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경찰, 신광수 등에 대한 체포장 청구


200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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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찰이 일본인 부부를 납치한 혐의로 북송간첩 신광수와 전 공작원 최승철에 대한 체포영장을 23일 청구했습니다.

북송간첩 신광수는 오사카 중국집 요리인 하라 타다아키 씨를 납치한 혐의로 이미 국제 수배중인 인물입니다만, 후쿠이 현 경찰은 78년 7월 7일 밤 오하마 시 공원 전망대에서 지무라 야스시 부부를 납치한 혐의로 신광수에 대한 체포장을 23일 청구했습니다.

박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왔던 북한공작원 최승철은 78년 7월 31일 밤 니가타 현 가시와자키 해안에서 하스이케 가오루 씨 부부를 납치한 혐의로 니가타 현 경찰이 23일 체포장을 청구했습니다. 북한 공작원 최승철은 하스이케 부부를 납치한 후 그들의 사상교육까지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승철도 이미 여권법 위반혐의로 국제수배를 받아 온 인물입니다.

요코다 메구미 씨 납치사건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신광수는 2000년 비전향 장기복역수로 북한에 송환돼 현재 영웅칭호를 받으며 북한에서 살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최승철도 2004년 5월까지 북한에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도 북한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납치사건이 30여 년 전에 일어났으나, 신광수와 최승철이 국외에 있었기 때문에 7년간의 공소 시효가 만료되지 않았다고 보고 다시 국제수배 조치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또 정부 간 협의를 통해 두 공작원의 신병인도를 북한 측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신광수와 최승철에 대해 새로운 체포장을 청구하고 다시 국제수배 조치를 하는 것은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채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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