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한반도] 3D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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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첨단한반도에 이규상입니다. 지금 전 세계 사람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2010 월드컵축구대회를 보느라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3D 입체영상으로 축구경기가 중계돼 3D 텔레비전을 가지고 있는 축구팬들은 보다 생생하고 선명한 추구 경기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3D라는 말은 3차원영상기술을 말하는데요.

오늘 첨단 한반도에서 최근 첨단 기술 분야의 화두가 되고 있는 3D 기술에 대해 알아봅니다.

먼저 한주동안 들어온 과학기술 소식들입니다.

지난 10일 남한의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2차 발사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남한의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3차 발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세 번 째 발사 준비와 관련해 나로호의 상단 부는 이미 제작이 되어 있는 상태로 러시아 측으로부터 1단계 로켓을 제공받는 대로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3차 발사의 시기는 2차 발사실패의 원인 규명과 개선 조치를 거치고 한국과 러시아 간에 협의를 거쳐야 하는 상황인 만큼 전망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러시아의 흐루니체프 사가 지난 2004년 맺은 계약에 따르면 2회 발사 중 어느 하나가 발사에 실패했다고 결론나면 한국 측이 또 한 차례의 발사를 러시아 측에 요구할 수 있도록 명시되어 있습니다.

최근 세계 여러 나라가 우주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지구 궤도를 떠도는 우주 쓰레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주 쓰레기는 대부분 우주 발사체와 인공위성이 분리될 때 떨어져 나오는 부픔 그리고 폐기된 위성 등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1960년대 이후 확인된 우주 쓰레기는 수 백 만개에 이르고 있으며 지금 운영되고 있는 위성들과 충돌할 위험도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6년에는 러시아의 방송위성이 우주 쓰레기와 충돌해 일시적 장애를 일으켰고 또 2007년에는 칠레항공 소속 여객기가 우주 궤도를 이탈해 지구로 떨어지는 위성 잔해와 충돌 할뻔한 경우도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우주 쓰레기가 이대로 방치 된다면 30-40년 이내에 지구 궤도는 쓰레기로 가득 찰 지 모른다며, 국제사회가 우주 쓰레기 처리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한 대의 컴퓨터 단말기를 여러 명이 동시에 쓸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남한의 컴퓨터 업체인 위텍인스트루먼트는 한 대의 컴퓨터로 최대 8명이 사용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 했다고 13일 밝히고, 이 컴퓨터는 연간 60%의 전력소비 절감과 소음감소 그리고 탄소 절감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컴퓨터 단말기는 별도의 장치 없이 모니터를 본체에 꼽아 즉시 사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과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위텍인스트루먼트 측은 밝혔습니다. 이상 한주 동안 들어온 과학기술 소식입니다.

3D, 즉 3차원영상기술이 영상매체에 또 하나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3D 기술은 컴퓨터상에서 영상을 처리하는 기술의 일종으로 70년대 미국의 항공기 기술 개발 회사인 로키드 마틴 사에서 개발 됐습니다.

이 기술은 비행훈련을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절감과 조종사들의 안전을 위해 만들어 졌는데 지금은 텔레비전 방송과 영화 컴퓨터 게임 등 여러 분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올해 이 3차원영상기술을 탑재 한 텔레비전 수상기가 확산되고 있어 일부 축구팬들은 마치 경기장에서 축구경기를 보는듯한 경험을 즐기고 있습니다. 과연 이 3차원영상기술은 어떤 것이고 또 언제쯤 일반화 될 지 남한에서 3차원영상물을 제작하고 있는 회사인 리얼스코프의 정창권 부장으로 부터 들어봅니다.

Q: 3D 기술의 원리는 무엇인가?

A: 기본원리는 사람의 왼 쪽 눈 오른 쪽 눈 시야 개념이 기본원리다. 오른쪽 과 왼쪽이 보는 영상을 사람의 눈과 똑같은 위치에서 보이면 입체로 보이는 것이다. 왼쪽영상과 오른쪽 영상을 겹치는 방식이다. 아직 세계표준화는 되지 않았지만 이러한 여러 방식이 미디어 기기에서 구현되는 것이다.

Q: 한국에서는 3D 방송이 이미 시작됐나?

A: 영상이나 방송은 장비가 바뀌어야 한다. 남한의 경우 2012년에 방송이 HD로 전환되는 시기다. HD로 전환되기도 전에 다음단계인 3D로 간다면 여러 가지 장비교체와 경제적 영향이 있다. 또 기술적으로도 방송으로 송출하기에는 미비한 점이 많다. 그래서 지금은 홍보영상과 디스플레이 광고 쪽에서 활용하고 있다.

Q: 이번 남아공 월드컵 대회는 사상 최초로 3D 입체영상으로도 중계방송하고 있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도 3D로 축구경기를 보는 사람들이 있나?

A: SBS가 FIFA와 독점으로 계약을 맺고 3D 방송을 받아서 송출하고 있다.

Q: 한국은 높은 수준의 3D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느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나?

A: 한국이 IT강국이다 보니 새로운 기술을 빨리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다.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접근성이 빨라졌고. LG 나 삼성 등이 만드는 디스플레이 장비 수준이 세계적이기 때문에 콘텐츠를 만들었을 때 이것을 볼 수 있는 장비들이 뒷받침 해 주기 때문에 기술들이 동반 되서 발전하는 것으로 본다.


Q: 지금 3D 영상물은 어느 정도나 확산되어 있나?

A: 지금 우리 회사 같은 경우 공중파 방송들과 공동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기존의 가요순위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 프로그램을 찍었고. 또 김연아 선수의 아이스 쑈 등을 찍었다. 그런데 문제는 공급은 있으나 수요가 없다는 것이다.

Q: 언제쯤이면 3D 텔레비전이 일반인들에게 널리 보급 될 수 있을까?

A: 앞에서도 말했듯이 국내에서는 2012년이 HDTV 시작의 원년이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은 2012년에 종료가 되고 기존의 브라운관 아날로그 TV는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 관점으로 봤을 때, 미디어의 발전 속도를 봤을 때는 향후 5년쯤이면 보편화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금까지 남한에서 3D 입체영상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리얼스코프의 정창권 제작본부 부장으로 부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3D 방송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첨단 한반도 오늘 순서를 마칩니다. 진행에 이규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