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진 가을

서울-윤하정 xallsl@rfa.org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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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하늘은 더없이 쾌청한데, 바람은 꽤 차갑습니다. 맑고 파란 하늘, 밝은 햇살만 보고 밖에 나섰다 쌀쌀한 날씨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데요. 한국은 이번주 들어 아침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일교차도 10도 이상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춥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일부 산간 지역의 경우 아침기온이 영하를 기록한 곳도 있어요. 북한도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옷차림부터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이렇게 달라진 공기에 새삼 달력을 확인하니 10월 중순입니다. 화창한 날씨에 예년 같으면 산으로, 바다로 여행도 많이 가고, 도심의 큰 공원이나 도시 외곽의 대자연 안에서 음악축제도 열리고, 곧 있으면 한반도 전역을 물들일 오색 단풍으로 마음도 들떠 있을 텐데요. 올해는 하루하루 날짜가 어떻게 흘러 가는지, 봄, 여름, 가을… 계절이 어떻게 지나 가는지도 모를 지경입니다. 사계절을 만끽했던 예년과 전혀 다른 일상을 살고 있기 때문일 텐데요. 요즘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독감 등의 환자도 증가하면서 치료에 더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데요. 너무 오래 이어지는 달라진 일상에 많이 지치셨겠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화창한 가을 날씨를 즐기지 못해 아쉬운 마음은 노래로 달래볼까요?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 오늘 <음악 산책> 첫 곡으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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