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북한 핵문제, 안보리 회부에 5자 동의 필요”

200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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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는 6자회담의 다자 틀 안에서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28일 저녁 백악관에서 가진 특별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문제에 부분에 대한 질의응답에서 자신은 김정일과의 과거 양자협상은 성과가 없었고 김정일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북한과 양자협상은 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핵문제는 우방, 그리고 동맹국들과 협력해야할 문제이기 때문에 6자 회담이 최선책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특히 중국과 이 문제에 대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핵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기까지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에 얼마나 더 매달릴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부시대통령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며칠 전 언급한 바와 같이 이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것도 선택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같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북한을 제외한 회담 당사국들과 어떤 합의를 이룰 것이냐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George Bush: ... how far we let it go on is dependent upon our consensus amongst ourselves (countries participating in 6-party talks, excluding North Korea.)

부시 대통령은 특히 당사국가운데는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만큼 그 같은 합의가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부시대통령은 또 국방부 국방정보국 로웰 자코비(Lowell Jacoby) 국장이 이날 미 상원 군사위 예산 청문회에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능력을 갖췄다고 증언한데 대해서는 북한이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는지 여부에 대해 우려가 있다면서, 김정일과 같은 '폭군''을 상대하려면 북한이 그런 능력을 가진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습니다.

George Bush: We don't know if he can or not, but I think it's best when you're dealing with a tyrant like Kim Jong-il to assume he can.

부시대통령은 김정일 위원장을 ‘위험한 사람,’ ‘주민을 굶기는 사람,’ ‘거대한 수용소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 지칭하고 미국은 이런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상대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체계 같은 포괄적인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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