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1/01


2007.01.01

북한은 1일 발표한 공동사설 신년사에서 경제발전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신년사에서 경제발전 강조

북한은 1일 발표한 공동사설 신년사에서 경제발전을 강조했습니다.

공동사설에서 경제문제를 푸는데 국가적인 힘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데 대해, 남한의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경제발전을 앞세운 것은 그만큼 북한내 식량문제를 비롯한 인민들의 생활이 어렵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또 다른 당국자는 북한이 핵 전력을 보유했으니 앞으로는 인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더 신경을 쓰겠다는 의도로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관리는 북한이 핵무기는 마지막으로 활용할 지렛대로 남겨둔 채 핵을 폐기하는 과정에서 북핵 6자회담 관련국들에 대해 각종 경제 지원을 본격적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아베, 납북자문제 해결없이 북한과 외교관계 없어

일본의 아베신조 총리는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북한과의 국교정상화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31일 신년사에서 그같이 밝혔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신년사에서 올해 경제정책 목표로 빈부의 격차 해소를 제시했습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새해에도 테러와의 전쟁과 이라크 사태의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의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지는 새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한정부 북한 정권교체에 대비해야 -탈북자들

남한내 탈북자들은 한국이 북한의 정권교체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1일 남한 조선일보가 회견한 바에 따르면 탈북 외교관 출신인 현성일 국가안보통일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한국 정부가 반 김정일 세력이 집권할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지금부터 북한 인권문제를 적극 제기하고 인민들을 포용하는 정책으로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남기관에서 근무했던 이성철씨는 북한 주민들이 유사시 중국의 개입을 스스로 막을수 있도록 북한 주민들의 의식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군 대위였던 김성민씨는 북한의 급변 사태후 김정일 위원장에 충성한 인민군들의 처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휴전선에 전광판을 다시 설치하고 대북 심리전을 시작해 이들이 갖고 있는 남한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명철 전 김일성대학 교수는 북한의 급변 사태시 한국의 역할이 커질 수 있도록 중국과 미국을 사전 설득하고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WHO 도움으로 평양에 전염병 치료병동 건립

북한이 세계보건기구의 도움으로 평양 시내에 전염병 치료병동을 세웠습니다.

일본내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6개월전부터 건설을 시작했던 이 전염병 치료 병동은 평양에 있는 송신병원 안에 지어졌습니다.

이 신보는 현재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전염병의 전파를 막기위한 예방조치의 하나로 WHO 즉 세계보건기구와 협조아래 건설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병동 입원치료실 벽은 모두 유리로 되어있어 의사와 간호사들이 대기실에서도 환자들의 상태를 살필 수 있게 돼있는데 이는 외부인들과 환자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전염병의 전염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 외교장관 미국과 북핵 논의차 출국

남한의 외교장관이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일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출국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미국 방문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진전시키는 문제와 현재 진행중인 한국과 미국간의 동맹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한미 양국이 함께 갖고있는 해결의 틀에 기초해서 지난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 후속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또 북핵 6자회담에서 한국과 미국이 협력해서 내놓은 방안에 대해 북한측이 추가로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북한측이 현실적인 방안을 조기에 갖고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핵폐기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경우 안전보장과 경제지원 그리고 북-미간 외교관계를 궁극적으로 진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출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업무 개시

한국출신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새해 1일을 기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반 사무총장은 5년 임기가 시작되기 하루 전날, 자신의 비서실장에 인도출신의 '비자이 남비아르'씨를 임명했고, 유엔 대변인에는 아이티 출신의 여성 방송인인 '미셸 몽타스'씨를 임명했습니다.

'비자이 남비아르'씨는 인도 정부의 국가안보 보좌관과 유엔 중국 주재 대사등을 역임한 교수 출신이고, '미셸 몽타스'씨는 2천4년 유엔총회 대변인등 몇 년간 유엔 홍보부서에서 일해왔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이날 남한의 엠비씨 텔레비전방송과의 회견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과 관련해 자신은 북핵 6자회담의 진전상황을 봐가면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자신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달기

아래 양식으로 댓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Comments are moder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