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주민의 인권개선을 원한다-김성민 대표

워싱턴-이진서 leej@rfa.org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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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함께한 김성민 대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함께한 김성민 대표.
사진 제공-김성민

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미국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 핵포기 문제는 답보 상태에 있는 것처럼 보여지는데요. 최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정치권 인사들을 만난 자유북한방송에 김성민 대표를 연결해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입장은 어떤 것인지 알아봅니다.

기자: 김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김성민 대표: 네 안녕하세요.

기자: 이번에 미국 워싱턴 방문의 목적은 무엇이었습니까?

김성민 대표: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지난 4월 서울에서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서울에서 있었는데 여기에 탈북단체들이 북한자유화를 위해 해왔던 활동과 앞으로 할 활동을 미국 의회에 알릴 필요가 있다고 해서 의회포럼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북한 핵포기 문제와 관련해 북한내부 상황과 탈북자의 견해를 미국 정부측에 전하기 위한 방문이었습니다.

기자: 이번 방문 일정 내용도 말씀해주시죠

김성민 대표: 네, 워싱턴에서 9박 10일 머물렀습니다. 개인적인 일도 있었지만 미 상하원 의원들 대표적인 북한문제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이런 분들을 만났고 국무부와 백악관도 두 차례씩 방문했습니다. 또 자유북한방송국 후원자, 탈북자들을 지원하는 여러분을 만나서 그야말로 최근 미국 다니면서 가장 의미있고 보람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기자: 백악관 방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시죠 어땠습니까?

김성민 대표: 북핵 문제가 기본이었는데 백악관 관계자들은 북미 싱가포르 회담 이후 북한 내부 반응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반면 저는 혼자 만났지만 탈북단체들을 대변했다고 말할 수도 있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싱가포르 회담에 대한 북한 핵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 상호 관심사가 되는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기자: 미국의 입장은 북한의 핵포기를 믿고 있던가요? 반신반의하던가요?

김성민 대표: 우리 국내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아주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 되고 있는데요. NSC(국가안전보장회의), 동아태 담당 관계자들을 만났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 설명을 해줬습니다. 예를 들면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북한과의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그리고 김정은은 과거 김일성 김정일과는 다른 특이한 환경에서 미국 대통령과 단판을 했고 그에 대한 답변을 이제 해야 할 것이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특히 그들의 얘기를 듣고 감명을 받았던 것은 북한에 대해 탈북자인 저보다 어떤 면에서는 더 분석적으로 알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슈잔숄티 회장보고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숄티 당신도 북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내가 본 저 사람들은 북한에서 공부한 사람들처럼 북한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한 기억이 나고요. 저들의 이야기를 듣고 외부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데 나름대로 NSC에서는 확고한 입장을 기자고 김정은과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자: 일부에서는 미국에는 진짜 북한을 아는 북한전문가가 없다. 북한을 너무 모른다. 그래서 북한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꾸 협상에 끌려간다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지금 대표님 말씀은 달라서 좀 혼란 스러운데요. 보충 설명을 해주시죠.

김성민 대표: 네, 협상에 대해 드러난 상황은 지금 분명히 끌려 다니는듯 보이고 있다는 것에는 저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기존 북한에서 하던 얘기들이 관철되고 있다는 것에 실망하고 있는데 제가 만나본 사람들은 북한에 대해 너무나 잘알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면 북한에서 지금껏 해왔던 반민교육이라든가 그리고 미국이 없는 한반도, 미국 놈들이 없는 한반도, 미군이 없는 한반도의 적화통일에 대해 저들이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을 제가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고요. 그렇다고 다 안다고 해서 협상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여러 가지 생각이 있습니다만 확실한 것은 저들이 외부에서 말하는 것처럼 북한에 대해 모르지는 않더라 하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기자: 일부 남한언론에서 하는 이야기가 미국은 급해지고 있고 북한은 여유만만해졌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요. 미국 정치권 인사들을 만난 전체적 느낌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김성민 대표: 정치권 인사들은 대부분이 크루즈 상원의원이나 에드로이드 하원 외교위원장을 포함에 제가 만난 정치권 인사들은 한결같이 이번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현 시점에서는 좋은 평가를 하지 않는듯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력에 대해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었고 어쨌든 심도있는 기류가 미국 정계 내에서 흐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자: 남한내 탈북자 사회에서는 이번 있었던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인권문제가 빠진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데 이 문제는 미국 정치권에서 어떻게 보고 있던가요?

김성민 대표: 일단 제가 바라본 미국은 정치권과 정부 이렇게 두 가지로 달랐다는 느낌을 처음 받았는데요. 저는 양쪽을 향해 다 이야기 했습니다. 탈북자 그리고 남한의 애국 민주인사들이 북한의 인권문제가 제기 되지 않은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진지하게 얘기했고요. 여기에 대한 반응은 정치권과 정부가 살짝 다른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아주 중요한 문제가 빠진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의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나 여러 관련 법안을 지금도 발의 하고 있다는 반응이었고 끝까지 북한인권문제를 제기 하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할 것이다란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NSC나 부통령 실에서는 이런 문제들이 언론에서 보는 것처럼 같은 얘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전혀 얘기되지 않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것이란 원론적인 얘기를 들었는데 제가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이런 문제들을 이야기를 하고 있다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자: 김 대표는 계속 북한 내부소식통을 통해 북한의 동향이나 분위기를 듣고 계신데 미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 내부 동향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김성민 대표: 제가 이번에 워싱턴을 방문했던 시기가 소위 말하는 반미주간 6.25일이 지났던 시점이었는데요. 저희가 6월 28일 북한과 직접 통화를 하고 국내에 탈북민들을 통해 저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 정확한 것은 6월 25일 이후 27일까지 북한에서 기존에 했던 반미교육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노동신문과 중앙텔레비젼도 물론 하지 않았고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것이 김정은의 꼼수인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외교적 제스처인지 아니면 정말 변화를 예고하는 첫 흐름인지에 대해서는 좀더 있어봐야 겠지만 어쨌든 북한의 변화는 있다. 내부강연 자료를 통해 미국을 비난하는 것 같은 기존의 방식은 버렸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정말 김정은의 본심인지 아니면 과거처럼 미국을 혹은 외부를 속이기 위한 기만전술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제 북한이 미국과 약속한 핵포기 수순 절차에 돌입하는가 아니면 또 다른 모습을 보일지 지켜봐야겠는데요. 김 대표께서는 남한내 탈북자 단체 대표이기도 한데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김성민 대표: 저희 탈북자들은 북한의 자유화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일이 분명히 있다고 선을 긋고 싶습니다. 북한주민들에게 외부세계 진실을 알리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그 어떤 정상회담보다 더 심도 있는 북한의 자유화를 위한 민주화를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각 단체들에서 지금껏 하고 있던 일들 예를 들면 노트텔이나 USB, 전단, 라디오를 보내는 일, 패트병에 쌀을 담아 보내는 일 등을 각 단체가 정말 총력을 기울여 하는 것이 북한에 자유화를 촉진시키는 것 우리들이 고향으로 하루 빨리 돌아갈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김 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성민 대표: 네, 감사합니다.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오늘은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를 통해 최근 미국을 방문해 확인한 미국의 입장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는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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