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건강수칙

강유∙ 한의사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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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물 마시기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건강한 물 마시기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MC: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청취자 여러분 새해를 축하합니다.

여러분 올해도 건강하게 삽시다. 많이 애청해 주시고요. 아픈 곳 없이 원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상식이 될 만한 건강수칙에 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이: 선생님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강: 네, 기자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방송을 듣는 북한 청취자 여러분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오늘의 주제가 건강수칙인데 첫째로 무엇을 손꼽을 수 있을까요?

강: 네, 우선 사람의 몸 절반 이상이 수분 성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이 때는 70 퍼센트 이상이 수분으로 되었다가 차차 나이가 많아지면서 수분양이 줄어들고 노화도 빨리 시작되는 것으로 연구 발표되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아지면 수분 흡수에 대한 감각이 떠지는 결과 물을 몸의 수요에 맞게 마시지 않아 피부가 쭈굴쭈굴 해지고 윤기를 잃고 검버섯이 돋는 현상이 가속화됩니다. 그리니 우리 몸의 수분을 잘 조절하기 위해서는 물을 몸에 필요한 양만큼 마시어야 합니다.

이: 그 말은 우리 몸에 필요한 양의 물을 마셔야 건강할 수 있다는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강: 그렇습니다. 물은 우리 몸에서 혈액순환을 돕고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물은 우리 몸에서 신진대사와 배설, 호흡, 체온유지, 몸의 활동에 참가하면서 2리터 남짓한 수분이 체외로 증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증발하고 체외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해주지 않으면 몸속의 장기들은 수분 부족으로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릴 수 있으며 몸의 노화를 빠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나이를 먹을수록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노화를 막기도 하지만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필수 조건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건조한 때는 물을 자주 먹어서 수분을 보충해 줘야 몸속의 노폐물도 몸 밖으로 빠져 나가고 우리 몸의 신진대사도 잘 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휴식하고 있을 때도 몸에서는 신진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신진대사를 진행하는데 꼭 필요한 물질이 물입니다. 이렇게 물에 의하여 몸의 영양소가 몸의 각처로 운반되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 질병의 침습을 방지하게 합니다. 사람마다 필요한 물의 양은 제각각이기 때문에 필요한 양만큼 마시어야 합니다.

이: 나에게 필요한 물의 양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강: 예. 나에게 필요한 물의 양은 소변의 색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소변색이 노랗거나 짙은색 일때는 몸의 수분이 많이 체외로 빠졌다는 증거로 됩니다. 야외에서 땀 흘리면서 일할 때는 소변색이 짙은색이 됩니다. 이때는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그리고 일상생활 중에서도 우리 몸에서는 체표면으로 수분이 밖으로 증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소변보는 양보다는 조금 더 물을 마시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서 수분이 너무 많이 밖으로 빠져나갈 때는 수분과 함께 염기와 탄수화물도 몸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물과 소금 그리고 당분을 적당하게 섭취하여 몸의 수분 균형을 잡아줘야 몸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 물만 잘 마셔도 웬만한 보약보다 낫다는 말도 있는데 물이 좋은 점 정리해 주십시오.

강: 물과 공기는 생명 유지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요소란 것은 다 아실 겁니다. 우선 물을 마시면 피부세포에 수분을 공급해서 피부가 탱글탱글하고 주름이 없어집니다. 또 노폐물을 제때에 몸 밖으로 내보내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니 머리가 맑게 됩니다. 그리고 물을 마시면 소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먹은 음식을 잘 소화흡수하게 하고 또 장연동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배변이 잘되고 소변을 제대로 보니 신장결석도 줄일 수 있습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에 충분히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 육체노동을 많이 하면 근육통이 오는데 물을 충분히 마시면 근육 경련을 막고 관절을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건강수칙 첫 번째는 충분히 물을 마셔라 이군요. 두 번째는 무엇인가요?

강: 숙면입니다. 숙면은 잠을 많이 자라는 말하고는 좀 다릅니다. 숙면이란 잠을 잘 때는 편히 깊이 자야 한다는 말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겨울철은 동면의 계절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밤이 길어 잠을 길게 자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숙면은 사람을 건강하게 하는 중요한 조건으로 됩니다. 잘 자지 못하면 다음날 정신부터 흐리멍텅 하고 노동의욕이 사라집니다. 이것은 밤사이 피곤하고 지쳤던 신경과 육체가 잠으로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여 정상으로 회복하지 못하여서 생기는 결과입니다.

사람은 살아있는 동안 반드시 노동과 과외 그리고 충분한 숙면 이런 세 가지를 잘 조합하여 생활하여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많이 변하였지만 여덟 시간 일하고 여덟 시간 개인취미생활을 하고 여덟 시간을 잠을 자는 것은 건강한 육체를 소유하는 것과 장수하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빨리 해가 지니 빨리 잠자리에 들었다가 새벽녘에 깨는 경우 다시 잠들기가 힘든데요.

강: 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나름의 수면규칙이 있습니다. 이런 수면규칙은 자기의 생활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북한은 전기가 없기 때문에 더욱 밤이 길게 느끼게 됩니다. 이런 것은 병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잠시간을 자기의 건강에 맞춰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잠을 자고나서도 피곤이 풀리지 않으면 숙면을 취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잠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물을 충분히 마시고 깊이 자야 한다. 그렇다면 세 번째는 뭡니까?

강: 잘 먹어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입니다. 지금 북한 현실에 어려움이라면 식량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북한도 점점 빈부 격차가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모든 사람들은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해가 짧고 밤이 긴 동기를 잘 이용하면 몸의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선 낮 시간이 짧을 때는 하루 두 끼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식습관은 며칠만 실행해보면 몸도 인차 거기에 적응하게 됩니다. 아침은 조금 늦어 먹고 저녁은 조금 일찍 먹고 전기불이 없는 밤에는 잠을 조금 길게 자서 영양 손실을 막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린 시절 중국에서 살 때는 한족들이 거의 모두 겨울에 두 끼를 먹으면서 식량을 저축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도 영양실조에 걸리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를 해야 하는데 겨울에 신경 써야 할 것은 어떤 것일까요?

강: 네. 북한은 강냉이가 주식이고 남새가 배추와 무로 되어 있는 환경에서 강냉이를 잘 가공하는 것이 식생활을 개선하는데 가장 중요한 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냉이 하나만 가지고도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건강을 충분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통 강냉이를 가공하지 않고 쌀밥으로 식사 하는 것은 낭빕니다. 강냉이 가루에 여러 가지 남새를 혼합하면 영양분도 많고 장에서 흡수도 잘되고 먹기도 좋습니다. 특히 강냉이 가루를 빵으로 만들 수 있는 효모나 효소를 많이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육고기를 먹을 수 있는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가정에서 쉽게 기를 수 있는 것은 토끼입니다. 토끼고기는 돼지고기나 소고기 못지않게 영양분이 충분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토끼는 번식이 빠르고 기르기도 쉽습니다. 토끼를 길러 육고기 문제를 푸는 것이 건강을 개선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슴 아픈 현실이지만 북한의 청년들은 남한이나 중국의 청년들보다 키가 거의 20센치 몸무게는 3분의 1이나 적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성장과정에 영양결핍에 의한 것입니다. 우리아이들의 키와 체중을 늘이기 위해 새해에는 전민이 나서서 토끼를 길러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상식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건강수칙에 대하여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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