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2/31

200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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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정부의 북쪽 국경 지역 경비 강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태국에 밀입국하는 탈북자들이 거의 매일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국 국경 경비 강화 불구, 탈북자 밀입국 이어져

태국정부의 북쪽 국경 지역 경비 강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태국에 밀입국하는 탈북자들이 거의 매일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이 취재한 태국 북부 창라이주 창센지역과 메콩강 건너 라오스 강변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탈북자들은 너댓명씩 짝을 지어 거의 매일 작은 쪽배를 이용해 메콩강을 건너 태국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태국 국경 수비대와 경찰들은 탈북자 체포와 체포이후 처리에 따른 비용 부담 때문에 탈북자들의 밀입국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고 지역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태국 북부 국경지역으로 밀입국한 탈북자들은 모두 7백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처형된 이라크 독재자 후세인 31일 고향에 묻혀

24년간 이라크를 철권통치했던 독재자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이 교수형에 처해진 하루만에 일요일 자신의 고향에 묻혔습니다.

후세인 전 대통령의 시신은 고향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우자 마을에서 매장됐습니다.

후세인 정권은 2천3년 3월 미국과 영국 연합군의 이라크 침공이 시작된지 불과 3주만에 붕괴됐으며 자신은 바그다드 북쪽에 있는 고향 티크리트지역 한 지하 토굴에 숨어있다가 그해 12월 미군에 체포됐습니다.

후세인은 그후 2년 반 뒤인 2005년 7월, 과거 자신의 통치당시 두자일 주민에 대한 집단 학살 혐의로 특별재판소에 넘겨졌으며, 2006년 11월 5일 재판부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후세인 변호인단은 항소법원에 즉각 항소했지만 지난주 26일 항소법원은 후세인에게 사형 선고를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사흘 뒤인 12월 30일 토요일, 교수형에 처해졌습니다.

한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후세인의 사형이 집행된 뒤, 그의 처형은 이라크 민주주의를 세우는데 중대한 이정표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후세인의 처형으로 이라크내의 폭력사태가 끝나지는 않겠지만 이라크를 민주주의 국가로 만드는데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영국의 민간 연구단체인 아시아 태평양 재단의 테러문제 전문가인 ‘엠 제이 고우헬’ 연구원은 사담 후세인의 처형이 중동지역에 영향은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파장이 클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처형은 세계 다른나라에서 독재 정치를 하고 있는 지도자들에게는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최대 신문의 하나인 워싱톤 포스트는 29일 사설에서 아마도 북한의 김정일을 제외하고는 이 세상 그 누구보다 가장 많은 피를 불러온 사담 후세인이 사형을 당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사형에 처할 만한 범죄가 어디 있겠느냐면서, 사담 후세인이 두자일 주민 148명을 학살한 것은 이라크내 쿠르드족 수만명을 학살하는등 통치기간동안 범한 그밖의 무수한 잔악한 행위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남한 언론은 북한당국이 후세인 전 대통령의 처형 사실을 국민에게 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는 독재자의 말로를 국민들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루마니아의 독재자 챠우체스쿠 전 대통령 부부가 총살당했을 때에도 국민들에게 이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제랄드 포드 전 대통령 시신 의회에 안치

지난주 화요일 (12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숨진 제랄드 포드 전 대통령의 시신이 미국의 수도 워싱톤에 있는 연방 의회 의사당으로 옮겨졌습니다.

향년 93세로 숨진 포드 전 대통령의 시신은 1월 2일 화요일 워싱톤에서 국장을 치르기 전까지 미국 국민들이 마지막 조의를 표시할 수 있도록 국회 의사당에 임시 안치됐습니다.

지난 1974년 미국의 38대 대통령으로 취임해 3년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했던 제랄드 포드씨는 리차드 닉슨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반대 정당인 민주당사에 대한 불법 도청을 지시한 책임으로 사임하자 국민 투표를 거치지 않고 부통령과 대통령에 오른 미국의 유일한 대통령이었습니다.

대통령이 되기 전 연방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를 지냈던 포드 대통령은 닉슨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 결정과 물가억제 실패등의 부담으로 국민의 지지를 잃어,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지미 카터 후보에게 패했습니다.

한편, 조지 부시 대통령은 포드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1월 2일 화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선언했습니다.

남한 곳곳에서 새해맞이 축제 열려

서울과 부산 그리고 남한내 주요 도시에서는 정해년 새해를 맞이하는 인파들이 모여 축제를 벌였습니다.

서울에서는 시내 보신각 타종행사를 보려는 사람 수십만명이 모여 불꽃놀이를 즐겼으며 동해안 새해 해돋이로 유명한 강원도 강릉 경포 해수욕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백사장을 가득 메우고 새해를 맞는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주문진 해수욕장에서도 많은 인파가 모여 해돋이 행사를 벌였습니다.

한-미 외교장관 워싱턴에서 북한핵문제 회담

한국과 미국 외교장관이 이번주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납니다.

남한의 송민순 외교장관은 이번주 금요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만나 한미동맹문제와 북핵 문제 그리고 그밖의 양국간 현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남한 외교부가 31일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당초 2일 미국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이날 제랄드 포드 전 대통령의 장례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하루 앞당겨 1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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