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지금] 로버트 박씨를 위한 기도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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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9일 캐나다 '북한인권협의회' 주체로 두만강을 건너 자진 입북한 북한 인권 운동가 '로버트 박씨의 안전을 위한 기도모임'이 토론토 평강교회에서 있었습니다.

'북한인권협의회'는 지난12월초 캐나다 토론토에서 '북한 정치범 수용소 해체 청원서' 운동을 전개하는데 있어 로버트 박씨가 이 청원서가 국제적인 운동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었던 우리의 동료였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따라서 같은 동료로서 로버트 박씨의 안전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박씨의 안전을 위한 기도모임을 갖게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북한인권협의회'는 캐나다 정부가 북한에 입국한 로버트 박씨의 안전을 지켜줄 것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29일 저녁, 캐나다 수상과 외무장관은 물론 국회의원들에게 보낼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명서에는 캐나다 정부는 세계적인 인권 선도 국가이며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캐나다 정부가 '북한인권협의회' 동료인 로버트 박씨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앞장서 줄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국제사회 역시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를 해체하고 북한의 반 인륜 범죄를 중단시키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박씨의 안전을 위한 기도 모임' 에서는 박씨가 김정일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북한 지도자들에게 쓴 편지 내용을 공개하였습니다. 로버트 박씨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를 폐쇄하고 수감자들을 석방해 주십시요. 그래서 각종 고문과 상처 입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도와 줄 수있는 사역팀이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단지 모든 북한 사람들이 자유롭고 안전한 생명을 누리는 것입니다." 라는 내용을 편지에 적었습니다.

이번 모임에 참석한 탈북자 가명을 쓰는 장선희씨는 자신들은 북한을 탈출하려고 하는데 로버트 박씨가 북한에 자진 입국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때 처음에는 그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씨는 인터넷과 신문 보도 자료를 통해 로버트 박씨가 왜 북한에 입국 했는지를 알게 되고 그를 위해 무엇인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이번 기도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에 전했습니다.

장선희: 우리는 거기를 탈출해서 나왔는데 이 사람은 다시 북한 사람들 바꿔서 들어간다 하니까 너무 놀라운 일이지. 그 사람으로 인해서 정말 북한의 정치가 뒤바뀐다 하기 보다도 그 사람의 그 힘이 하나님의 힘의 능력이 되서 조그마한 빛이 보인다면 참 다행이고. 그로 인해서 정치범 수용소가 해체되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구해된다고 생각하면 말로 어떻게 표현 할 수가 없지. 그렇다면 더 없이 우리도 거기를 탈출해서 나온 사람들이 뭐 해야 되나하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

또한 이번 모임에서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 해체를 위해, 그리고 정치범 수용소 수감자들의 석방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생활하고 있는 탈북자들이 직접 기도 하는 순서도 마련되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생활하는 탈북자, 가명을 쓰는 이연아씨의 ‘북한 정치범 수용소 해체’를 위한 기도를 들어 보시겠습니다.

이연아: 이 지구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독재 우상숭배로 사는 인간 생지옥의 혹독한 나라. 북한 곳곳에 깊은 골짜기 마다 유배되어 있는 정치범 수용소를 뭉개버리고 없어지는 그날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정치범 아래서는 삼엄한 경비와 고압전기 철조망과 지뢰 내설까지등 죽음의 수용소. 정치범 관리소가 하루 빨리 없어지는 그날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진짜 하루 빨리 아버지 사랑과 은혜의 복음이 북한땅에도 퍼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오늘 가지는 이모임이 아버지께서 역사하시고 간섭하시고 함께하실 줄 믿으며 우리를 구원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이날 북한 인권운동가 ‘로버트 박씨의 안전을 위한 기도모임’ 에는 캐나다 토론토 종교계 인사들과 북한인권협의회 회원들 20여명이 함께 참석하였으며 2010년에는 ‘북한 인권 결의문’이 캐나다 의회에서 그리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이 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캐나다 북한인권협의회는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RFA 자유아시아 방송 김계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