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해체 전 경수로 논의없다” - 힐 차관보 거듭 천명


2005.09.29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Christopher Hill)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북한이 먼저 핵무기를 해체하고 핵관련 국제의무를 준수해야 경수로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29일 거듭 천명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가 주최한 미일 관계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경수로 논의에 앞서 먼저 핵해체 등의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6자회담 참가국간에 다른 의견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어 미국은 현시점에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재개할 권리가 있다고 말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변창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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