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살기 위해 빨리빨리 문화 번져요

워싱턴-이현기 leeh@rfa.org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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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2월 24일 자 갈렙선교회가 제작한 ‘북한 거리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 영상서 캡쳐: 여기 저기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지난12월 24일 자 갈렙선교회가 제작한 ‘북한 거리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 영상서 캡쳐: 여기 저기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갈렙선교회 제공

탈북자 구출과 한국 정착에 앞장서는 갈렙선교회가 지난 12월 24일 자 ‘북한 거리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는 북한 내륙에 있는 한 도시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같다고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김 목사는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북한에서도 볼 수 있다며 바쁘게 움직여야 돈벌이를 많이 하는 문화로 바꿔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김성은 목사로부터 동영상 제작과 2018년 갈렙선교회 활동’에 대한 이야기 나눕니다.

작년 한 해를 회고해 주신다 면은요.

: 갈렙선교회가 북한 내부 영상과 탈북자 구출, 국내 탈북자 정착 돕는 일 등 늘 해오던 일이지만, 2018년 한 해는 특별한 일들도 많았지요. 무엇보다 북한 고아를 구출해서 돌보게 된 것도 큰 일 중에 하나였고요. 또 북한 내부에 관한 일들을 꾸준히 알리면서 많은 사람에게 인식하게 한 점도 그렇고요. 무엇보다도 국경지역 동향들이라든지,

북중 국경에 어떤 변화들이 있었습니까?

: 일주일 전에 북한과 중국 국경에서 영상이 하나가 도착했는데 중국이 전에는 탈북자들을 공안이 검문검색을 했는데 지금은 중국 군대들이 검문검색을 그래 국경 쪽으로 군대를 파견하는 모습들을 촬영에 담았어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남북한에 교류한다고 하지만, 중국에서는 심각하게 국경의 대량 탈북이라든지, 탈북자들 검문검색을 위해서 중국 군대가 투입되는 것들을 보면서 표면적으로는 평화를 외치지만, 한편으로는 중국에서 전쟁에 대비하는 부분들, 대량 탈북을 대비하는 부분들, 이런 것들이 2018년은 저희가 북한과 중국 그리고 탈북자들에게 새로운 모습들을 보게 된 부분입니다.

최근 북한주민들, 어떤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까?

: 뭐 북한도 사람 사는 곳이니까 계속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데, 뚜렷한 변화라는 것은 북한주민이 국가를 잘 안 믿는다는 거지요. 이제는 요. 스스로 살아남아야 되고 또 지금 언론상에서는 탈북자들의 대해 중국의 상황이 나타나고 있진 않지만, 사실 탈북자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거든요. 보면 탈북하는 분들이, 외부 세계의 정보들을 보면서 남한 사회를 동경하고 또 자본주의를 동경하고 그래서 탈북하고, 북한 내부 안에서도 과거와는 다르게 식량난은 어느 정도 해결된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람들이 먹고사는 문제, 자유주의, 시장경제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고, 그들이 먹고사는데 굉장히 집중하는 모습들, 그럼에도 북한 내부사람들과 통화해보면 물자가 굉장히 부족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들도 많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24일 ‘북한거리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제목의 유튜브 동영상 제작해 올리셨는데요.

: 북한에 내륙에 있는 한 작은 도시인데요. 도시 안에서 사람들 모습을 촬영한 건데, 특이한 점은 북한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 바쁘게 움직이는 부분들이요. 과거보다는 좀 바쁘게 움직이고 뭔가.우리 한국선 ‘빨리빨리’라고 하는데, 북한은 더 빨리 움직여야 먹고 사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영상에서 보면, 고무 대야(큰 대아)를 든 아줌마도 휴대전화기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 북한사회도 휴대전화기가 필수 인 것 같이 보이고, 또 그렇게 움직여야 먹고 살고 여러 가지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북한사회가 빠르게 문화적으로도 변화고 있고, 또 나름대로 외부 세계를 동경하는 모습들, 옷이라든지, 핸드폰 여러 가지를 보면서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북한이 그렇게 먼 나라 이야기만은 아닌 것 같고요. 여기서 어떻게 방향을 틀어가느냐에 따라서 북한 내부의 변화가 달라질 거라고 봅니다.

작년 한 해 어떤 동영상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요.

: 혜산 장마당 안에서 돼지고기를 쌓아 놓고 파는 것, 그 대부분 북한 탈북민들은, 한국 방송에 출연해서 북한은 굶어 죽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하다 보니까 그만큼 변화된 부분들이 그걸 보고 알 수가 있고요. 또 북한의 교화소 내부를 찍어 공개한 것들, 그리고 북한주민의 일상 모습들, 이런 것들이 영상 제작한 것이 기억이 나고요. 무엇보다도 장마당에서 시장경제의 모습, 가축을 판다든지, 이런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어요.

2019 한 해 계속하실 일이 있다 면은요.

: 올겨울에 일어날 북한의 모습들을 담아서 계속 공개하려고 준비하고 있고요. 일부 들어온 영상들을 제작하고 있어요. 탈북자들 구출하는 일, 무엇보다도 구출도 중요하지만, 지금 중국 내에 있는 탈북민들 이들이 북한에 송환됐을 때 그들이 겪게 되는 인권문제들, 물론 계속 주장해 왔던 거지만, 현실적으로 국내에서는 탈북자들의 인권문제가 표면적으로 언론에 나타나는 게 거의 전무 하다시피 없다고 보면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부각할 수 있도록 탈북단체와 연합 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무엇보다도 새해에는 탈북자 인권문제 집중하려고 합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김성은 목사로부터 동영상 제작과 2018년 갈렙선교회 활동’에 대한 이야기 나눴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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