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표 (1)

서울-이현주 leehj@rfa.org
2016.08.03

진행자 : 이 시간 남북 청년들이 함께 하는 인권 단체 <나우>의 이영석 실장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영석 : 반갑습니다. 천재천사 이영석입니다.

진행자 : 남쪽에서는 동전이나 지폐 같은 돈 외에 돈의 역할을 하는 수표라는 게 있습니다.

전문용어로 유가 증권의 한 종류인데요. 일정 금액을 소지인에게 주라고 은행에서 발행해주는 것이죠. 보통 지폐 여러 장을 들고 다녀야 하는 100달러 이상의 큰 금액을 이런 수표로 발행을 합니다. 이런 수표 중에서 오늘 이 선생이 공수표에 대해서 얘기해보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영석 : 여기서 말하는 공수표라는 것은 진짜 수표를 말하진 않습니다. (웃음) 말로만 어떤 것을 해주겠다고 하고 지키지 않는 것을 남쪽에선 공수표 날린다, 공수표다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요. 생활 속에서 많이 쓰는 비속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오늘 이 얘기를 하자고 했던 이유는 말로만 얘기하고 지키지 않아 후배들을 상처입고, 사람을 피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기에 주제로 골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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