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얼굴] 휴스턴 이북5도민회 김수명 회장
워싱턴-이현기 leeh@rfa.org
2011.04.27
2011.04.27
사진-휴스턴 이북5도민회 제공
미국 중서부 큰 도시 휴스턴에 사는 실향민들의 모임인 휴스턴 이북 5 도민회가 올해 2월 창립되었습니다. 이날 황해도를 비롯한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은 고향 사람들끼리 모여 그리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휴스턴 이북 5 도민회는 앞으로 회원 간 친목과 복리증진을 도모하며 북한 이탈 주민과 이북도민 후세대 육성과 지원, 향토 민속문화를 후손에게 전승하며 평화통일에 앞장서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의 보고 싶은 얼굴 오늘은 휴스턴 이북 5도민회 김수명 회장으로부터 활동을 들어봅니다.
휴스턴 이북 5도민회는 언제 창립됐습니까?
: 휴스턴 이북 5도민회는 타 도시에 비해서 늦게 창립됐습니다. 올2월 20일 창립했는데, 백영철 이북5도 위원회 위원장 등 단체장과 휴스턴 일원 실향민 회원과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창립대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습니다.
휴스턴 이북 5 도민회는 출범하면서 앞으로 통일의 역군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고 들었습니다.
: 북한에 고향을 두고 휴스턴 일원에 사는 실향민들은 남한에서 살 때도 실향민이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살았습니다. 멀리 미국까지 와서 한 지역에서 고향을 북한에 둔 사람들끼리 고향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것과 남북통일 기여에 앞장서야 하지 않겠나 하는 정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창립하는데 많은 분이 환영했습니다.
휴스턴 이북 5 도민회 산하에는 몇 개 도민회가 참여하고 회원들의 수는 얼마나 됩니까?
: 어느 도시나 마찬가지겠습니다만 휴스턴도 북한의 5개도 입니다. 미수복 지구를 포함한 회원으로 구성됐습니다. 현재는 300여 명의 회원들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회원은 계속 늘어날 겁니다.
앞으로 어떤 행사를 계획하고 계십니까?
: 앞으로 1년에 두 차례씩 각 다섯 개의 도가 모여 야유회를 하며 자녀를 위한 장학금 주는 제도를 만들도 활동 등의 일을 할 겁니다. 오는 5월 16일 1차로 한국 5도 위원회 초청으로 5명이 한국을 방문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고향을 북한에 두고 오신 분들이 1세들이신데 앞으로는 2세들이 고향(뿌리)에 대한 개념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휴스턴 5 도민회가 발족함으로해서 2세들에게 뿌리에 대한 의식을 갖게 하고 고향에 대한 문화를 계승하며 또 남북통일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젊은층에 다가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북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의 바람은 남북통일에 우리가 앞장서서 기여를 하자는 마음을 갖고 있으며 하루 빨리 통일이 돼서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하는 것이 모든 회원들의 바람입니다.
이북 5도 위원회와 정보 공유로 발전의 기회를 가질 계획을 갖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동안 휴스턴 이북 5도민회가 있기 전에는 몇몇 개인들끼리 고향 사람들이 만나는 모임을 가졌왔지만 이번에 정식으로 중앙에서 인정을 해줘서 앞으로는 중앙 5도민회와 정보도 공유하고 휴스턴 5 도민회가 추진할 계획 등으로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휴스턴 이북 5도민회가 달성해야 될 큰 목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아버지 고향이 함경도 함흥입니다. 저도 그곳에서 태어 낳았습니다. 저도 한 살, 두 살 때나왔으니까 고향에 대한 기억은 없습니다. 그동안에는 고향에 대해 못 느꼈다가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큽니다. 부모님 문화 속에서 살다 보니까? 그 문화가 그립고 그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정서가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고향의 뿌리를 찾고 저희 자식들에게도 고향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는데 더 큰 목적이 있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앞으로 통일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어떤 것입니까?
: 저희가 꿈에서나 그리던 거고 그런 일이 진정으로 저희 세대에 현실적으로 이뤄질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고향에 가게 된다면 우선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등 가족들을 찾아 뿌리를 찾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향에 가서 통일된다면 고향에서 사는 문제도 생각해 볼 것입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의 보고 싶은 얼굴 오늘은 휴스턴 이북 5도민회 김수명 회장으로부터 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보고 싶은 얼굴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
휴스턴 이북 5 도민회는 앞으로 회원 간 친목과 복리증진을 도모하며 북한 이탈 주민과 이북도민 후세대 육성과 지원, 향토 민속문화를 후손에게 전승하며 평화통일에 앞장서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의 보고 싶은 얼굴 오늘은 휴스턴 이북 5도민회 김수명 회장으로부터 활동을 들어봅니다.
휴스턴 이북 5도민회는 언제 창립됐습니까?
: 휴스턴 이북 5도민회는 타 도시에 비해서 늦게 창립됐습니다. 올2월 20일 창립했는데, 백영철 이북5도 위원회 위원장 등 단체장과 휴스턴 일원 실향민 회원과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창립대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습니다.
휴스턴 이북 5 도민회는 출범하면서 앞으로 통일의 역군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고 들었습니다.
: 북한에 고향을 두고 휴스턴 일원에 사는 실향민들은 남한에서 살 때도 실향민이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살았습니다. 멀리 미국까지 와서 한 지역에서 고향을 북한에 둔 사람들끼리 고향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것과 남북통일 기여에 앞장서야 하지 않겠나 하는 정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창립하는데 많은 분이 환영했습니다.
휴스턴 이북 5 도민회 산하에는 몇 개 도민회가 참여하고 회원들의 수는 얼마나 됩니까?
: 어느 도시나 마찬가지겠습니다만 휴스턴도 북한의 5개도 입니다. 미수복 지구를 포함한 회원으로 구성됐습니다. 현재는 300여 명의 회원들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회원은 계속 늘어날 겁니다.
앞으로 어떤 행사를 계획하고 계십니까?
: 앞으로 1년에 두 차례씩 각 다섯 개의 도가 모여 야유회를 하며 자녀를 위한 장학금 주는 제도를 만들도 활동 등의 일을 할 겁니다. 오는 5월 16일 1차로 한국 5도 위원회 초청으로 5명이 한국을 방문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고향을 북한에 두고 오신 분들이 1세들이신데 앞으로는 2세들이 고향(뿌리)에 대한 개념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휴스턴 5 도민회가 발족함으로해서 2세들에게 뿌리에 대한 의식을 갖게 하고 고향에 대한 문화를 계승하며 또 남북통일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젊은층에 다가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북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의 바람은 남북통일에 우리가 앞장서서 기여를 하자는 마음을 갖고 있으며 하루 빨리 통일이 돼서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하는 것이 모든 회원들의 바람입니다.
이북 5도 위원회와 정보 공유로 발전의 기회를 가질 계획을 갖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동안 휴스턴 이북 5도민회가 있기 전에는 몇몇 개인들끼리 고향 사람들이 만나는 모임을 가졌왔지만 이번에 정식으로 중앙에서 인정을 해줘서 앞으로는 중앙 5도민회와 정보도 공유하고 휴스턴 5 도민회가 추진할 계획 등으로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휴스턴 이북 5도민회가 달성해야 될 큰 목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아버지 고향이 함경도 함흥입니다. 저도 그곳에서 태어 낳았습니다. 저도 한 살, 두 살 때나왔으니까 고향에 대한 기억은 없습니다. 그동안에는 고향에 대해 못 느꼈다가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큽니다. 부모님 문화 속에서 살다 보니까? 그 문화가 그립고 그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정서가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고향의 뿌리를 찾고 저희 자식들에게도 고향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는데 더 큰 목적이 있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앞으로 통일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어떤 것입니까?
: 저희가 꿈에서나 그리던 거고 그런 일이 진정으로 저희 세대에 현실적으로 이뤄질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고향에 가게 된다면 우선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등 가족들을 찾아 뿌리를 찾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향에 가서 통일된다면 고향에서 사는 문제도 생각해 볼 것입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의 보고 싶은 얼굴 오늘은 휴스턴 이북 5도민회 김수명 회장으로부터 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보고 싶은 얼굴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