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북한선교회 18일 통일전략 세미나

워싱턴-이현기 leeh@rfa.org
2018.08.08
nk_missionary_seminar_b 워싱턴북한선교회가 주관한 작년 한 세미나에 워싱턴 기독교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워싱턴복음선교회

워싱턴북한선교회(MiNKWa.,Inc.)가 오는 18일 통일학자들을 초청해 복음통일의 미래를 예측하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통일선교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신동수 대표회장이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불원간 다가올 통일시대를 준비하며 교회와 차세대, 디아스포라 한인동포들이 북한 동포들과 함께 살아갈 복음통일의 소망을 나누는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동포들의 참여가 있기를 노규호 사무총장도 당부했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워싱턴북한선교회의 오는 18일 북한선교와 복음통일 선교전략세미나 행사에 대해 알아봅니다.

오는 18일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 열린문 장로교회에서 행사를 갖는데. 어떤 행사인지 신동수 목사께서 소개해 주세요.

신동수 목사: 미 북 정상회담에서 북핵 폐기에 집중한 회담을 보면서, 기독교인들은 복음으로 통일을 이뤄야 하는 과제가 기독교인들에게 있을 것을 깨닫고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구체적인 표어나 북한을 향한 결의 같은 것도 하는지요.

신동수 목사: 우리 한민족은 북한의 집단 학살을 더 이상 방관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과 국제사회가 보호 책임, 유엔집단학살방지협약 제 8조, 그리고 대한민국 헌법 제3조에 입각하여 다음과 같은 5가지 사항을 위해 즉각적으로 개입함으로써 북한주민을 보호할 책임을 다할 것을 요청할 것입니다.

첫 번째, 모든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완전한 해체와 수용자들의 즉각적인 해방

두 번째, 북한 정권에 의한 집단 학살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배상과 보상

세 번째, 북한정권 지도부의 즉각적인 퇴진

네 번째, 김정은을 비롯하여 집단 학살 또는 반인도적 죄에 책임 있는 모든 자들에 대한 제소

다섯 번째, 북한의 해방 그리고 세계 인권 선언과 국제인권법에 입각한 남북통일을 기대하면서 우리는 이번 세미나를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우리 교포들과 기독교인들을 초청하여 함께 기도하며 이 일을 위해서 우리가 전략세미나를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번 행사를 갖는 가장 큰 목적은 복음 통일이라고요.

신동수 목사: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의 북핵 문제 등 세기적 관심을 가진 회담 결과는 앞으로 두고 두고 볼 일입니다. 종전선언까지 나올까 기대를 했었고, 북한에 억압 당하는 사람들의 인권문제가 해결 될 것인가도 기대를 했습니다. 복음통일은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에 살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입니다. 북한의 폐쇄적인 대외관계, 남북의 갈등, 그리고 김일성 주체사상과 개인 우상화, 정치적인 이데올로기 때문에 인민을 억압하고 인권을 박탈하여 짐승처럼 여기고 독재국가의 잔인상을 세계에 비쳐왔습니다. 인민을 기아로 3백만명이나 혹사하는 사악한 집단에 울부짖는 때에 어떤 탈북자가 이야기 한 것을 기억합니다. ‘우리가 북한에서 태어난 것이 죄 입니까?’ 하는 질문을 해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선교를 통해서 진정한 남북통일이 이뤄지기를 기대하여 이번 전략 세미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강사도 소개해 주시지요.

신동수 목사: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현재 한국에서 기독교 통일 학회장이시고 총신대학교 역사신학 교수이신 안인섭 박사 그리고 본회 수석 연구원이신 박진욱 박사와 또 서울에서 기독교 북한선교회 사무총장이신 이수봉 목사가 초청되었는데 모두 북한선교 복음통일을 위해서 앞장서 한국과 미국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이 강사로 참여하십니다.

이번 행사에 간증 하러 대안학교 교사들이 오신다고요. 노규호 목사께서 소개해 주세요.

노규호 목사: 탈북 자녀들을 가르치는 대안학교 (탈북학생들을 특별히 가르치는 학교)교사가 이번 행사에 오시는데요. 두 분의 선생님이 오셔서, 탈북 자녀들 교육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희로애락이랄까, 또 한국 교육과 북한 교육의 차이점 때문에 갖는 괴리라고 할까 즉 탈북 학생들이 한국에서 잘 적응해야 하는 것들 지도하는 선생님들이신데요. 그 중에 한 분은 국어를 가르치는 남자 선생님이고, 한 분은 여자 선생님인데, 북한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또 학교에서 선생님을 하시다가 탈북 하신 분입니다. 탈북 자녀들을 전담으로 해서 일반 초등학교에서 선생님 하고 계신는데요. 탈북 아이들을 가르칠 때 있어서 비젼과 북한교육과 남한교육에서 여러 가지의 차이점들, 앞으로 남한에서 ‘탈북 아이들을 어떻게 잘 지도해야 하는가’에 대해 얘기하실 겁니다.

워싱턴 북한선교회가 미국 워싱턴 디시에 설립된 것도 그렇고 이런 행사를 하면서 전 세계 한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있을까요.

노규호 목사: 우리가 사는 워싱턴 DC가 세계의 중심이잖아요. 그리고 정치의 중심이고 또 북한 선교의 전초 기지가 될 수 있는 그런 지리적인 요건도 있고, 또 정치적인 파워라고 할까 이런 것도 있어서 다른 선교단체나 북한인권단체들과 연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아 생각됩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워싱턴북한선교회의 오는 18일 북한선교와 복음통일 선교전략세미나 행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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