 더 한층 강경하게 나간다면 북한의 핵 실험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제재와 전쟁연습 응당한 조선의 강경대응‘ 이라는 제목의 시론에서 미국이 압살 파괴행위를 그만두지 않을 경우 조선은 더욱 강경한 조치를 위한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강경조치가 현재 유포되고 있는 핵 실험인지는 알 수 없다며 그러나 조선은 핵 전파방지조약 밖에 있고 이미 핵 보유를 선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에서 지진파 탐지
한반도와 주변지역 지진파를 감시하는 남한 지질자원 연구원 관계자는 25일 오후 북측 강원도 판교군 지역 에서 지진파가 탐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관계자는 이번 지진파의 폭발 규모는 TNT 2톤 정도의 폭발력에 진도 1.7에서 2.0정도로 관측되었다며 핵 실험과는 무관한 소규모의 발파에 따른 것으로 추정 된다고 말했습니다.
남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TNT 2톤 정도의 폭발 규모로는 핵실험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이 정도의 지진파는 가끔 탐지되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러, 국방장고나 북 핵 논의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오는 27일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자관과 알래스카에서 북하의 핵 문제를 논의할 것 이라고 AP 통신이 밝혔습니다.
미, 러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 문제 외에 중동 사태와 미국과 러시아 양국 군사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한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또 북한 핵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으나 북한의 핵실험 준비 징후와 관련, 북한의 움직임과 주변국 대응의 군사적 측면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남한 군, 북 장사정포 무력화용 무인폭격기 개발 중
남한 군이 유사시 휴전선 부근에 배치된 북한의 장사정포를 무력화 하기위해 무인 폭격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6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과학 연구소는 북한의 장사정포에 대응하기 위해 폭탄을 적재한 무인폭격기를 앞으로 4-5년에 전력화 한다는 목표로 개발 중 입니다.
이 무인 폭격기는 북한의 장서정포가 들어가 있는 동굴 진지 등을 폭격할 임무를 전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북한은 170미리 자주포와 240미리 방사포 등 1천여 문의 장사정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총련, 일 적십자에 만경보로 운항 재개 요청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여성동맹 간부들이 24일 일본 적십자사를 방문해 만경봉호의 운항재개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26일 조선신보는 여성동맹 간부들은 일본 적십자사 간부들과 만나 만경봉 92호의 입항 규제 등 제재조치로 재일동포 조국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입항 규제 해제를 위해 도와 줄 것을 요청 했다고 보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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