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장관급회담, 한반도 비핵화 실질조치 취하기로 합의

200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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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남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최종목표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하는 등 모두 12개 항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핵 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 재개 일정에는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지난 21일부터 서울에서 열린 제15차 남북장관급회담 사흘째인 23일 남북 수석대표인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북측대표단장인 권호웅 내각책임참사는 남북간에 합의된 12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정동영 장관의 말입니다.

정동영 장관: 남과 북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최종목표로 하여 분위기가 마련되는데 따라 핵문제를 대화의 방법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은 서울에서 열리는 8.15 남북공동행사에 당국대표단을 파견키로 했고 8월에는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북측 권호웅 단장의 말입니다.

권호웅 단장: 북과 남은 이산가족들의 금강산 상봉을 8월26일부터 실시하는 것과 동시에 금강산 면회소 건설 착공식을 진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측량 및 지질조사를 7월 중으로 끝내기로 하였다.

남북은 이와함께 오는 8월에 제6차 남북적십자회담을 열어 전쟁시기 생사를 알 수 없게된 사람들의 생사확인 등 인도주의 문제들을 협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한은 또 북한에 식량을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정동영 장관의 말입니다.

정동영 장관 : 남측은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북측에 식량을 제공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절차는 남북경제협력 추진위원회 제 10차 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하였다.

남북은 제16차 남북장관급회담을 9월13일부터 나흘간 백두산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이장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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