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국제대회-국내외 대학생 함께 참여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북한인권 국제회의에 남한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낼 예정입니다.

북한인권 대학생 국제회의준비위원회 3일 서울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준비 위원회는 남한 내 북한인권관련 대학생 단체와 모임 14개가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오는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북한인권 국제대회의 ‘북한인권 대학생 국제 회의’를 준비하게 됩니다.

대학생 국제 회의 행사에는 남한 사회의 젊은이들이 바라보는 북한 인권과 이에 대한 우려를 담을 계획이며 남한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그리고 탈북 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북한 인권에 대한 공감을 형성하게 됩니다. 또 준비위는 회의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신촌에서 시청까지 걸어서 거리를 행진하는 행사도 함께 벌일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김익환 북한인권학생연대 대표의 말입니다.

김익환 대표: 국제회의인 만큼 일본과 미국 또 다음 북한인권 국제회의가 열릴 벨기에서도 학생들이 참여합니다.

김익환 대표는 이번 회의가 북한 인권에 대한 젊은 세대의 우려를 보여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이미 남한 대학생들은 대학 내에 북한 인권 모임을 자발적으로 만들어 활동할 만큼 북한 인권 실상에 우려하고 있지만 이번 회의가 북한인권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단체는 이화여자대학교 헬로우엔케이, 재미동포 한인대학생 모임 링크, 북한인권 학생 연대 또 탈북자 대학생 모임 통일 교두보와 통일을 준비하는 대학생 연합 등 14개의 단체입니다

이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