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은퇴는 제2의 삶 위한 출발점 이죠”-69세에 재취업한 신수웅씨
워싱턴-이원희 leew@rfa.org
2008.05.22
2008.05.22
혹시 쥐눈이콩 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콩 가운데 쥐 눈 같이 까맣고 작고 반짝 반짝 빛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보통 콩 크기의 반 만 한 ‘쥐눈이콩’ 은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영양분도
풍부한데다 해독제가 들어있어 당뇨, 고혈압, 신장병 등 갖가지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예전부터 약 콩으로 불립니다.
평생 교직생활을 하다 춘천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장 직을 마치고 은퇴한 신 수웅 씨가 일하는 곳이 바로 쥐눈이콩을 튀겨서 판매를 하고 있는 사업으로 퇴직자들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 중의 하나입니다.
예전에 시장에서 뻥튀기 하는 아저씨들이 옥수수, 쌀, 보리 등을 튀겨서 팔았습니다. 흔히 남쪽에서 옥수수 튀긴 것을 강냉이라고 하죠 강냉이를 거의 다 튀길 때쯤 아저씨가 뻥이요 하면 주변사람들이 모두 놀라며 귀를 막고 달아나던 어린 시절 향수가 담긴 간식으로 반응도 좋고 퇴직자들에게 인기 직종이라고 신수웅 단장은 말합니다.
쥐눈이콩, 일명 약에 쓰는 것이라고 해서 약 콩 이라고 불러요 뻥튀기 아시죠. 옥수수 튀기는 것처럼 기계로 튀겨서 판매 하는 것입니다. 건강식품 이죠. 여기 와서 일을 한지는 한 3년이 됐습니다.
이 사업은 20여명의 퇴직자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는데 연령층은 60부터 많게는 거의 80대 후반이지만 평균연령은 70대로 은퇴한 분들입니다. 신수웅씨는 이 일자리에서 일할 사람들을 모집 때 마다 지원 인원이 정원을 초과하고 있다며 지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일할 기회를 주었으면 하는 바램 이라고 말 합니다.
신수웅 단장도 퇴직한 후 6개월은 한가롭게 지냈다고 합니다. 운동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가끔 경로당에서 강의도 했지만 하루 시간이 너무 지루 하고 무의미해서 과감하게 새로운 업종에 도전을 하게 됐는데 그 일자리가 바로 노인복지기관 지역사회에서 퇴직자들을 위해 마련한 일자립니다. 처음에는 쥐 눈이 콩나물 기르는 사업에 참여를 했습니다.
콩나물 기르는 것, 배달하고 학교에 급식납품하고 학교에서 있었기 때문에 학교 후배들에게 콩나물을 좀 넣어 달라고 두부 넣어 달라고 하다 이 사업단에서 일을 하게 되었어요.
신수웅 씨는 ‘쥐눈이콩 튀니’ 사업의 단장이지만 이 사업 단원들의 작업지도나 판매사업 외에도 다른 사업단의 단장들까지도 챙기는 등의 일이 많지만 하루가 어떻게 가는 줄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경제적인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아직 한국에서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가 한정 되어있기 때문에 웬만한 소득은 바랄 수는 없다고 아쉬워합니다.
교직도 하나의 봉사라고 생각하지만 이것도 봉사죠. 한 달에 활동비 20만원 주는데 그것가지고 유류세로 안 되어요 단장이 일지도 관리하고 작업도 배당하고 판매도 같이 하러 다니고 홍보활동을 하고 하루 기본 5시간인데 한 달 64시간 일을 해야 하는데 기본보다 더 합니다.
주어진 시간보다 더 일을 하는 날이 많지만 힘겹다고 생각해 본적은 한번도 없이 아침마다 출근을 하는 일이 무엇보다 즐겁다는 신수웅씨는 춘천지역 노인 일자리 사업단은 모두 16개로 단장이 16 명이라 단장들도 총괄하고 있습니다.
고추장, 밑반찬, 콩나물 등 노인일자리 사업을 주관하는 춘천시니어 클럽의 복지사들이 모두 나이가 젊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각 사업단의 대표들과 복지사 들 간의 중간 역할도 하다 보니 여러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기회가 많아서 나이도 잊고 산다는 신수웅 단장의 말입니다.
놀러 다닐 때 보다 건강이 좋아요 그래서 매일 출근하는 식으로 나와서 일 하고 아침저녁으로 1-2시간씩 더하고 있습니다. 복지 사 들은 단장들이 할아버지 같고 해서 중간 역할을 꼭해야 합니다. 단장으로서 힘닿는 데 까지 봉사 겸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한국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78살로 최근 세계 보건기구가 발표한 2008년 세계 보건통계에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조사대상국 193개 나라 중에서 23번째로 여성이 평균 82살 그리고 남성은 75살입니다. 한국의 평균 정년퇴직 연령이 보통 54살로 생활수준이 높아져가고 의학의 발달로 은퇴한 후의 삶은 점점 늘어나서 30여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퇴직한 후의 인생은 정리나 하고 마무리 하는 단계가 아닙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서 돈 이외에 건강, 일 그리고 가족, 친구 등과 조화를 이루어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 합니다.
춘천 지역 시니어 클럽에서 노인 일자리를 담당하고 있는 최혜욱 팀장은 지방자치제에서는 춘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퇴직자들이 원하는 것에 비해서 일자리가 많이 부족한 실정 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부지런히 찾아보면 봉사할 수 있는 일자리는 있을 것 이라고 설명합니다.
저희 기관에서 일하는 300여명의 평균연령이 71세 정도 됩니다. 80대도 계시고... 지금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분들이 굉장히 적극적이고 자기 스스로 본인들의 삶을 잘 가꾸어 가시는 분 들 이라고 보고 늙어서 까지 무슨 일을 하느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용기를 내셔서 도전 하시고 또 반드시노인 일자리가 아니더라도 지역사회에서 함께 일 거리들이 주변에 소소하게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퇴직자들을 모두 노인 취급 하는 사회의 인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춘천 시니어 클럽의 최혜욱 실장은 앞으로 중소기업이나 사회에서 노인들이 일 할 수 있도록 지원 해주고 아울러 정년퇴직하는 사람들도 은퇴에 대비하는 철저한 설계와 준비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 합니다.
평생 교직생활을 하다 춘천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장 직을 마치고 은퇴한 신 수웅 씨가 일하는 곳이 바로 쥐눈이콩을 튀겨서 판매를 하고 있는 사업으로 퇴직자들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 중의 하나입니다.
예전에 시장에서 뻥튀기 하는 아저씨들이 옥수수, 쌀, 보리 등을 튀겨서 팔았습니다. 흔히 남쪽에서 옥수수 튀긴 것을 강냉이라고 하죠 강냉이를 거의 다 튀길 때쯤 아저씨가 뻥이요 하면 주변사람들이 모두 놀라며 귀를 막고 달아나던 어린 시절 향수가 담긴 간식으로 반응도 좋고 퇴직자들에게 인기 직종이라고 신수웅 단장은 말합니다.
쥐눈이콩, 일명 약에 쓰는 것이라고 해서 약 콩 이라고 불러요 뻥튀기 아시죠. 옥수수 튀기는 것처럼 기계로 튀겨서 판매 하는 것입니다. 건강식품 이죠. 여기 와서 일을 한지는 한 3년이 됐습니다.
이 사업은 20여명의 퇴직자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는데 연령층은 60부터 많게는 거의 80대 후반이지만 평균연령은 70대로 은퇴한 분들입니다. 신수웅씨는 이 일자리에서 일할 사람들을 모집 때 마다 지원 인원이 정원을 초과하고 있다며 지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일할 기회를 주었으면 하는 바램 이라고 말 합니다.
신수웅 단장도 퇴직한 후 6개월은 한가롭게 지냈다고 합니다. 운동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가끔 경로당에서 강의도 했지만 하루 시간이 너무 지루 하고 무의미해서 과감하게 새로운 업종에 도전을 하게 됐는데 그 일자리가 바로 노인복지기관 지역사회에서 퇴직자들을 위해 마련한 일자립니다. 처음에는 쥐 눈이 콩나물 기르는 사업에 참여를 했습니다.
콩나물 기르는 것, 배달하고 학교에 급식납품하고 학교에서 있었기 때문에 학교 후배들에게 콩나물을 좀 넣어 달라고 두부 넣어 달라고 하다 이 사업단에서 일을 하게 되었어요.
신수웅 씨는 ‘쥐눈이콩 튀니’ 사업의 단장이지만 이 사업 단원들의 작업지도나 판매사업 외에도 다른 사업단의 단장들까지도 챙기는 등의 일이 많지만 하루가 어떻게 가는 줄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경제적인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아직 한국에서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가 한정 되어있기 때문에 웬만한 소득은 바랄 수는 없다고 아쉬워합니다.
교직도 하나의 봉사라고 생각하지만 이것도 봉사죠. 한 달에 활동비 20만원 주는데 그것가지고 유류세로 안 되어요 단장이 일지도 관리하고 작업도 배당하고 판매도 같이 하러 다니고 홍보활동을 하고 하루 기본 5시간인데 한 달 64시간 일을 해야 하는데 기본보다 더 합니다.
주어진 시간보다 더 일을 하는 날이 많지만 힘겹다고 생각해 본적은 한번도 없이 아침마다 출근을 하는 일이 무엇보다 즐겁다는 신수웅씨는 춘천지역 노인 일자리 사업단은 모두 16개로 단장이 16 명이라 단장들도 총괄하고 있습니다.
고추장, 밑반찬, 콩나물 등 노인일자리 사업을 주관하는 춘천시니어 클럽의 복지사들이 모두 나이가 젊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각 사업단의 대표들과 복지사 들 간의 중간 역할도 하다 보니 여러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기회가 많아서 나이도 잊고 산다는 신수웅 단장의 말입니다.
놀러 다닐 때 보다 건강이 좋아요 그래서 매일 출근하는 식으로 나와서 일 하고 아침저녁으로 1-2시간씩 더하고 있습니다. 복지 사 들은 단장들이 할아버지 같고 해서 중간 역할을 꼭해야 합니다. 단장으로서 힘닿는 데 까지 봉사 겸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한국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78살로 최근 세계 보건기구가 발표한 2008년 세계 보건통계에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조사대상국 193개 나라 중에서 23번째로 여성이 평균 82살 그리고 남성은 75살입니다. 한국의 평균 정년퇴직 연령이 보통 54살로 생활수준이 높아져가고 의학의 발달로 은퇴한 후의 삶은 점점 늘어나서 30여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퇴직한 후의 인생은 정리나 하고 마무리 하는 단계가 아닙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서 돈 이외에 건강, 일 그리고 가족, 친구 등과 조화를 이루어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 합니다.
춘천 지역 시니어 클럽에서 노인 일자리를 담당하고 있는 최혜욱 팀장은 지방자치제에서는 춘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퇴직자들이 원하는 것에 비해서 일자리가 많이 부족한 실정 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부지런히 찾아보면 봉사할 수 있는 일자리는 있을 것 이라고 설명합니다.
저희 기관에서 일하는 300여명의 평균연령이 71세 정도 됩니다. 80대도 계시고... 지금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분들이 굉장히 적극적이고 자기 스스로 본인들의 삶을 잘 가꾸어 가시는 분 들 이라고 보고 늙어서 까지 무슨 일을 하느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용기를 내셔서 도전 하시고 또 반드시노인 일자리가 아니더라도 지역사회에서 함께 일 거리들이 주변에 소소하게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퇴직자들을 모두 노인 취급 하는 사회의 인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춘천 시니어 클럽의 최혜욱 실장은 앞으로 중소기업이나 사회에서 노인들이 일 할 수 있도록 지원 해주고 아울러 정년퇴직하는 사람들도 은퇴에 대비하는 철저한 설계와 준비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