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환자는 병 치유를 위해 의사의 지시를 꼭 따라야 합니다. 그런덴 가끔은 왜 그렇지 하고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환자들이 꼭 알아야할 상식에 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이: 약을 식전에 먹는 것과 식후에 먹는 것 그리고 공복에 먹어야 하는 것이 있는데 그 이유는 뭡니까?
강: 네. 그 이유는 약의 흡수를 잘되게 하는 이유와 함께 약에 의한 위장의 자극을 줄이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약이나 한약 모두 복용할 때 식전과 식후 그리고 공복에 사용하라고 지시합니다. 식전에 내복하게 하는 약은 한약에서는 몸을 보하는 약으로 빈속에 먹어 약기운이 몸에 빨리 퍼지게 하기 위한데 있습니다. 양약에서 식전에 복용하는 약은 약 자극이 위에 적게 주면서 빨리 몸에 흡수 되게 하려는 것 그리고 위장자체에 필요한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식후에 내복하는 약은 약성분이 자극적이고 경미한 독성을 지닌 약으로서 음식물에 용해되어 그 독성이 회석되어 몸에 흡수되게 하기 위한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복에 내복하는 약들은 소화제와 항생제와 같이 위장에 자극보다는 도움이 되는 약들입니다. 항생제와 소염제는 시간에 맞춰 약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식사시간과는 별도로 약효가 유지되는 시간을 지켜 내복하여야 합니다. 급성열성질병이나 급성전염병에 사용하는 항생제 시간은 거의 모두 6시간이나 4시간 간격으로 항생제를 투약합니다. 병의 호전에 따라 그 시간이 4시간에서 6시간으로 또 6시간에서 8시간으로 투약시간 간격이 벌어집니다. 항생제는 시간을 맞춰 약을 쓰지 않으면 염증이 잘 갈앉지 않을뿐더러 치료시간이 길어지면서 다른 병과 합병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시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물약이나 가루약 알약이 있는데 그 효능이 몸에 퍼지는 시간이 다릅니까?
강: 물약은 가루약보다 몸에서 흡수가 주사다음 빠릅니다. 물약은 입안에서부터 흡수되기 시작하여 위에 이르러서는 거의 모두 흡수됩니다. 북한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위병약인 대중합제는 마시면 금방효과가 나타납니다. 가루약은 아무래도 물에 타서 내복하지만 물약보다는 흡수시간이 조금 더디다고 생각됩니다. 양약이나 한약으로 만든 가루약도 물약보다는 흡수시간이 더디지만 약품의 특수성 때문에 가루약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물약처럼 몸에 빨리 흡수되는 가루약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의사는 환자에게 약을 복용할 때 술을 먹지 말라는 말을 합니다. 왜 그런가요?
강: 네. 약을 먹을 때 술을 마시면 술의 주성분이 알코올이 몸에 더 잘 흡수되어 인체에 대한 술의 해로운 작용이 더 커지면서 혈압이 높은 사람은 뇌출혈이 올수도 있고 외상으로 타박당한 사람들은 상처가 덧나서 오래 앓게 됩니다. 특히 술을 마신 후 잠 약이나 진통제와 같은 약을 먹으면 술에 더 깊이 취하면서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술 마신 후 잠 약을 먹거나 잠 약을 먹은 후 술을 마시고 사고를 내거나 당한 사람이 임상에서 보면 많습니다. 거의 모두 자기의 의사에 관계없이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거나 자기의 행동을 절제하는 기능을 상실하여 사고를 내고 있습니다.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 기간에는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술을 마시면 안 됩니다.
이: 가끔 약 먹는 것을 건너 뛸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 번 복용에서 좀 더 많이 먹는 분이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강: 그렇습니다. 간혹 약을 먹다보면 잃어버리고 한두 번 건너뛰는 일이 그 누구에게나 거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한두 번 건너뛴 약까지 챙겨서 드시는 것은 안 됩니다. 약에는 정상 양과 고비 양 치사량이 있습니다. 의사가 처방해주는 약은 거의 모두 정상양입니다. 간혹 난치성 병이어서 일반정상용양으로서는 잘 치료가 되지 않을 때 의사의 결심에 따라 고비 량을 쓸 수 있습니다. 이런 고비 량은 환자의 병에 따라 그리고 그 약물을 감당할 환자의 신체적 조건에 맞을 때 한두 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비 량은 약품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정상약량의 1,5배를 말합니다. 치사량은 약물에 따라 정상 약 용량의 몇 배 혹은 몇 십 배이지만 독극마약일 경우에는 0.5 용량도 치사량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약을 건넜다고 건너뛴 약까지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진통제는 너무 복용하면 면역력을 떨어트리게 됩니까?
강: 진통제 하면 우리는 아스피린을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아스피린이 진통진정작용을 잘하기 때문에 항간에서는 배 아픈데도 아스피린 머리 아픈데도 아스피린 이렇게 아스피린을 만병통치약을 부를 정도로 진통제로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아스피린을 많이 사용하면 신경계통 기능장애와 관련되는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위가 쓰리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이런 증상은 위 계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아스피린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남성들이 꼭 알아야할 건강 상식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환자들이 꼭 알아야할 토막상식에 대하여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