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자 ) 한반도의 군사 대치 상황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평화로 가는 길을 모색해 보려는 '신박한 한반도 신무기 대백과'입니다. 한국의 자주국방 네트워크의 신인균 대표와 함께 진행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신인균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진행자 ) 독일, 그러면 기갑강국, 전차군단! 이런 이미지가 떠오르고, 독일제 공산품은 거의 대부분 비싸지만 굉장히 품질이 우수하다 라는 인식이 퍼져있죠? 이런 우수한 공산품을 만드는 독일제 무기도 당연히 뛰어나다..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 새로운 방산수출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국과 경쟁관계에 놓이게 되고, 한국이 넘어야할 산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독일제 최신 장갑차가 충격적인 품질 결함 논란에 휘말리고 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 신인균 )독일제 그러면 정말 최고죠. 제가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카메라를 많이 가지고 있고, 좋아하는데 독일제 카메라를 가지기가 힘들어요. 왜냐 너무 비싸니까. 승용차도 독일제가 제일 비싸죠. 아주 유명한 승용차들 상당 수가 독일에서 만들어 집니다. 그런 대단한 독일이만든 최신 보병 전투 장갑차 중에 푸마(Schützenpanzer Puma)라고 하는 장갑차가 있어요. SPz 마르더 라고. 하는 구형 장갑사를 대체하는 신형 장갑차을 만들어서 7-8년 전부터 실전에 배치해 오고 있었는데, 이번 1월 나토가 연합 동계 훈련을 합니다. 각 나토 국가들이 지상군 전략들을 한 개 대대 이렇게 종류별로 차출해서 보내서 훈련을 하거든요. 여기에 독일의 기계화 부대들도 푸마 장갑차로 이루어진 대대를 보내기로 했고 푸마 장갑차 대대는 나토 연합 훈련 전에 예행 연습을 했겠죠.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18대로 이루어진 한 개 대대가 훈련을 시작하자마자 모든 장갑차가 다 고장이 나 버린 거예요. 그중에서 한 대는 아예 실내에서 전기 합선이 일어나가지고 장갑차 내부에서 불이 나가지고 큰일 날 뻔하기도 하고, 이렇게 해서 너무나 놀랍게도 18대 전부 고장이 나서 이런 상태로 이 푸마라는 최신 장갑차를 훈련해 보낼 수 없다. 이렇게 해서 결국은 푸마 장갑차를 전부 수리보내고 나머지 푸마 장갑차도도 더있지만 이건 믿을 수 없다. 이래 가지고 30년 넘은 구형 장갑차인 SPz 마르더 18대를 추려서 훈련해 보내기로 한 거예요. 그런데 독일에는 마르더가 총 350대 있는데, 푸마는 350대의 마르드를 전량 대체하기로 하고 350대를 생산하기로 했는데 이런 품질 논란 때문에 한 30% 정도 납품이 진행된 상태에서 모든 납품이 중단이 돼 버렸고요. 그런데 푸마 장갑차는 지금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보병 전투 장갑차 중에 제일 비싸고요. 왜냐 대당 200억 (1천500만 달러)이 넘으니까. 그리고 여기에 30mm MK 30-2/ABM 기관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포탑에 사람이 안 타는 무인포탑으로 돼 있고 기관총 같은 거도 실내에서 그냥 리모컨으로 다 조정을 하게끔 돼 있고 대전차 미사일이나 이런 거 쏘면 전부 요객을 할 수 있게끔하는 능동 방어 장치도 있고 그 무게도 35톤이 넘어서 거의 북한의 천마호 전차 무게에 필적하는 이런 엄청난 중장갑 그래서 방어력도 대단하다 라고 알려져 있어서 세계 최고가의 장갑차이지만 그만큼 성능도 우수하다 라고 알려져 있었는데, 이렇게 고장이 많이 나서 정말 놀라운 상황입니다.

세계 최고 장갑차 지위 독일에서 한국으로 기우나 ?
( 진행자 ) 18대 전부가 고장나서 예전 모델 전차로 대체됐다. 기술 강국 독일의 자존심이 굉장히 구겨지는 소리가 들리는듯한 사건인데요. 믿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투차를 만든 업체는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 신인균 )이 장갑차를 만드는 회사가 라인메탈(Rheinmetall AG)라고 하는 회사예요. 정말 유명한 회사입니다. 얼마나 대단한 회산가 하면은 현재 미국이 쓰고 있는 M1 에이브람스(M1 Abrams) 전차, 거기에 들어가는 포도 라인메탈에서 만든 거구요. 한국이 쓰고 있는 전차의 포도 원천 설계를 라인메탈에서 할 정도로 기갑 장비에서는 거의 세계에서 손꼽히는 그런 회사인데 여기에서 만든 최신 장갑차가 이렇게 문제가 많았고 그러다 보니까, 라인메탈이 결국 수리를 했는데 18대 중에서 17대는 수리를 다 했고 나머지 한 대 불이난 것은 어쩔 수 없이 좀 더 심각하게 좀 수리를 해야 된다. 그런데 이 정도를 가지고 이렇게 너무 문제를 크게 만드는 것은 억울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네요. 그랬더니, 운용부대 결국 부대 이름이 제10기계화 사단이라는 부댄데 부대 관계자가 또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불과 8일 동안 훈련을 했는데 8일 만에 모두 고장 난다는 게 말이되느냐. 이런 거 가지고 어떻게 전쟁을 하란 말이냐 라고 항변을 했을 뿐만 아니라 깜짝 놀랄 폭로를 했는데요. 독일군 전체 포병이 쓰고 있는 PzH(판처하우비체)2000 자주포는 전세계 자주포 중에서 가장 비싼 자주포예요. 그것도 독일제 인데 가동률이 불과 34% 밖에 안 된다. 그 정도로 지금 고장이 많다 라고 폭로를 한 거예요. 이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는데 한국의 K9 자주포하고 경쟁 관계에 있는 자주포인데 저도 한국군 훈련하는 현장에 많이 나가봤습니다. 18 문이 한 개 대댄데 훈련할 때 열여덟 문 중에 하나라도 빠지 걸 본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한국 포들은 거의 100% 운영을 하고 있는데, 독일은 불과 34%밖에 안 된다 라고 하는 놀라운 통계도 이번 논란을 통해서 나왔으니까. 독일제 무기, 독일제 공산품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만큼은 아니다. 라는 걸 지금 알게 된 거죠.
1천500만 달러를 꺽은 800만 달러
( 진행자 ) 이 독일제 무기들과 한국산 경쟁 무기들의 가격은 각각 어느 정도 되나요?
( 신인균 ) 일단 지상군 육군 장비 중에서 3대장이라고 할 수 있죠. 장갑차, 자주포, 전차 이 세 개가 거의 가장 유명한 무기들인데, 독일에서 만든 푸마 보병 전투 장갑차가 1천 500만 달러 (200억원) 정도 해요. 한 대당 그런데 여기 경쟁 모델이 한국의 AS-21 레드백(Redback)이라고 하는 장갑찬데, 요게 대략 한 790만 달러 (100억원) 정도 합니다. 그러니까 약 두 배 정도 차이 나죠. 그리고 자주포 PzH2000라고 하는 자주포가 역시 1천 500만 달러에서 2천만 달러 (200에서 240억원) 정도 하고요. 근데 한국의 K9 자주포는 사양에 따라서 다르지만 400만에서 630만 달러 (50억에서 80억원) 정도 하니까 거의 서너 배 이상의 차이가 나죠. 그리고 전차 탱크죠. 탱크는 독일이 레오파르트2A7이라고 하는 탱크를 가지고 있는데, 이게 대략 한 2천만에서 2천360만 달러 (250억에서 300억원)까지도 한다고 그래요. 그런데 한국의 K2 전차는 790만 달러 에서 1천500만 달러 (100억에서 150억 정도) 하니까 탱크도 두 배 이상 가격이니까. 정말 성능은 한국산이 독일산보다 못하지 않고 그런데 최근에 이런 실상들이 알려지면서 한국산이 오히려 더 신뢰성이 더 높은데 가격은 한국이 거의 절반도 안 하는 가격이니까. K방산의 열풍이 휘몰아치는 걸 결코 이상하다 라고 생각할 수 없는 거죠.
‘군∙알∙못’을 위한 장갑차와 전차의 차이
( 진행자 ) 군사 무기에 대해 여전히 잘모르는 군∙알∙못 진행자이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하게 되는데요. 지상군 무기의 3대장을 장갑차, 자주포, 전차라고 하셨는데 장갑차하고 전차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어요.도 모르게 한숨이 나오는데요. 지난해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 한다. 하다가 결국 해를 넘겼는데,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은 것이 중국의 압박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었는데, 오히려 2023년에는 중국을 도와주기 위해서 또는 중국이 원해서 북한이 7차 핵 실험 그것도 걱정될 만큼의 굉장히 큰 규모의 핵 실험을 할 수도 있다라는 전망을 해 주셨습니다. 1999년 지구가 멸망할 것이다. 라고 했다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전망이 안 맞은 것처럼 신스트라다무스의 1번부터 3번까지의 전망이 다 안맞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해봅니다.
(신인균) 장갑차는 말 그대로 찬데 장갑으로 둘러져 있는 거예요. 이동을 할 때 장갑으로 둘러져 있어서 적의 총탄을 맞아도 그 내부에 타고 있는 승객, 보병들이 안전하게 이동을 할 수 있는 게 장갑차입니다. 그런데 요즘 장갑사들은 거기다가 기관포가 탑재되어서 전투까지 할 수 있습니다. 또 대전차 미사일 달아서 전차하고 탱크하고도 교전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그런 무기들이 만들어졌어요. 그걸 이제 보병 전투 장갑차라 그래요. 탱크는, 즉 전차죠. 전차는 싸우는 차량이에요. 직접 싸우는 거기에 120mm 또는 소련제 러시아제 같은 경우는 125mm 이런 강력한 주포가 달려서 돌파를 하는 위주 그리고 장갑차는 보병을 적진에 내려주는 임무 이제 이런 걸 차이가 듭니다.
( 진행자 )이제 확실하게 알겠습니다. 장갑차는 비행기로는 수송기 맞습니다. 전차는 전투기 이런 셈이네요. 그 외 한국산 무기의 장점이 더 있습니까?
( 신인균 ) 물건을 사면 물건을 빨리 갖고 싶죠 그런데 한국산 무기는 정말 빨리 납품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폴란드가 K9 자주포, K2 전차를 구매하고 석 달 만에 받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만약에 폴란드가 독일로부터 전차를 샀다면 아마 첫 번째 전차를 받는데 최소 2년에서 3년은 걸렸을 거예요. 그 정도로 한국은 물건을 빨리 만듭니다. 그리고 AS, 즉 고장이 나면 수리를 해 줘야 되는데 수리를 너무너무 빨리해 줘요. 한국 사람들의 특징을 빨리빨리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걸 여기에서도 여실히 보여줄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고장이 났다 그러면 한국 같은 경우는 업체에 연락합니다. 그러면 업체에서, 즉시 나와서 수리를 해 주는데 독일하고 무슨 차이가 있냐면은, 독일은 전화가 와서 고장이 났다 라고 하면, 알겠다. 라고 접수를 받고 한참 있다가 어떤 관계자가 와서 니가 고장 났는지 자신들이 판단하고 그 고장을 수리할 수 있는 사람을 나중에 다시 또 보내줍니다. 근데 한국 같은 경우는 어디 어떤 고장이 났는지를 대충 들어보고 이런 정도 상태 같으면은 이러이러한 부분에 고장이 났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또 혹시나 또 이런 부분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까. 관련한 사람들 한꺼번에 다 보내줘요. 그러니까 한 번 갔을 때 바로 그냥 수리가 돼 버리죠. 이런 엄청나게 빠른 수리 그리고 한국 무기는 가동률이 높죠 그리고 완벽한 군수 지원인데. 부품이, 즉각 조달이 돼야 되는데 한국군이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까, 부품들을 많이 만들고 여유 부품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 언제든지 필요하면 바로바로 납품할 수 있는데, 독일은 독일군 전체가 10만 정도밖에 안 되니까. 자기네들이 가지고 있는 여유 부품이 아주 적죠. 그러니까 혹시 어딘가에 문제가 생겨도 그 여유 부품이 없어서 그걸 또 공장에 부탁해서 만들어야 될 되는 거예요. 새로 생산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동안 그 무기는 서 있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가동률이 떨어지죠. 그래도 한국은 전차도 수천대, 장갑차 자주포 다 수천 대를 육군이 운영을 하고 있으니까. 여유 부품이 많으니까. 고장 나면, 즉시 보충이 됩니다. 이런 엄청난 장점이 있으니까. 한국제가 지금 잘 팔리는 겁니다.

450억 미 차세대 전차 프로젝트, K방산 품에 안기나?
( 진행자 ) 세계의 군사 무기 시장에 굉장히 큰 파장을 일으킬 만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미국의 차세대 보병 전투 장갑차 사업과 관련한 소식이죠?
( 신인균 ) 네 맞습니다. 총 사업비가 450억 달러 어마마죠. 브래들리 보병전투장갑차 3천800대를 대체하는 사업인데 이 업체 선정을 상반기 중에 발표하는데 여기에 한국의 AS-21 레드백(Redback)이 사업 참여를 신청했습니다. 미국 방위 산업은 반드시 미국 회사와 함께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 AS-21 레드백은 미국의 오쉬코시라고 하는 아주 유명한 방산기업과 연합해서 출품해 있고 또 미국의 레시온이라고 하는 회사는 독일 KF-41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푸마를 만드는 바로 회사예요. 거기에서 만든 KF-41 이라고 지금 컨소시엄을 해서 출품을 해 있고 또 미국이 제너럴 다이나믹스라고 있는데, 영국의 에이잭스(Ajax)라고 하는 장갑차와 같이 출품했고 또 BAE시스템즈라고 하는 엄청나게 유명한 회사가 있는데, 여기서는 CV-90 이라고 하는 장갑차를 출품을 했는데 이 중에서 한국의 AS-21일이 가장 선두권에 있다. 이렇게 저는 봅니다.
( 진행자 )야 450억 달러 규모다 뭐 한국 돈으로 57조억 원 야 이 굉장한 규모인데요. 한국산 장갑차가 선정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입니까?
( 신인균 ) 거의 결승전에 와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영국의 '에이잭스' 바탕의 장갑차가 지난번에 단독으로 선정이 됐었어요. 그런데 너무 품질이 안 좋아서 미군에서 사업을 취소해 버리고 다시 한 거예요. 그때는 한국의 AS-21 레드백이라는 장갑차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네럴 다이나믹스는 이미 한번 탈락했기 때문에 안될 것 같고, 뭐 그런 차원에서 안 될 거 같고, 또 BAE시스템스가 만든 CV-90같은 경우는 1980년대 기술로 만든 거예요. 요즘 최신 장갑차하고는 수준차이가 크죠. 독일제와 한국제가 남게 되는데, 이번 나토 훈련에서 보였던 푸마 장갑차의 대규모 고장 사태가 미국 차세대 전차 선정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국산 전차가 가장 유리하다고 봅니다.
( 진행자 )자주국방 네트워크 신인균 대표였습니다.
기사 작성 김진국, 에디터 이진서,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