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피부관리

김지은· 한의사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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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풀무원 샘물이 주최한 '피부 수분 측정 테스트'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테스트를 받고 워터라인을 시음해보고 있다.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풀무원 샘물이 주최한 '피부 수분 측정 테스트'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테스트를 받고 워터라인을 시음해보고 있다.
/연합뉴스

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몸이 가려워서 씻었습니다. 그래도 가려움이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겨울이면 건조한 날씨 때문인지 증상이 더 심해지는데요. 오늘은 겨울철 피부관리에 대해 한의사 김지은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기자: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걱정이 많으신데 그쪽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김지은 한의사: 지금 한국도 아주 위험한 상태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은 긴장시키고 있죠.

기자: 대책이 있겠습니까?

김지은 한의사: 지금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만들어지지 않아 뚜렷한 대책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외출하고 돌아와서 손을 잘 씻고 양치를 하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가급적 가지 않는다든가 하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예방은 되거든요. 특히 손씻는 것은 30초 이상 하고 손톱 밑은 깨끗하게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기자: 건조한 날씨와 가려움 증이 직접 연관이 있는 겁니까?

김지은 한의사: 네, 직접 관련이 있습니다. 가렵다는 것은 건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건조한 것은 또 날씨와 온도에 관계를 하죠. 특히 겨울에는 대기가 아주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가 같이 건조해지고 그렇게 되면 수분이 없어지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되죠.

기자: 가려운 부위가 손등이나 등이 많은데 그 이유가 있는 겁니까

김지은 한의사: 꼭 그런건 아닌데 피부 전체가 사실 가렵고요. 옷에 쓸리는 부분이 많이 가렵고요. 그런데 손부위가 많이 가려운 것은 아무래도 다른 곳보다 손부위는 수분이 많이 날라가잖아요. 손 부위는 뭔가 덮여있지 않아서요. 특별히 어느 부위가 더 가렵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같아요. 사람마다 느끼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요. 피부가려움증은 몸 전체에 나타납니다.

기자: 씻고 나서 보면 피부가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는데 괜찮은가요?

김지은 한의사: 사실 각질이 일어나는 것은 정상입니다. 각질은 주기적으로 바뀝니다. 쉽게 말하면 새로운 피부가 나오면서 겉의 피부는 떨어지고 한데 정상적으로 떨어지는 것보다 더 많이 생기는 것이 문제죠. 특히 여자는 화장도 잘안먹고요. 각질이 건조해서 떨어지는 것도 피부에 수분이 없고 건조하기 때문입니다.

기자: 머리는 비듬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쉽게 넘어가는데 어느날 피부를 보고 갑자기 허연 비늘 같은 것이 보여 깜짝 놀라는데 정상이란 말씀이죠.

김지은 한의사: 네, 정상인데 정상보다 많이 떨어지면 문제가 되는 거죠. 그 원인을 보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다든가 몸의 열이 많다든가 또는 그 반대의 경우가 되서 몸의 온도와 외부 온도 차이가 커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더 많이 떨어지거든요. 각질이 하는 일은 피부를 보호하는 방어막 역할을 하는데 너무 많이 떨어지면 방어력이 떨어지니까 그로인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죠.

기자: 몸을 얼마나 자주 씻는가 하고 관계가 있습니까?

김지은 한의사: 꼭 그렇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오히려 각질이 많이 떨어지거나 할 때는 너무 자주 씻지 않는 것이 좋고요. 몸을 씻을 때도 비누로 빡빡 밀지 않는 것이 좋고 미지근한 물로 피부를 편안하게 씻는 것이 좋고 씻고 난 후에는 피부를 촉촉하게 할 수 있는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기자: 아이들은 밖에서 흙도 많이 만지고 해서 손이 잘트는데 뭘 조심해야 할까요?

김지은 한의사: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열이 많습니다. 어릴 때는 피부에 상당한 수분을 많이 가지고 태어납니다. 잘 씻어 주는 것만으로 아이들은 어른처럼 아주 건조해 가려움증이 생길 확률은 많지는 않아요. 다만 너무 햇빛에 많이 노출이 되면 피부가 예민해질 수 있어서 알러지와 같은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기자: 그리고 피부에 땀구멍이 보이듯 딸기처럼 점이 보이면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아이는 피부병으로 봐야 할까요?

김지은 한의사:  네, 그것은 피부병으로 보이고요. 아이들 경우는 한국 아이와 북한 아이들이 다른 것이 한국 아이들은 태어나면 너무 빡빡 씻어서 아이들의 피부가 대기온도에 미처 적응할 시간이 없어 상당히 예민해 지거든요. 그러면서 특이한 피부로 바뀌면서 여러가지 피부 이상 증세를 보이는 데 북한 아이들은 그런 일이 한국 아이들보다 드물어요. 자궁내의 오염도와 외부의 오염도가 비슷해 서서히 아이들이 적응해나가기 때문에 한국과는 조금 그 부분에서는 다른 양상을 띄지 않나 생각됩니다.

기자: 노인분들은 그렇잖아도 피부가 건조한데 요즘 같은 날씨에[는 더 심할 것 아닙니까.

김지은 한의사: 아무래도 그렇죠. 아이들은 수분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어서 아무리 주변상황이 나빠도 수분이 쉽게 증발하지 않는데 나이들어가면서 몸안의 면역체계나 호르몬 체계가 조금씩 바뀌면서  피부가 좀 더 많이 건조하게 되고 마르게 되죠. 그러면 더 각질이 많이 일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기자: 보습제도 바르고 하면 좋겠지만 그런 것을 쓸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김지은 한의사: 북한에서는 한국만큼 피부 보습제를 쉽게 구할 수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럴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겁니다. 그리고 피부에 닿는 옷은 조금 부드러운 천으로 된 옷을 입는 것이 필요하죠. 혹시 민간요법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오미자나 쑥을 달여먹으면 좋습니다. 쑥을 달여 먹으면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몸이 건조하다는 것은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는 의미도 되기 때문에 피부건조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초달인물도 좋고 맥문동을 차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발뒤꿈치 각질 겨울에 갈라집니다. 어떻게 관리해줘야 합니까.

김지은 한의사: 발뒤꿈치가 노출되는 부분이라 각질이 생기기도 하지만 몸 전체적 수분 발란스를 맞춰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는 발을 씻고 잘 말린다음 비닐로 잘싸놓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기자: 콩기름 같은 기름을 좀 바르는 것은 어떨까요?

김지은 한의사: 좋죠. 오일이나 기름을 바르면 좋지만 북한에선 음식재료로 쓰기에도 흔하지 않은 귀한 것이라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여유가 있다면  손끝에 살짝 뭍혀서 톡톡 발끝에 발라준다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지은 한의사: 네. 고맙습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겨울철 피부관리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김지은 선생님 진행에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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