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세포에서부터 시작

강유-한의사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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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버드내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체조를 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버드내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체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꽃피는 청춘이 지나면 숯검댕이처럼 검던 머리는 하얗게 변하고 탱탱하던 피부에도 주름이 집니다. 이런 신체변화를 우리는 노화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중국의 만리장성과 땅속 궁궐로 유명한 진니라의 시황제도  사는동안 늙지 않고 오래 살수 있게 하는 불로초를 구하려고 애썼지만 소원을 이루진 못했습니다. 오늘은 노화는 세포에서부터 시작이란 주제로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기자: 보통 우리가 늙었다 또는 젊다고 말하는 것은 피부의 주름이 많은가 하는 것이 척도가 되지 않겠습니까?

강유 동의사: 그렇습니다. 사람이 피부에서부터 노화의 증후가 나타나게 됩니다. 나이를 먹으면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피부의 윤기가 사라지며 얼굴에 검버섯과 같은 색소침착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노화가 피부에서부터 나타나면서 몸이 건조해지기 시작합니다. 피부가 건조하다는 것은 결국 우리 몸의 진액이 적어지거나 마른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기자: 몸의 진액이 마른다는 것은 무슨 말씀인가요?

강유 동의사: 네, 우리 몸에서 진액이라고 부르는 것은 혈액을 비롯한 사람 몸의 정신적인 활동과 육체적인 활동을 위하여 분비되는 호르몬을 통털어 말합니다. 이런 진액은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적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병을 앓게 되어도 소모되게 됩니다. 진액이 적어지거나 마르면 몸에서 진행되는 세포분열이 더디게 혹은 잘 이뤄지지 않으며 신경조절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여러 가지 행동장애가 생기게 됩니다. 우선 성호르몬의 양이 줄어들면서 성감이 떨어지고 몸에서의 흥분성이 낮아지면서 운동반응이 더디게 되며 행동이 굼뜨고 집중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기자: 진액 즉 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몸의 여러 변화가 생긴다는 말씀이시죠

강유 동의사: 그렇죠. 나이가 들수록 걸음걸이가 떠지거나 비틀거리게 되는 이유도 운동신경이  둔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어르신들은 내 몸이 내 뜻대로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표현 합니다. 이렇게 운동신경의 예민성과 흥분성이 낮아지는 것은 운동신경을 주관하는 신경세포가 노화되면서 세포 분열이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간난 아기는 성장에 필요한양만큼의 세포가 분열되어 성장을 촉진하지만 노인의 세포는 재생보다는 세포가 사멸되는 것이 더 많으면서 생명을 잃어가는 쪽으로 진행되게 때문에 피부가 마르게 됩니다.

기자: 겨울에 피부가 건조한 것처럼 계절적인 영향도 있지만 나이에서 오는 측면도 있다는 말인데요

강유 동의사: 네,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생동한 예로는 젊은 사람은 책장을 넘지거나 돈을 셀 때 그대로 세지만 어른들은 손끝에 침을 묻혀야 책장을 넘기고 돈을 셀 수 있습니다. 이것은 손끝 세포가 건조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몸의 변화를 미리알고 건강관리를 하는 사람은 튼튼한 건강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리게 되고 나중에는 노화로 오는 여러 가지 난치병에 걸리게 됩니다.

기자: 세포의 노화하고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늙어가면서 제일 두려운 것이 치매 아니겠습니까?

강유 동의사: 맞습니다. 제가 남한에 와서 자원봉사를 많이 하는데요. 경로당에 나가면 제일 많이 물어보시는 것이 어떻게 하면 치매나 뇌출혈 후유증과 같은 질병에 걸리거나 앓지 않고 자다가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갈수 없냐는 질문입니다.

노인이 되면 제일 두려운 것이 자식에게 폐를 끼치면서도 그것을 모르는 자신이 두렵고 걱정되어서 하는 말입니다. 이런 말을 들을 때 의사로 한생을 살아오면서도 원만하게 대답할 수 없는 것이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치매도 결국은 신경세포가 건조해지면서 몸의 떨림이나 행동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도파민이 적게 혹은 분비가 되지 않아서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피부세포가 건조해진다고 하면 겉에 있는 피부도 아닌 살 속에 있는 신경세포가 어떻게 건조해질까 하고 의문을 가질 것입니다. 신경세포가 건조해진다는 것은 체액이 줄어들었다는 말입니다. 젊은 사람의 정상체액이 열이라고 가정하면 어르신들의 체액은 여섯 정도 됩니다. 체액이 3분지1이상 줄어들었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체액이 줄어들면 몸의 활동성이 절반이상 줄어들고 근육양도 줄어들면서 쉽게 피로해지고 면역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기자: 늙지 않을 수는 없지만 최대한 젊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강유 동의사: 네, 세포가 늙지 않게 하려면 첫째 운동을 생활화해야 하며, 둘째 식생활을 규칙 있게 해야 하며 셋째로 자기취미의 생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이 보약이고 운동이 죽는 사람도 살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운동은 노화를 막는데 가장 필요한 선제조건으로 됩니다. 운동하여야 몸의 활동력이 강화될 수 있고 몸의 흥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몸의 활동력이 높아지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혈액순환이 잘되면 세포 분열이 빨리 진행되면서 신진대사가 촉진됩니다. 신진대사가 촉진되면 무엇보다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고 윤기를 되찾게 됩니다. 이렇게 피부에 윤기가 돌면 노화는 멈추던지 아님 천천히 진행되게 됩니다.

기자: 운동과 함께 식생활도 중요하다고 하셨는데요

강유 동의사: 그렇습니다. 세포의 노화를 막기 위하여서는 규칙 있고 절제 있는 식생활을 해야 합니다. 좀 부족한 듯 먹는 것 즉, 소식하여야 건강하고 장수할 수 있습니다. 소식하여야 몸에서 내장 장기들의 활동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소식하는 것은 성년이 된 모든 사람 특히 50대 이상은 반드시 지켜야하는 건강수칙 중 하나입니다.

기자: 그리고 또 하는 말 중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잖습니까

강유 동의사: 네, 충분한 수분섭취는 중요합니다. 세포노화는 수분섭취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몸이 건조하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거의 모두 물을 적게 마십니다. 식사 때 마시는 물외는 물을 마시지 않습니다. 물을 자기 체격에 맞게 마시지 않으면 세포가 건조해지면서 노화가 빨리 오게 됩니다. 수분과 세포노화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을 잘 안 마시는 노인일수록 체격이 깡말라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노인은 입술이 허옇게 말라있고 피부에서 비듬이 일어나고 얼굴에 주름이 가득합니다. 나이들수록 물을 자주 그리고 충분히 마시는 것이 노화를 예방하는데 좋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자: 마칠 시간이 됐습니다. 정리해 주십시요

강유 동의사: 네, 노화는 세포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몸의 세포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 그리고 충분히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정신건강을 위해 취미생활을 하라고 권해드립니다. 취미생활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취향에 맞는 것 그리고 자기가 평상시 항상 하고 싶었던 것을 하라는 말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오락이던지 운동이던지 아님 악기를 배운다든지 하면서 머리신경이 꾸준하게 흥분성을 잃지 않게 하는 것이 세포의 노화를 막는데 좋습니다.  세포노화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그에 맞게 운동요법을 비롯한 모든 요법이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진행하여야 합니다. 1회성으로 끝나거나 한동안 하다가 마는 그런 것은 세포노화를 막는데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감기증상에 따른 대처법.” 이라는 내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유 동의사: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노화는 세포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내용을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 저 이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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