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라이스 회담, 북의 도전에 대한 대응 만전
2006.10.19
일본을 방문한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19일 남한을 방문하기 앞서 아베 신조 총리와 회담을 갖고 미일 동맹은 북한의 도전에 대응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은 남한으로 출발하기 앞서 19일 오전 아베 신조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신속하게 실시하기 위해 미일 양국이 긴밀히 연대해 가기로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 “일본의 안전 보장은 미국의 안전 보장”이라고 명백히 밝혔으며 “북한의 미사일, 핵실험은 미일 동맹에 대한 도전이나, 우리에게는 도전에 대응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북한에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미일 동맹이 북한의 도전을 막고 아시아의 안정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과시해 갈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사일 방어를 포함해 미일 동맹을 가일층 강화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금주 안에 베이징에서 6자 회담 참가국 외상급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는 북한을 제외한 남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외상 급이 참석할 방침이나, 중국의 설득을 받아 들여 북한의 김계관 차관이 동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망했습니다.
도쿄-채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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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Radio Free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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