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 22일 방콕 유엔난민관리와 면담
2005.09.23
처음 탈북을 시도 하다가 실패 , 북송 되어 북한당국으로부터 모진 고문을 당한 후유증으로 2 차 탈북을 성공한 후 두 발이 전단한 박 모 여인이 버마와 라오스를 걸쳐 태국국경에서 체포된 후 21일 방콕으로 이송된 다음날인 22 일 유엔난민고등판무관 (UNHCR)의 관계관과 난민지위 확보를 위한 면담을 가졌다고 RFA의 기자면담에서 밝혔습니다.
23 일 오전 박 모 여인은 방콕시내 소재 이민국 범법자 수용소에서 면회로 만난 RFA 기자와 가진 면담을 통해서 이렇게 밝혔으며 기자가 보기에는 혼자서는 설 수도 걸을 수도 없으나 건강한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18 세 된 아들과 함께 이 곳 수용소로 이송된 후 별도로 격리되었으나 각각 별도로 오늘도 유엔난민판무관과의 면담이 있을 것이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 현재 태국 내에 탈북인으로 판정되는 인원이 6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중 , 반 정도의 30여명은 현재 방콕시내에 소재한 이민국 수용소에 나머지는 남한 정부에서 의탁한 종교단체에서 유엔난민판무관실의 판정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민국 수용소에서 탈북인들 면회를 하고 나오는 한 종교단체의 여성의 말에 의하면 태국 이민국 수용소에는 약 18명 가량의 여성들이며 나머지는 남성들이라고 추축된다며 종교단체에서 이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1주일에 한 번씩 면회를 가지며 이들이 원하는 음식 등을 반입해 넣어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최근 태국 내에 늘어난 탈북인들은 이 곳 태국에 있는 유엔고등난민판무관 담당관들과면담이 이루어 진 후 최종 거주를 원하는 목적지에 이르기 까지 길으면 6개월 또는 3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미국행을 원하는 경우가 있으나 실현이 어려움을 알고 대부분이 남한행을 택하여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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