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쟁이 날씨

서울-윤하정 xallsl@rfa.org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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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쟁이 날씨 화창한 날씨를 보인 11일 오후 서울 청계천을 찾은 시민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이렇게 변덕스러울 수가 있을까요. ‘계절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5월 들어서도 흐리고, 조금은 쌀쌀하기까지 하던 날씨가 이번 주 들어서는 초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5월 14일 서울의 한낮 최고기온은 30도를 기록했고요.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지역도 많았습니다. 북한도 평양과 개성의 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7월 하순에나 있을 초여름 더위가 나타났는데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꽤 두툼한 옷을 입었는데 갑자기 더워진 날씨, 몸도 적응을 하지 못한 데다 마스크까지 쓰고 있어서 더 답답하셨을 겁니다. 이번 더위는 주말부터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까지도 한반도 전역에 비가 예상되는데요. 한낮 최고기온 15도에서 30도, 뜨거운 햇빛부터 쏟아지는 비, 그리고 쾌청한 하늘부터 미세먼지 가득한 공기까지 그야말로 변화무쌍한 5월이네요.

요즘 날씨에 딱 맞는 노래가 아닐까 합니다. 김현식의 ‘변덕쟁이’로 오늘 <음악 산책> 출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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