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거주 탈북민들 "북한 미사일 발사 우려스럽다"

시카고- 김성한 xallsl@rfa.org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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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거주 탈북민들 "북한 미사일 발사 우려스럽다" 지난달 29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 관련 뉴스를 TV로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순항 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최신형 지대공 미사일등을 동해상으로 실험 발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에 대한 미국 중서부 시카고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의 의견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북한의 미사일 실험 발사에 대한 미국내 생활에 대한 영향 및 미국내 정착생활이 어떠한지 등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오늘 나오시는 분은 북한 황해도에서 의사의 직업을 가지시고 미국 중서부 시카고 지역에 정착하고 계신 김마태씨입니다. 그의 의견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에 거주하는 약 30여명의 대부분의 탈북자들이 북한의 지속적 미사일 발사 실험 등 각종 도발들이 미국에 정착한 탈북민에게도 큰 불안감을 준다고 합니다. 즉 저렇게 비용이 많이 드는 미사일 실험 등을 계속해서 한다면 가뜩이나 세계 최빈국에다가 다수가 영양실조 상태인 북한주민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세계식량 기구와 다수의 식량연구 기관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인구의 절반 수준인 1,000만명정도가 절대 영양실조 상태라는 것입니다. 북한이 이렇게 도발을 지속하는 이유들을 탈북민 김마태 씨로 부터 물어보았습니다. 물론 탈북민 한명의 개인적 의견이긴 하지만 그래도 북한에서 대부분 성장하고 의사로 일하면서 북한의 현실을 잘 이해 하는 그의 의견도 큰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김마태: 왜그런가 하니 시기적으로 동서냉전이 끝났고 화해로 나가는 시기인데…

그의 의견에 따르면 지금 전세계적으로 동.서 냉전시대가 끝나고 화해와 국제협력의 시대가 와있는데 오직 지구상에서 북한 한곳만이 모든 돈과 힘을 다쏟아 부어서 미국과 한국에 군사력 과시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 아닐수 없다고 합니다. 특히 일가 친척을 고향 북조선에 남겨둔 상태에서는 매우 걱정스럽고 우려된다고 합니다.

북조선에 거주하는 친척들이 연이은 미사일 실험으로 돈이 더욱 고갈될 것이 훤히 예상되고 고향에 계신분들이 더욱 굶주리고 고생할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는 것이죠. 그리고 북한을 2013년 탈북한 후 시카고에서 7년째 생활하는 그에게 현재 미국생활에 만족하시는지를 여쭤보았습니다.

그는 자주 교류하는 탈북민들 친구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자신도 미국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미국은 어떠한 일에 상관없이 여러개의 직업과 직장을 가지면서 돈을 벌고 모을 수도 있고 아직도 건강보험 혜택이 좋은편이라 여러 혜택을 보고 있다고 합니다.

김마태: 북한에선 돈 벌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여긴 아무 일이나 해도 살 수 있는 조건이 돼서 좋습니다. 저까지 네식구인데…

김마태 씨는 현재 두개의 일을 하면서 두 자녀를 대학에 진학시켜서 졸업 후 그들이 미국주류의 좋은 직장에 취업할 것으로 매우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 이곳 미국에서는 대학을 졸업하면 좋은 직장에 취업해 큰 집과 좋은 차를 보유하며 부유하게 살수가 있죠.

미국 탈북민들은 이제는 더 이상 북한이 미사일 실험 발사 등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을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국가의 경제발전에 힘을 기울여서 인민들의 생활안정과 식량부족에 집중을 해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카고에서 RFA 자유아시아 방송 김성한입니다.

진행 김성한, 에디터 이진서, 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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