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행복한 인생: 송파구 자원봉사센터 서수용 소장

200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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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기획 '아름다운 세상, 행복한 인생‘ 이 시간에는 참다운 자원봉사의 의미와 보람에 대해 서울 송파구의 자원봉사센터 서수용 소장으로부터 들어봅니다.

자원봉사하면 미국 등 선진 국가들에서만 주로 활발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제 남한에서도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자원봉사는 남보다 돈의 여유가 있어서 혹은 남는 시간이 많아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의 아픔을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남한 서울 송파구에서 10년 전 자원봉사센터를 열었을 때 당시 자원봉사자는 몇 백 명이었지만 이제는 6만 명을 넘어서서 송파구 인구비율로 볼 때 10명중 한사람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있습니다.

송파구 자원봉사센터의 서수용 소장은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에서 자원봉사가 예전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적선 개념, 주로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형태였지만 이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 특기 등을 활용하는 전문화 형태로 바뀌고 있다고 말합니다.

서수용 소장: 기본적으로 시간이 있는 사람을 시간을 투자하고 돈이 있는 사람을 물질, 물질을 베풀고 그 다음에 지식이 있는 사람은 그 지식을 유용하게 이웃에게 나눠주는 그런거죠. 그런데 아주 기본적인 바탕은 돈, 즉 물질에 구애받지 않고 보수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고... 그것이 바로 자원봉사의 정신 아닙니까.

서수용 소장은 예전에는 일부 특수층, 특정단체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많이 했지만 최근에는 평범한 가족단위 자원봉사가 늘어나고 있어 가족 간에 유대관계가 깊어짐은 물론 자녀교육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수용 소장: 가족 공동체의 유대를 확인하기도 하고.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많이 참여 하는데 참 반듯하게 성장을 하는 거 같아요. 자원봉사자 부모님 밑에서 그걸 배우고 또 같이 하다보면 비행청소년으로 흐를 기회에 대한 예방접종을 맞는다 그럴까 그런 생각을 저는 개인적으로 했어요.

서수용 소장은 마치 항공기 조종사가 비행시간 기록을 갖고 있듯 자원봉사자들도 봉사시간 기록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아름다운 비행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서수용 소장: 저는 자원봉사도 아름다운 비행이라고 표현한다면 10,000 시간 이상 벌써 비행한 사람도 있고. 기본적으로 참 착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 분인데 그런 분을 보고 참 아름다운 비행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했어요.

서수용 소장은 남을 돕는 일은 도움을 받는 수혜자 보다 돕는 자신이 더 덕을 보는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서수용 소장 ; 수혜자 보다는 봉사하는 분들이 더 덕을 봅니다. 마음의 위안이라든가 성취감이라든가 보람이라든가. 혹은 자기 생활을 반성해 본다든가. 그래서 우리가 살다보면 지는 게 이기는 거고 밑지는 게 남는거다 라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바로 자원봉사 일을 보면 그런 거예요.

서 소장은 지난 주 자원봉사자들과 얼마 전 많은 비로 수해 피해가 컸던 경남 산청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서수용 소장 ; 직접 가보면 정말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풍겨나는 악취 그리고 진흙뻘 정말 눈으로 차마 볼 수 없는 그런 거예요,, 가서 할 수 있는 일은 대단히 한정돼 있어요. 일하는 총량을 얼마 되지 않지만 교훈을 얻고 돌아오게 되는데 우리가 40여명 갔습니다만 모두가 다 감명을 받고 다시 이런 일이 있으면 또 불러 달라 얘기 했습니다. 27일에는 강원도 평창지역으로 40명이 버스 두 대로 아침 일찍 출발해 밤 늦게 돌아 올 예정입니다.

서 소장은 자원봉사는 단돈 몇 푼도 지급되지 않는 무보수 봉사일이라면서 그러나 버스비용이나 식사비 등에 대해 지역 단체나 유지들에게 부탁하면 늘 넘치게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수용 소장 ; 정말 저희는 단돈 천원도 그들에게 주지 않고 그냥 인터넷상으로 또는 유선상으로 단체장들에게 이런 일이 있는데 몇 명 정도 지금 모으고 있습니다. 이러면 넘쳐요. 그래서 아직 한국사회는 희망이 있구나. 라고 생각을 하죠.

워싱턴-이장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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