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과 비트

강유-한의사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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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농협 옛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농촌유휴시설 활용 창업사례 '청촌공간' 1호점 개소식에서 청년들이 '사과와 비트 등 우리농산물 가공품'을 선보이고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농협 옛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농촌유휴시설 활용 창업사례 '청촌공간' 1호점 개소식에서 청년들이 '사과와 비트 등 우리농산물 가공품'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에 의해 각광받는 건강보조식품이 있습니다. 노란색의 강황과 빨간색의 비트인데요. 우리몸에 좋다고 강황과 비트로 만든 각종 제품을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오늘은 강황과 비트에 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기자: 향신료나 약재로 알려진 강황에 대해 먼저 간단히 설명을 해주시죠

강유 동의사: 강황은 남한을 비롯한 일본에서도 건강식품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황은 인도가 원산지인데 생강과에 속한 뿌리줄기로서 생강과 비슷하게 생기었고 효능도 거의 엇비슷합니다. 그러나 생강은 생강고유의 맛과 향이 있듯이 강황도 강황 나름의 향과 맛과 효능이 있습니다. 강황이 첨부된 음식은 특별한 맛과 향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도음식에는 거의 모두 강황이 들어가다 싶이 하는 것 같은데 강황으로 만든 카레에 밥을 비벼 먹으면 조금 매운 맛과 특유한 향기를 맛보게 되는데 먹은 후에는 소화가 잘되고 기분이 좋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기자: 약재로도 쓴다고요.

강유 동위사: 네. 강황을 한약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동약처방집에는 강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황은 맛이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간장과 비장에 작용한다. 강황은 어혈을 헤치며 기를 잘 돌게 하고 아픔을 멈추며 달거리를 통하게 한다. 열물내기 작용과 아픔 멎이 작용이 있으며 달거리 없을 때, 헛배부를 때, 타박상, 돌림간염, 열돌증에 사용한다.”고 하였습니다.

기자: 북한에서 강황을 쓰셨습니까?

강유 동의사: 내가 북한에서 동의사로 일할 때는 중국산 강황이 한약재로 수입돼 치료 사업에 이용하였습니다. 강황의 약리작용은 여성들이 냉으로 인한 월경부조와 월경통 때 다른 한약재에 배합하여 사용하면 효과가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강황을 소화제에 배합하여 사용하면 만성위병으로 소화가 안 되는 질병과 만성간염으로 먹은 뒤 속이 덧 부릇 할 때도 효과가 좋았습니다. 이렇게 북한에서는 한약재로만 이용하였지 우리가 먹는 음식에 배합하여 먹는 법을 몰랐습니다.

기자: 북한에서도 주민들이 구할 수 있을까요?

강유 동의사: 우선 북한에서 강황을 식생활에 적용하려면 강황을 재배하는 사업부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황은 생강처럼 재배가 쉽고 수확량도 많습니다, 강황으로 만든 카레는 순 인도음식이지만 그것을 우리 입에 맞게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세계적인 추세가 약선 음식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즉 한약으로 사용되는 약제를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 사용하여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우리건강이 좋아지게 하는 것입니다.

기자: 남한에서도 요즘 주목 받는 식재료라고요?

강유 동의사: 네, 그렇습니다. 강황은 한국에서는 음식재료에 들어가는데 순위10번째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강황은 특이한 냄새와 매운 것 때문에 모든 사람이 다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며 사용과 이용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고려하여 강황가루를 만들어 먹기 편하게 여러 가지 강황제품을 만들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본에 갔을 때 일본 음식점에서도 강황이 들어간 음식이 많았습니다. 유독 북한만은 강황을 한약 외에는 음식에 이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에는 여성들이 월경부조와 생리통을 비롯한 질병이 많습니다. 그리고 소화장애 환자와 만성간염 환자, 산후증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강황을 식재료로 사용한다면 많은 질병들을 낫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섭취할 때 조심할 것은 없을까요?

강유 동의사: 강황은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한의약에서는 생강과 강황 그리고 울금을 각각 다른 한약으로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이 세 가지 약의 성분은 서로 비슷한 점도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습니다. 생강은 몸을 덥히는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저체온증과 면역을 높이는 용도로 이용한다면 강황은 약성이 따뜻하여 주로 어혈을 헤치고 피를 잘돌게 하며 통증을 없애는데 많이 이용합니다. 그리고 울금은 약성이 서늘하며 주로 몸의 울혈을 풀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증에 효험이 있습니다. 강황과 울금을 민간에서는 잘 분간하지 못하여 강황을 울금으로 울금을 강황으로 소개하는데 강황과 울금은 생강과 식물이지만 학명이 서로 다른 한약재라는 것만은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생강과 강황은 식재료로 이용하지만 울금은 식재료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기자: 강황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비트는 어떤 식재료입니까?

강유 동의사: 네, 비트는 북한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식품인데요. 제가 어릴 때 중국 동북지방에서 자주색 무와 사탕무를 먹어본 기억이 납니다. 칼로 자르면 속이 빨간색이 나는 먹음직스런 무였는데 다른 무보다는 물기가 적었습니다. 북한에서는 비트처럼 생긴 무가 있는데 뿌리를 식용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잎만을 이용하는데 근대라고 불렀습니다. 비트는 뿌리를 자르면 나무의 나이테 모양으로 둥근 무늬가 나타나는데 설탕을 얻는 슈가비트(사탕무)와 잎을 먹는 잎 비트(근대)와는 같은 종이라고 합니다.

기자: 아이 주먹만 한 뿌리로 겉은 고구마색인데 껍질을 깍으면 짙은 자주색으로 빨간색에 더 가까운데요. 흙 맛이 강하던데요. 효능은 어떻습니까?

강유 동의사: 네, 비트 맛은 슈가비트나 잎 비트와는 전혀 다른 맛이 납니다. 가장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혈관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트에는 철분과 엽산이 들어 있기 때문에 피를 맑게 해주면서 적혈구 생성과 혈액 생성에 도움을 주어 빈혈을 미리 예방하거나 빈혈을 치료하는데 효험이 높은 것으로 연구발표 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작용이 강하여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트를 정상적으로 섭취한 사람은 피부가 부드럽고 피부의 노화에서 볼 수 있는 색소침착이 없어 얼굴도 동안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트 하나만을 이용하기보다는 우리건강에 필수식품인 양파와 고구마 그리고 식초 한 숟가락 소금과 설탕을 입맛에 맞게 넣은 후 잘 갈아서 아침과 저녁에 내복하면 좋습니다.

기자: 북한에서도 비트를 구할 수 있을까요?

강유 동의사: 비트를 비롯한 식물은 종자만 있으면 북한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며 빠르게 전국으로 재배를 확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제 마무리를 해주시죠.

강유 동의사: 네, 북한주민 여러분들에게 간절하게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건강은 누가 선사해줄 수도 없고 누가 챙겨줄 수도 없습니다. 오직 자기 자신의 노력에 의해서만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는 동양인으로 서양 사람들과 다른 육체적인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양인들은 육식을 주 식품으로 하기 때문에 창자가 짧지만 우리는 곡식을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창자가 서양인들보다 더 깁니다. 우리는 우리체질에 맞게 식사를 해야 합니다. 어쩌다가 돼지고기가 생겨 먹으면 영락없이 설사하는 원인이 우리들의 체질 때문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노화는 피부세포에서부터 시작됩니다는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선생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유 동의사: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기자 :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강황과 비트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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