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첨단 한반도 이규상입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디지털 혁명으로 우리의 생활과 습관은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혁명이 우리의 독서 문화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종이책을 대처할 전자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앞으로 독서 습관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첨단한반도에서는 출판업계의 디지털 혁명, 전자책에 대해 살펴봅니다. 먼저 한 주 동안 들어온 과학 기술 소식들입니다.
-남한 업체, 신종독감 치료제 개발
최근 돼지 독감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어 각 나라의 보건 당국들이 독감 치료제 확보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한의 한 바이오 기업이 자체 개발한 독감 치료제가 곧 생산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습니다. 남한의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이 개발 중 인 ‘종합독감 항체치료제’는 지금 독감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타미플루나 리렌자와 같은 화학 합성 의약품과는 달리 인체의 면역반응에 작용하는 항체를 이용한 바이오 의약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셀트리온은 이 치료제를 동물에게 실험해 본 결과 여러 종류의 계절 독감과 신종인플루엔자와 조류독감 등에도 우수한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곧 이 약에 대한 임상실험을 거친 후 이 약의 상업화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미, 화성에 유인 우주선 발사 계획
최근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미국 항공우주국이 추진하던 달 착륙 계획을 백지화 하면서 미국의 우주개발 계획이 뒤처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돌았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은 달 착륙 보다 더 야심찬 우주탐사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 백악관이 7일 밝혔습니다.
미국의 새로운 우주탐사 계획은 화성에 인간을 착륙시키는 계획은 물론 태양계의 다른 소행성에도 유인 우주선을 보낼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를 위해 미 항공우주국과 민간 기업들이 협력해 우주비행선을 개발하도록 60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하고 미국의 구체적인 우주 탐사 계획을 곧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국, 낡은 기술 후진국 수출 ‘인기’
남한에서는 더 이상 쓰이지 않는 구식 기술이 후진국에서 유용한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남한의 민간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특허청 그리고 과학자들의 모임인 ‘나눔과 기술’은 한반도에서 수 백 년 동안 사용돼온 난방시설인 온돌을 휴대용으로 만들어 몽골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난로의 배기통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이 휴대용 온돌기는 맥반석과 진흙을 채워 효율성을 높였으며, 난방비를 40%정도 줄일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100여 가구의 몽골 유목민들에게 제공된 이 온돌기는 대한민국 적정기술 1호 제품입니다. 적정기술이란 선진국에서 활용가치가 없지만 개발도상국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말합니다.
-남한 초고속 인터넷 보급 세계최고
남한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이 여전히 세계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IT 업체 ‘아카마이’가 조사 발표한 인터넷 현황에 따르면 남한은 초고속 인터넷 연결이 74%를 기록하고 있어 일본과 홍콩을 압도적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보고서는 남한은 국가별 인터넷 접속 속도는 물론 도시별 평균 인터넷 속도도 아시아 상위 10개 도시 중, 6개의 한국 도시가 상위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 한 주간 들어온 과학 기술 소식들입니다.
-5년내 종이책 50% 감소
최근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책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지난 수 백 년 동안 책은 종이에 인쇄되어 만들어졌는데요. 지난 몇 년 사이 종이책은 점점 줄어들고 전자책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e-Book이라고도 불리는 전자책은 휴대용 단말기로 책을 보는데요. 작은 기계에 수 천 권의 책을 넣어 다닐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점에 가지 않고도 책을 구입할 수 있는 등 출판과 유통에도 커다란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전자출판협회의 장기영 사무국장으로 부터 최근 확산되고 있는 전자책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Q: 전자책이 무엇인지 소개해 달라.
A: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상당한 물량의 정보가 디지털 화 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전자책은 휴대용 디바이스나 휴대용 단말기로 책을 볼수 있는 것을 말한다.
Q: 전자책은 언제부터 등장했나?
A: 98년경 미국에서 처음 등장해 200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됐다.
Q: 지난 1-2년 사이 전자책의 인기나 보급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그 이유는?
A: 그동안은 PC를 위주로 해서 전자책이 판매가 됐는데 사실상 돈을 주고 PC에서 책을 사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Q: 한국에서도 전자책 단말기가 생산되나?
A: 그렇다. 한국에서도 삼성과 아이리버 등 10개 회사에서 전자책 단말기를 생산하고 있다.
Q: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책들이 디지털 화 되어 있나?
A: 미국 구글의 경우는 약 천만권 정도를 디지털 화 되어 서비스하고 있고 한국 경우 우리 협회에서 전자책 인증 작업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 등록된 책 만 약 2백40만건 정도 된다.
Q: 이런 전자책이 보편화 되면 도서관과 서점의 모습도 많이 바뀔 것 같은데?
A: 서점이나 도서관은 디지털이 할 수 없는 문화적 공간 역할을 할 수 있다. 전자책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물리적 문화적 공간의 역할은 대처할 수 없다.
Q: 전자책의 가격은 어떠한가?
A: 현재는 종이책 가격의 50%에서 60%정도이다. 가격은 산업 발전에 따라 더 저렴해 질 것으로 본다.
Q: 전자책은 어떻게 유통되나?
A: 유통은 인터넷을 통해 무선으로 구입하는 방법이 있고 또 도서관이나 공공기관에서 일괄구매해서 소비자들에게 무료 제공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Q: 앞으로 언제쯤이면 종이책이 사라지고 이 전자책이 보편화 될까?
A: 종이책이 사라진 다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다. 완전히 종이를 대처한다고 보지 않는다. 향후 5년 약 50%정도가 전자책으로 대처될 것으로 본다. 전자책 단말기의 발전과 보급 속도에 따라 그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
첨단 한반도 오늘 순서를 마칩니다. 진행에 이규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