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을 세계의 첨단과학기술과 IT 발전 세계로 안내하는 북한에서 온 박사 김흥광입니다.
오늘 시간에는 세계의 뛰어난 과학자들이 개발해낸 단맛을 내는 여러 가지 인공감미료에 대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북한에서는 아직도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1년 내내 당과류는 별로 구경도 못하다가 김일성, 김정은 생일날인 2월 16일이나 4월 15일이 되어서야 나라에서 일율적으로 공급해주는 200그램 정도가 되든가요? 설탕과 과자를 선물로 받는 전통이 계속되고 있는가요?
북한의 학생들과 어린이들이 당과류가 없어서 못 먹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전주대보다 더 많은 편의점과 슈퍼마켓, 시장, 대형할인매장들에 수 십종류의 당과류들이 매장마다 차고 넘칩니다.
서울 곳곳에는 세계과자 전문매장도 많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당과류와 아이스크림만을 전문으로 파는 무인매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24시간 언제든지 당과류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수 십가지의 당과류가 상점과 무인매장에 그득히 쌓여있어도 사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왜서일까요? 어른들은 당연히 단 것을 기피하지만, 아이들도 설탕이나 과자 같은 단 것을 적당히 먹도록 부모들이 엄청나게 통제 하기 때문입니다.
당과류를 먹으면 일단 단맛에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고 자꾸자꾸 먹구 싶습니다. 그런데 당과류를 많이 먹으면 우선 어른들은 당뇨병이라는 불치의 병에 쉽게 걸릴 수 있구요. 젊은 사람들과 학생, 어린이들은 단맞에 길들여지기 쉽기 때문에 당과류의 열량이 높아서 살이 찌고, 건강에 안 좋은 후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또 요리에도 설탕이나 꿀 또 다양한 단맞 재료들이 반드시 들어가야 아주 맛있는 요리가 만들어집니다. 그럼 그렇게도 맛있는 단맛을 안먹고 살 수 있을까요?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탕수수나 기타 당질작물에서 추출하던 설탕대신 열량은 낮으면서 소량으로도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가 과학자들에 의하여 수 십가지나 개발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북한에서 사카린이라고 적은량으로도 설탕과 꼭 같은 단맞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용품으로 쓸 수 있는 인공감미료를 저희 집에서도 많이 사용했습니다. 주로 빵을 만들 때 설탕이 비싸고 없으니깐 사카린을 대용으로 썼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식품첨가물로 관리되는 인공감미료는 모두 22종으로 당알코올류가 10개, 천연기원이 5개, 기타가 2개, 인공감미료가 5개입니다. 특히 네오탐, 사카린나트륨,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등 인공감미료는 모두 화학적으로 합성을 통해 제조됩니다다.
인공감미료는 설탕에 비해 많게는 1만3천배에서 200배까지 굉장이 강한 감미도를 보이는 대신에 아스파탐을 제외하고는 열량이 0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DI(일일흡수허용량)는 모두 2~40 범위로 설정돼 있습니다.
최근 세계는 적게 먹어, 살찌지 말고, 운동을 많이 해서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렇게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 푸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제로푸드란 맛있는 음식의 맛을 충분히 느끼면서도 열량이 극히 낮고 적정한 영양분만 섭취되는 건강음식을 말합니다.
미국은 예전에 영양성분표 상에 기존의 탄수화물과 당을 표시했었는데 이제는 추가로 투입되는 첨가당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2016년 당류 저감 계획을 수립했고 나트륨 저감화와 함께 당류 저감화에도 적극 나서는 추세에 있습니다.
자 이렇게 세계는 무병하게 100세 시대를 살기 위해서 맛은 있으면서도 몸에 주는 나쁜 영향은 적은 음식을 먹고, 첨단의료기술을 고도화하여 암을 비롯한 불치의 병을 확실하게 치료하고, 좋은 주거환경과 산림을 방불케 하는 도시녹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이렇게도 살기 좋은 세상으로 나날이 변모되어 가는데 북한의 우리 형제들은 아직도 옥수수밥이나 국수죽을 하루 세끼 먹기도 어렵다고 하니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진짜로 북한주민들처럼 상시 배를 곯는 나라가 지구상에는 많지 않습니다. 분쟁국가나 자연재해를 크게 입은 나라들을 제외하고는 다들 먹는 문제만큼은 해결되었습니다.
한창 자라는 자식들에게 배불리 먹이고, 당과류나 과일, 해산물, 간식들을 어느 정도라도 먹어야 애들의 성장에도 무리가 없고 건강한 성인으로 되는 것이지 지금처럼 영양분이라고는 밥하나에 의존한다면 미래 건강이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북한주민들도 하루 빨리, 인간다운 식사를 드시고 인간의 자유와 복리를 마음껏 누리는 날이 어서 오기를 고대하면서 지금까지 서울에서 김흥광이었습니다.
에디터 이진서,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