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코로나 장기화 속 방역느슨 차단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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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다.' 청취자 여러분들도 누구나 한 번씩은 들어보셨지 않을까 싶은데요.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건∙의료체계의 중요성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 보건∙의료 해부’ 북한 의료 전문가인 안경수 한국 통일의료연구센터(dprkhealth.org) 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북한 보건과 의료 체계의 정확한 실상을 파악해보고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해봅니다.

이 시간 진행에 천소람 기자입니다.

, 코로나 '피로현상' 마스크 착용 홍보하며 극복 시도

[기자]안녕하세요, 오늘은 2021년을 마무리하며 올해 북한 보건의료에 관한 주요 사건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우선,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빼놓을 수 없는 주제는 '코로나비루스'일텐데요. 2021년 한 해 동안 북한 당국의 코로나 방역 대응은 어땠다고 평가하십니까?

안경수 통일의료연구센터 센터장
안경수 통일의료연구센터 센터장

[안경수]실질적인 '코로나 1년차'가 2020년이었는데요. 2021년에 북한의 '코로나 2년차'의 양상은 많이 달라지겠다는 예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2021년 12월말에 되돌아 보니, 결국 북한은 1년차인 2020년과 거의 같은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방역, 백신 상황 등 달라진 점이 많이 없고, 2021년을 강타한 것은 결국 백신이었는데요. 북한은 아직 백신 접종이 국가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잖아요. 2021년 북한의 코로나 대응에 대해서 2가지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기자]네, 북한의 코로나 방역 대응을 잘 보여주는 두가지 사건, 무엇인가요?

[안경수]첫 번째는 2021년 5월 5일 '조선인민군 군인가족 예술소조공연'이라고 실내에서 한 공연이 있는데요. 여기에 참석한 사람들 특징을 보면, 김정은 총비서와 최고 지도부를 제외한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습니다. 왜 특징적 이냐, 이전까지는 김정은 총비서가 참여한 1호행사에 참석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그 만큼 방역이 완벽하게 이루어진 게 아닌가 하고 분석을 했는데요. 이 행사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마스크를 썼습니다. 즉, 개인이 지참한 마스크가 아닌, 행사장에서 일괄적으로 배부한 마스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분석한 바로는 2021년 5월은 코로나 2년차의 중간 시점이잖아요. 이 시기를 지나며 북한사회가 코로나 피로현상, 즉 방역에 느슨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그래서 이를 대응하려 북한 당국이 전 주민에게 홍보하고 선전되는 보도 매체를 통해 최고지도자가 참석한 행사에서 참여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북한의 전 사회적인 코로나 피로현상을 방지하려 했다고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즉 북한도 코로나 방역 생활이 기약없이 길어지며 주민들이나 의료진들, 즉 사회전반의 모든 구성원들 사이에서 방역이 느슨해질 수 있는 위험이 생겼고, 피로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을 북한 공식 매체를 통해 미리 단속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네, 그럼 두번째 사건은 무엇인가요?

[안경수]두번째 장면은 2021년 7월 27일, '전국노병대회'가 있었습니다. 이 때 참여한 노병과 가족들이 기본적으로 70대~80대입니다. 이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어요. 김정은 총비서가 참여한 1호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한국의 경우, 최근 확진자 연령별 치명률을 보면 70대 이상의 치명률은 3.61%, 80대 이상은 12.6% 입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급격히 치명률이 높아지거든요. 60대만 해도 치명률이 1%가 안 됩니다, 0.88%에요. 한국과 유전자가 같은 북한에서 80대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에서 아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 즉, 여전히 북한 중앙 행사에서는 방역 및 격리 절차를 거친 후 완벽한 코로나 방역을 한 뒤 1호행사를 진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두가지 상황이 2021년 북한의 코로나 대응 상황을 나타내는 제일 중요한 장면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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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역전백화점에서 직원이 코로나 비루스에 대한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창문을 소독하고 있다. /AFP

아스트라제네카 불신 … 모더나, 화이자 혹은 먹는 치료제 기다릴 가능성

[기자]코로나 방역대책에서 백신접종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올해 전 세계는 백신접종에 힘입어 완전히 국경을 개방한 나라도 있고, 심지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는 나라도 많습니다. 하지만 12월 17일 현재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나라는 북한과 에리트레아 뿐인데요.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목적으로 하는 코백스에서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여러차례 배정했지만, 북한이 여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안경수] (처음에) 코백스에서 북한에게 백신을 너무 적게 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북한이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를) 백신을 더 많이 배정받기 위해 '협상'의 단계로 분석했는데요. 점점 코백스에도 물량이 많아지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같은 경우는 백신 물량이 충분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코백스도 배정할 수 있는 물량이 많아져 북한에게도 두 차례 정도 물량을 늘려 최근까지 거의 700만회분에 가까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배정했습니다. 이는 북한 전체 10%가 넘는 인구에게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거든요. 그래서 '이 정도면 북한도 받아야하지 않나'라고 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보니, 북한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에 대해서 불신하고 있구나, 때문에 화이자 혹은 모더나 백신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 북한 같은 경우는 먹는 치료제 보급을 기다리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먹는 치료제가 왜 중요하냐면, 효능을 떠나 편의성이 큽니다. 백신 같은 경우 유통, 운송 그리고 보관 체계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먹는 치료제는 운송체계 자체가 굉장히 단순하잖아요. 그래서 북한 같은 경우 먹는 치료제가 세계적으로 보급이 많이 된다면 그동안 버텨온 거에 대한 보상이 되는 것이죠.

[기자]그렇다면 센터장님이 보시기엔 북한이 코백스가 배정한 백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안경수]저의 마음으로는 북한이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북한 전체인구의 13%가 접종할 수 있는 양인데. 취약계층에게 접종할 수 있잖아요. 노약자와 의료진에게 말이죠. 그래서 받았으면 좋겠지만, 현재까지 받고 있지 않은 것을 보니 아스트라제네카 효능에 대해서 북한이 믿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자]코로나로 인한 북∙중 국경봉쇄로 의약품 수입이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요. 제재 면제를 받은 의료품과 구호물품들도 여전히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2021년의 의약품 수입 현황과 이것이 북한 주민들에게 미친 영향을 짚어 주시겠습니까?

[안경수]북한이 중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1천680만 달러 정도를 수입했는데 이 중 300만 달러어치가 의약품이었습니다. 북한이 의약품을 공급받는 방법은 두가지 정도 밖에 없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필수 의약품이나 북한 시장에서 유통되는 의약품 같은 경우는 북중국경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급을 되고 있다고 저는 분석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인슐린과 류마티스 관절염에 쓰이는 약품이었습니다. 특정 품목인 만큼 최고지도자 혹은 국가 지도부 쪽으로 들어가는 의약품이 아닐까 하는 해석도 있었는데, 확대 해석일 수 있습니다. 인슐린과 류마티스 관절염에 쓰이는 약품들은 일반 주민들도 충분히 쓰는 약품입니다. 그리고 북한의 최고 지도부에 들어가는 의약품 혹은 의료기술은 또 다른 통로가 있기 때문에 이런 공식적인 통로는 아닐 거라 생각됩니다. 북한도 현재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연령대가 높아지니 만성질환자가 많아지고, 만성질환의 대표주자는 당뇨병이거든요. 관절염은 고령화 때문에 많고.

김 총비서 , 체중감량과 머리숱 변화 등 외형 변화는 스트레스 탓

[기자]올해, 김정은 총비서의 '건강이상설'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한 해 동안 공식매체에 등장했던 김정은 총비서의 외형 변화와 논란이 있었던 건강 관련 내용을 짚어주시겠어요?

[안경수]올 해 초부터 김정은 총비서가 나온 사진을 분석해 봤는데요. 초기와 후기 사진을 비교해 보려 합니다. 2021년 2월에 한 회의에 김정은 총비서가 등장한 사진을 보면, 우리가 알던 김정은 총비서의 (덩치가 있는) 체형과 모습이었습니다. 근데 2월 모습과 최근 2021년 12월 4일 사진을 비교해 보면, 현저한 차이가 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의 외형이 아주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요. 많이 핼쓱해 졌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살을 빼고 찌고의 개념 보다는, 핼쓱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마 머리카락 선에 관해 짚어드리고 싶은데요. 이마선의 변화가 두드러 집니다. 결론적으로 김 총비서는 극심한 스트레스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국가 최고 지도자로서 코로나 2년차가 되며 국정운영과 국가방역과 관련한 업무의 과중,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10년 동안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왔겠지만, 2021년 2월의 상황만 봐도 그 전과는 많이 다른 점은 없었는데요. 2021년 코로나 2년차를 거치며 상당부분 국정운영의 업무가 과중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싶습니다.

[기자]탈모라고 볼 수 있을까요?

[안경수]탈모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탈모를 보려면 이마와 정수리를 봐야 하는데, 머리숱과 이마선의 변화는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고 지도자 같은 경우는 특별 건강관리를 받게 됩니다. 때문에 올해 김정은 총비서를 내내 따라다녔던 '건강이상설'은 아니라고 봅니다. 건강이상보다는 업무 과중과 고민, 스트레스로 인한 핼쓱함, 그리고 이마선의 머리숱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기자]김정은 총비서가 강조하고 있는 정책이 '북한 보건의료 관련 개발 생산 및 각종 의료기관의 현대화 추진'일텐데요. 2021년 한 해 동안 어떤 진척과 성과가 있었는지 평가해주시겠습니까?

[안경수]김정은 총비서가 항상 강조해온, '제약공장과 의료기구공장을 현대화하고 효능 높은 의약품과 첨단 의료설비 기구, 의료용 소모품들을 원만히 생산하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김정은 정권을 관통하는 보건의료 핵심 단어는 결국 제약공장, 의료기구공장, 그리고 의료기관의 현대화 및 개건입니다. 2021년에 국한해 북한을 살펴보면, 1월에 평양전자의료기구 공장이 현대적으로 개건됐습니다. 여기에는 전자 위내시경, 자기공명 화상 진단장치, 즉 MRI와 CT같은 장치를 생산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 다음 주목해서 봐야 할 것은 묘향산 의료기구 공장입니다. 이 공장의 최근 사진을 보면 입원실의 침대, 각종 설비들을 대부분 생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평양전자의료기구 공장에서는 전기장치를 조립, 설비하고 묘향산 의료기구 공장에서는 각종 의자, 침대 등을 생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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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비서가 북한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평양종합병원 건립 기공식에 참석했다.

평양종합병원 , 내년 2월 개원할 듯

[기자]네, 그럼 의료기관의 현대화 진행은 어땠나요?

[안경수]의료기관도 현대화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함경남도 함흥에 있는 함경남도인민병원은 도 종합병원인데요, 함흥의학대학 부속병원의 역할을 하고 있어, 함흥의학대학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인민병원이 새롭게 현대화돼 2021년 5월에 개원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7월에 함흥의학대학의 체육관이 새로 건설 됐습니다. 북한 중앙당국에서 중점적으로 (의료시설 현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자]한국 문재인 정부가 꾸준히 남북 보건의료협력, 대북 보건의료지원 등을 추진했던 것은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안경수] 2018년 이후 남북관계가 멀어지며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게 교류협력을 계속 제안했습니다. 그 때마다 꼭 들어가는 항목이 '보건의료' 부문이었는데요. 2020년 코로나가 발생하며 완전히 이 양상이 굳어지게 됐죠. 성과는 없었지만, 계속해서 문재인 정권에서 대북 보건의료 및 보건협력 의제를 꾸준히 제시했다는 것은 평가할 만합니다. 박수를 보낼 만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보건의료 실제 현황에 대한 분석없이 (접근했다고 생각합니다.) 보건의료가 비 정치적 분야이니 북한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한 소재로 생각해 제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는 잘못된 대북 접근법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북한에서 보건의료야 말로 가장 정치적인 분야거든요. 저는 내년 차기 정부가 탄생하면 북한에게 있어 보건의료는 가장 정치적인 부분일 수 있다는 점을 알고, '무작정 보건의료를 앞세워 대북 교류협력을 하고자 북한에게 제시하는 것은 그렇게 좋은 접근 방법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기자]김정은 정권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보건의료 정책의 성과와 이에 못 미친 것은 무엇인지, 또 그 원인은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안경수]김정은 정권 10년 동안 보건의료 정책의 가장 큰 특징을 살펴보면, 의료기구 공장과 제약공장, 의료기관의 현대화입니다. 인프라 분야, 즉 기반시설에 굉장히 공을 많이 들이고 있습니다. 질과 양 중에 양으로 승부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하지만 김정은 정권이 기반시설, 즉 양에만 중점을 두는 건 아닙니다. 2010년대 김정은 정권이 이전 북한 정권과 가장 큰 차이점이 보건의료 분야라고 생각하는데요. 기반시설 분야에서 굉장히 많은 사업들이 있었고, 질적인 부분에서도 북한의 의료인력 양성 체계 자체가 굉장히 많이 변했습니다. 교육과정도 많은 개편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김정은 정권 10년이야 말로 '양과 질' '질과 양'에 있어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특히나 최근 2년 동안 예상치 못한 코로나가 발생했잖아요. 코로나를 거치며 북한 방역 관련한 기초가 급격하게 다져지는 계기가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평양종합병원같이 종합병원을 많이 세웠는데요. 이 평양종합병원은 내년 2월에는 개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외관적으로 거의 완성이 됐고, 내부적으로도 거의 완성이 된 걸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내년 2월에 개원하려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참여 가능성 있지만 북중국경 개방은 더지켜봐야

[기자]내년에는 북중 국경이 봉쇄된 지 2년을 넘어 3년차에 접어듭니다. 3년차가 되면 북한 주민들과 더불어 사회적으로도 '피로도'가 급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해 주셨는데요. 또 중국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북한의 참여 가능성도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내년 북∙중 국경상황과 북한의 보건의료 행보를 어떻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안경수]예상치 못한 오미크론 변이가 나타났잖아요. 다행히도 오미크론 변이가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즉 (코로나가) 감기화 돼 전염성은 급격히 늘어나지만 치명률은 급격히 낮아지는 코로나 변이의 마지막을 장식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최근에 많이 생겼는데요. 이렇게만 되면, 오미크론 변이에 따라 북중국경 개방의 문제도 결정될 텐데요. 지금 중국이 올림픽을 앞두고 있잖아요. 중국이 굉장히 방역에 민감해 있는 상태입니다. 중국 당국도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거든요. 전망하기 어렵지만 단기적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자체가, 일정부분 무관중 올림픽으로 될 수 있고, 따라서 북중국경 자체가 단기간에 열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내년 2~3월로 예측했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북한이 선수단을 파견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중심으로 한 종전선언같은 정치적 혹은 외교적 사건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네, 지금까지 '북한 보건∙의료 해부,' 2021년 연말결산의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북한 의료 전문가인 안경수 한국 통일의료연구센터 센터장과 함께했습니다.

기자 천소람,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