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도 세계정상 우뚝

워싱턴-이장균 leec@rfa.org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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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8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VR(가상현실)체험을 하고 있다.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8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VR(가상현실)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e스포츠는 게임물을 매개로 한 정신스포츠

-유럽에서는 공식스포츠로 승인, 미국은 협회도 설립

-다양한 형태의 대회도 많이 열려, 유뷰브, SNS 통해 생중계

-2024 파리 올림픽에 e스포츠 선택종목 논의, 2018 아시안게임에서는 시범종목으로 채택

- e스포츠는 한국이 종주국

- 한국이 전자게임의 최강국 된 배경은 PC방의 전국확산

-북한도 인터넷 개방 빨리 해야


(program title music)

이장균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북한 주민 여러분들 가운데도 아마 전자오락실에서 간단한 게임을 즐겨보신 분들 많으시겠죠?

사실 요즘 남한의 전자오락은 여러분들이 해보신 그런 수준 이상의 엄청난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컴퓨터에서 혹은 손전화에서 엄청나게 진화된 게임들을 즐기고 있는데요, 오늘 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은 전자오락과 관련해서 요즘 등장하고 있는 이 스포츠(e-sports)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도 문화평론가이신 동아방송예술대 김헌식 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헌식 : 네, 안녕하세요?

이장균 : 요즘에는 전자오락이라기 보다 고도의 진화된 게임이라고 봐야 하지 않습니까? 이 분야가 워낙 발전을 많이 해서..

김헌식 : 그렇습니다.

이장균 : 그래서 오늘 북한주민 여러분께는 조금은 생소하고 생뚱 맞은 얘기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북한도 개방될 시기를 대비해서 한번 이런 게 있구나 하고 얘기를 들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e-sports 라는 말 저도 사실 아직 생소한 얘기인데요, 게임을 하시는 분들은 다 아는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이스포츠 라는 게 어떤 건가요?

e스포츠는 게임물을 매개로 한 정신스포츠

김헌식 : 네, 영어 단어로 일렉트릭 (electric) 스포츠, 즉 전자 스포츠란 뜻이고 사이버 스포츠(Cyber Sports)라고도 부릅니다. 관련법도 있는데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보면 "게임물을 매개로 하여 사람과 사람 간에 기록 또는 승부를 겨루는 경기 및 부대활동"을 말한다고 돼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포츠와 달리 육체적인 능력보다는 정신적인 능력을 위주로 펼쳐나가기 때문에 정신 스포츠(멘탈 스포츠, mental sports)라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1990년대 후반 이후로 게임 산업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게임만을 전문으로 하는 선수들, 이른바 프로게이머들이 나오게 되죠.

이들이 등장하면서 이스포츠(e-sports)라는 영역이 활발하게 부각이 되기 시작했고요, 그 뒤에 협회도 생기고 국가적으로도 관심을 갖게 됐고 특히 인터넷 게임이 활발하게 다양화 되면서 세계적인 대회라든지 진출이 많아지게 됐습니다.

이장균 : 네, 인터넷을 통해서 게임을 마치 스포츠경기처럼 치열하게 하는 그런 것을 말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북한은 인터넷이 많이 발달되지 않고 외부와 차단돼 있기 때문에 언뜻 이해가 잘 안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남한을 비롯한 전세계는 인터넷으로 한 동네처럼 연결이 돼 있어서 어느 나라 사람이든 간에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끼리는 바로 연결해서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김헌식 : 그렇습니다.

이장균 : 그런 체제가 돼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경기에 능숙한 사람들끼리 경기를 벌이는 나라 대 나라 대항전도 되는, 마치 올림픽 혹은 운동경기의 대항전처럼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공식스포츠로 승인을 받았고 미국에도 협회가 있다고요?

유럽에서는 공식스포츠로 승인, 미국은 협회도 설립

김헌식 : 중국 정부의 공식스포츠 승인은 결국 빈말이 됐지만 2016년 6월 쯤에 유럽에서 일부 국가들이 e스포츠를 정식 스포츠로 인정하면서 e스포츠가 전유럽으로 확대될 수 있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는데요, 나라들을 보면 러시아와 이탈리아, 덴마크에서 공식 인정을 받고 특히 러시아에선 스포츠 비자까지 인정이 됐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아예 프로 e-Sports 협회(PEA)가 설립돼 많은 팀들이 부각이 되면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시장이 커지게 되면 아무래도 거액의 돈을 받는 선수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앞으로 북미시장에 규모가 얼마나 커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장균 : 이제는 프로권투선수들처럼 프로게이머가 돼 돈을 많이 버는 선수들도 나오고 있는데 이런 이들이 참여하는 e스포츠 경기 대회도 활발하다고요?

다양한 형태의 대회도 많이 열려, 유뷰브, SNS 통해 생중계

김헌식 : 8월달 까지 무척 더웠는데요, 이럴 때 사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게 전자게임이죠. 그래서 아무래도 e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더 많아졌고요, 그런 면에서 일찍부터 게임사들은 더 많은 역량을 확대하는 상품이라든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아울러 게임사들이 대회를 많이 열고 있습니다.

몇 가지 특징들이 있는데 하나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e스포츠대회는 여는 건데요, 그러니까 나이에 상관없이 프로진출의 기회가 되는 대회가 열리기도 하고요, 게임이라는 것이 혼자만 하는 게 아니고 여러 사람이 같이 팀을 이뤄서 해요.

그래서 모르는 공간에서 하기도 하기 때문에 팀웍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흔히 예전에 보면 혼자 폐인처럼 게임이 빠져서 골방에 틀어박혀서 하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이런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같은 경우에는 인터넷 공간상에서 편을 먹어서 모르는 사람들과도 능수능란하게 게임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공동체 정신을 기른다는 얘기도 많이 합니다.

그런 다양한 방식으로 큰 대회도 있는데 무엇보다도 이런 대회 같은 경우에는 흥행이 돼야 하니까 유튜브 채널이라든지 아프리카tv처럼 세계적인 SNS채널을 통해서 생중계방송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e스포츠가 기존의 전자게임과 좀 다른 점은 전세계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게임을 한다는 거고 그런 가운데 게임을 해설하는 사람이 재미있게 풀어서 마치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듯이 해설하는 그런 면모도 있기 때문에 이번 8월에 여러 대형회사에서 대규모 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장균 : 네, 전자게임이 뭐길래 그렇게 대회까지 여나 하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북한에 계신 청취자 여러분들 중에는..

경기를 실제로 중계방송 하는 경우가 있어서 제가 유튜브에 들어가 보니까 중계하는 영상을 많이 올려놨더라고요. 도대체 게임을 어떻게 하는 건가 궁금하실 수 있어서 제가 준비를 했는데 잠깐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유명한 게임을 한국과 중국 선수들이 벌이는 장면입니다.

(insert : You tube e-스포츠 중계장면 audio)

이장균 : 정말 스포츠 중계와 비슷한 것 같아요. 긴박감도 있고.. 저도 내용을 잘 몰라서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인터넷으로 연결된 화면을 통해서 한국과 중국이 진짜 큰 경기,.. 더 나아가서는 이 내용이 우주인의 침입에 대항하는 지구인들의 싸움이라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 전투를 벌이는 느낌도 들고 긴박감이 상당합니다.

김헌식 : 실제 전투 같습니다.

이장균 : 많은 작전도 필요하고 그래서 재미가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실제로 이렇게 스포츠 경기와 비슷한 긴박감이 있기 때문에 올림픽 종목에 넣어야 한다는 얘기도 있고 실제로 아시안게임의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얘기도 있던데요?

2024 파리 올림픽에 e스포츠 선택종목 논의, 2018 아시안게임에서는 시범종목으로 채택

김헌식 : 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아젠다에 의해 선택 종목이 신설되면서 프랑스 정부가 e스포츠를 넣을 지에 대해 꾸준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일단 IOC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나 IOC 정상회의에서 논의 주제로 선정될 만큼 관심은 높아진 상태입니다.

올림픽에 앞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이 됐습니다. e스포츠가 국제적 스포츠 행사에는 처음으로 채택 된 건데요, 올림픽에 비해 비교적 인기가 낮은 아시안 게임에서 화제를 만들기 위한 깜짝 채택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아시안 게임에서의 흥행 결과과 올림픽에서 종목 채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장균 : e스포츠 시장이 세계에서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도 궁금하네요

김헌식 : 만만치가 않습니다. 한 조사업체가 올해 전 세계 e스포츠 시장 규모가 약 9억6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38% 상승한 수입니다.

이런 성장추세가 이어진다면 2020년에는 e스포츠 산업이 약 1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과 관련 단체들이 주목을 하고 있죠. 그러니까 그냥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하는 게 아니고 돈이 되기 때문에 지금 e-스포츠에 주목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장균 : 대단하네요, 엄청난 시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이 또 이런 방면에 둘째 가라면 서럽지 않습니까?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데 언제부터였습니까?

e스포츠는 한국이 종주국

김헌식 : 1990년대 중반에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초고속통신망을 깔았습니다. 초고속통신망은 동영상을 자유자재로 볼 수 있고 한편으로는 용량이 많은 게임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기초 토대를 마련해 준 것이죠.

그런 가운데 아까 말씀하셨던 ‘스타크래프트’ 게임이 엄청난 열풍을 불러일으킵니다. 중요한 것은 하는 게임에서 보는 게임으로 2000년대 초반에 바뀌었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2004년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 10만명의 관중이 모였습니다. 그래서 전광판에서 게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응원도 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그런 광경이 펼쳐진 거죠.

13년이 흐른 지금, 한국의 e-스포츠 수준이 세계 1위라는 게 낯설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세계 프로게이머들이 모이는 게임대회를 살펴보면 한국인이 빠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다양한 게임 종목과 프로그램들이 있는데요, 거기에서 우승한 팀들을 보면 모두 한국인이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하는 스포츠에서는 다소 밀릴지라도 이렇게 지능으로 하는, 정신으로 하는 e스포츠에서는 한국이 최강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장균 : 네, 우리 한국인들 참 대단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만 이 프로그램이 정밀하게 잘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흥미를 끌만한 그런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요, 그러려면 내용도 중요하지만 화면이 여러 가지 디자인이라든가 미술적인 아름다움도 있어야 하고 또 배경음악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게임의 분위기를 북돋워주고 분위기에 몰입하게 하는 데는 이런 미술적인, 시각적인 효과라든가 청각적인 배경음악도 중요합니다만 스타크래프트의 배경음악도 상당히 유명한 것 같아요. 잠시 들어보고 또 얘기 이어가죠. 스타크래프트의 테란 주제곡이라는 배경음악입니다.

(insert : 스타크래프트 테란 주제곡)

이장균 : e스포트의 기폭제가 된 한국의 유명한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테란 주제곡이라고 하는 배경음악을 잠시 들어봤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이렇게 전자게임을 잘하는 이유에 대해서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하나같이 ‘환경적 요소’를 꼽는다고 하는데 어떤 얘기입니까?

한국이 전자게임의 최강국 된 배경은 PC방의 전국확산

김헌식 : 그러니까 게임을 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는 거죠.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PC방이라는 겁니다.

PC방은 퍼스널 컴퓨터 (Personal Computer) 를 할 수 있는 방이죠. 사실 우리나라가 방문화가 굉장히 강한데 컴퓨터방도 있는 거죠.

한국은 2000년대 초부터 인터넷 보급으로 PC방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많은 청소년들이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환경적 토대를 제공했다는 겁니다.

사실 전자게임을 하는 데는 고사양, 그러니까 성능이 좋은 컴퓨터가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이 컴퓨터를 청소년들이 다 구입하기는 어려우니까 일정 정도의 돈을 조금 내면 이용할 수 있는 PC방에서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 한국 청년들의 게임실력을 높였다는 건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PC방은 1만6백여 개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점포수를 보유한 편의점의 전국 점포수가 1만8백여 개인 점을 감안하면 PC방이 엄청나게 많이 생겨난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 어디서나 PC방에서 게임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한국이 전자게임 분야의 최강이 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장균 : 그렇군요. 이렇게 많은 실력자들이 나타나다 보니까 외국에서도 관심을 갖고 선수들을 스카우트 하는, 그러니까 돈을 많이 주고 데려가려고 하는 경우도 많다고요?

김헌식 : 실제로 국내에서 대회를 하게 되면 대부분의 게이머, 그러니까 선수들이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이에요.

그만큼 한국에 정말 우수한 게이머, 선수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죠. 지금 현재도 많은 한국 청년 선수들을 해외에서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장균 : 그렇군요. 오늘은 최근에 굉장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e스포츠에 대해 얘길 나눠봤습니다. 오늘 얘기를 들으면서 북한도 빨리 인터넷이 전세계로 연결이 돼야겠다, 인터넷 개방을 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북한도 인터넷 개방 빨리 해야

김헌식 : 그렇습니다. 북한 청소년들도 게임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인터넷만 연결하고 전략시뮬레이션게임 스타크래프트나 월오브크레스트 이런 걸 하면 굉장히 잘 할 것 같고 e스포츠 같은 경우에도 남북공동선수단이 만들어지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장균 : 그렇습니다. 세계적으로 북한만 거의 유일하게 인터넷이 차단된 나라로 게임을 좋아하는 젊은 청소년들이 정말 우물 안 개구리 식으로 갇혀 지내는 삶을 살고 있는데요, 참 안타깝습니다.

북한의 컴퓨터 기술 수준은 정말 만만치 않다고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개방이 돼서 프로그램을 잘만 개발하면 남한 이상의 게임 프로그램도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분명히 듭니다.

아까 말씀하셨지만 남북관계가 풀려가면서 아시안게임의 공동입장, 올림픽의 공동입장, 단일팀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북한도 인터넷이 개방돼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해서 아주 훌륭한 선수들이 e스포츠에서 많이 나와서 전 세계를 향해 남북이 공동으로 팀을 이뤄 대항전을 펼치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올림픽에도 이 종목이 채택 얘기가 나왔으니까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이 된다고 하면 남북이 한 팀으로 나가서 한국인의 우수한 게임실력을 전세계에 보였으면 좋겠다는 욕심까지 내보게 됩니다.

(program title music)

이장균 : 오늘 e스포츠에 관한 얘기 문화평론가이신 동아방송예술대학 김헌식 교수님 모시고 말씀 들었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김헌식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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