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최악의 인권 종교 박해국 북한 방문 할 듯

영국-박지현 xallsl@rfa.org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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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환담한 뒤 교황이 선물한 묵주 상자를 들고 대화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환담한 뒤 교황이 선물한 묵주 상자를 들고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픈 도어스 영상을 보는 참석자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주 유럽을 방문하고 있으며 유럽방문 기간에 교황을 만나 북한으로 교황을 초대하는 김정은 편지를 전달 했고 교황은 초청장이 오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부터 북한이 교황을 방문 초청 할것이라는 한국정부의 메세지가 나온 후 전 세계 종교인들과 인권단체들은 최악의 종교박해 국가, 인권유린 국가인 북한의 인권문제를 들고나와 북한인권 문제가 또다시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탈북자, "본인의 허락, 의향을 주었다고 해도 이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하고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교황은 종교적인 이슈를 중심으로 두기때문에 이런 차원에서 절대 인권행위들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상황에 대해 침묵하면 안되요"

북한은 인권의 권리는 물론 종교의 모든 자유를 박탈하고 있는 지구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최악의 박해국입니다.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로 지내다가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공사가 출판한 "3층 서기실의 암호" 라는 책에는 1990년대 김일성이 교황을 초대하려고 했지만 실패를 했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그 이유는 교황이 평양에 가면 카톨릭 열풍이 불고 그에따라 종교 열풍이 온 북한에 퍼질것이 두려워 교황 초청을 더 진전 시키지 않았던 것 입니다.

이신희 (가명) " 누가길에서 성경책을 주어서 집에 받아다 놓은것이 있거든요. 하나님에 대해서 나온것인줄은 몰랐어요. 그저 받아놓고 집에 놓았거든요. 그런데 보위부에서 두 명이 왔더라구요. 집에 온 (친구) 보고 아마도 신고했던거 같아요"

하느님이 누구인지, 종교가 무엇인지 몰랐던 그녀는 성경책이 집에 있었다는 이유로 구류장에 같혀 보름을 지냈으며 그때 매를맞아 8곳을 꿰멘 자리가 아직도 콧 등에 남아있습니다.

북한은 부모님들이 물려준 육체적생명 보다는 정치적 생명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김씨 일가를 믿으면 영생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죽은 김일성, 김정일 시신도 기념 궁전을 만들어 그대로 전시하고 나라 곳곳에 동상들은 물론 영원히 우리와 함께라는 선전물들을 도로 주변들에 많이 설치해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들이 하늘이며 신이라고 주민들을 가르치고 있는 북한인데, 만약 교황이 북한으로 들어가서 김정은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 모습들을 우리 북한주민들이 본다면 이것은 또 다른 메세지가 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이런 모습들은 북한정부가 절대로 북한주민들에게는 보여주지 않을 것 입니다. 본인들의 우상화가 하루 아침에 무너져 내리기 때문 이겠죠.

북한은 거짓 교회들을 만들어 놓고 외국인들을 참관 시키고 있지만 실지로 북한내부에서의 종교 박해는 상상을 초월 합니다. 중국으로 갔다가 다시 북한으로 강제북송이 되었을때도 북한 보위부는 종교와의 접촉에 대해서 예민하게 반응을 하며 그들을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고 있는데 이런 문제들을 교황이 방북해 들여다 볼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해마다 기독교 단체, 오픈 도어스는 종교의 자유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한국에 있는 해우라는 북한 기독교인이 증언하는 영상입니다 (위 영상).

북한은 세계 최악의 종교 국가로 지금도 7만 여명의 크리스천들이 북한 수용소에 같혀있다고 밝혔습니다.

탈북민 "25만명 중에서 7만명이 크리스천 죄인들인데, 이 사람들 햇빛도 못보게 한다고 합니다. 이건 사실이며 증언단을 통해서 자료들을 받아서 직접 읽어봣는데 이 사람들을 제철소에 가두어서 일을 시키다보니 살가죽이 모두 시커멓게 되어있어요"

올해는 세계인권선언문이 발표된지 70년이 되는 해 입니다. 세계인권선언문은 현재 국제법상으로 국제 지침서가 되어 인간의 권리를 박탈하고 있는 가해자들에 대해 엄중히 처벌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북한인권 개선에 대한 목소리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탈북민들이 북한인권문제를 합리적으로 더 많이 공론화 시켜줌으로써 해외의 모든 사람들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더 많은 토론을 헤 앞으로 전 세계인들이 북한주민들의 노에 해방과 함께 인권 개선을 위한 모든일에 동참 해야 할 것 입니다.

영국 맨체스터 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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