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올해 북한에 종교의 자유와 인권의 자유가 들어가기를

영국-박지현 xallsl@rfa.org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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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한 중국에서 북한 여성이 성경을 읽는 모습.
탈북한 중국에서 북한 여성이 성경을 읽는 모습.
AP Photo/Ng Han Guan

북한에 계시는 청취자 분들, 새해 축하합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소원성취하세요 라는 덕담들을 전세계인들과 주고 받으며 지구상의 모든 자유인들은 2020년을 맞고 있지만 외부와 단절되어, 인터넷 미디어를 차단한 북한에만 우리는 새해 메세지를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 모두 2020년을 맞이하지만 북한만은 2020, 주체108 이라는 이상한 곳에 살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신년 1월1일을 최대의 명절로 보내지 않습니다.

영국에서 우리의 설날 같은날은 바로 크리스마스이며 그 다음 최대의 명절은 부활절 입니다. 하지만 1월1일 모든공장, 기업소들은 휴식합니다.

밤 12시에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시작이되면서 새해를 함께 축하했습니다.

세계 각 나라 주요 도시마다 시민들과 함게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회려한 불꽃 쇼가 펼쳐지는데요, 집 에서도 각 나라들의 불꽃 쇼 생 방송을 시청할수 있습니다. 북한에서 진행된 불꽃쇼도 나왔는데요, 북한에 계시는 청취자들도 불꽃쇼를 보셨는가요? 미디어의 자유가 없는 북한에서는 외국에 사는 사람들과 같이 집안에서 각 나라의 불꽃쇼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어려울 것 입니다

또한 북한은 매년 김씨 일가들이 나와 신년사를 하지만 영국은 크리스마스에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전 세계에 크리스마스 연설을 하는데요, 연설은 5분 이내로 한해에 이룩한 성과들을 축하하고 2020년 새로운 해를 축하하는 메세지를 보냅니다. 북한처럼 영국 국민들 모두가 여왕의  연설을 외우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영국 존슨 보리슨 수상은 1월1일 신년사에서 새롭게 올라선 정부의 주요정책을 이야기 하면서 올해는 브렉시트 즉 영국이 유럽에서 탈퇴하는 새로운 역사를 맞이하게 될 것 이라며 영국국민들이 모두 단결해 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새해 아침에는 영국인 가족들이 모여앉아 함께 식사를 하면서 조용하게 보내고 종교인들은 교회에서 송구영신 예배  를 드리는데요, 송구영신은 글자 뜻 그대로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뜻 입니다.

현재 영국 남쪽에 살고 있는 이화정(가명)씨도 송구영신 예배를 드렸는데요, 그녀는 북한에 있을때 친척이 주고간 영문모를 책자 하나를 가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북한  보위부에 끌려가 고문을 당해 코등 뼈가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훗날 그것이 성경임을 알았고 북한을 탈출하여 현재 영국에 살면서 종교의 자유를 마음껫 누리고 있습니다.

그녀는 처음 맨체스터에 정착했을때 영국교회나 한국교회 들을 다녀보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 차별없이 서로 사랑하고 반갑게 맞아주는 것에 감사 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교회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합니다.

이화정" 북한에서는 성경이라는 자체를 몰랐는데 그 책이 있다는 이유로 신고를 받았지만 여기는 너무 자연스럽게 너무 편안하게 기쁘게 즐겁게 살수 있잖아요"

전 세계 73개 국에서 기독교인들이 종교적 이유로 박해를 당하고 있는데 북한은 18년 연속 최악의 종교박해국 1위 입니다.

올해도 화정 씨는 크리스마스에 이어  설 명절을 맞으면서 기도조차  할 수 없는 북한주민들의 실상에 마음 아파 하면서, 어렵지만 그 속에서도 하느님을 믿고있는 모든 기독교인들 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이화정" 가만히 숨어서 조용히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보내야 되니까 너무나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신앙을 갖고 하나님을 믿고 산다는 것이 너무 고맙고 감사한 일 이죠"

2020년에는 북한에도 종교의 자유가, 인권의 자유가 들어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영국 맨체스터 박지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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