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탈북자들] “북 체제 돕는 대북지원 반대” 한목소리
런던-김동국 xallsl@rfa.org
2010.11.01
2010.11.01
MC :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벌어지는 북한의 인권 문제와
그곳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활동과 생활소식을 전하는 유럽의 탈북자들
런던에서 김동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이 자신이 살아왔던 고국, 북한을 지원하는 인도적인 사업에 강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에는 <북한어린이 돕기>(NKCR), <북한어린이사랑>(Love North Korean Children) 등에서 한국인이 주축이 되어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체들의 활동이 오히려 북한체제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 영국 내 탈북 자유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입니다. 영국 탈북 자유민들의 총 연합회 인 "재영조선인협회" 김문성 회장의 말입니다.
김문성: 나는 그건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나도 부모형제가 다 거기 있고 조카들도 다 거기 있는데 내가 북한을 그 만큼 도와주면 나야 왜 반대 하겠냐, 부정적인 의도 밖에 없겠느냐 실지 서민들 한 테 가 닿으면 우리 부모들도 받기 때문에 나로써도 그것은 찬성이고, 열 백번 발 벗고 나설 수 있는 일이지만 그게 북한에 전달되는 자체가 불투명하고 또 설사 어떤 방식으로도 전달되었다 했어도 그게 상류층 계층을 줘서 혁명학원 (혁명가 유자녀 고아원) 이나 고위층 계층의 학교들이나 이런데 선물로 풀어버리고 실제로 굶주리는 사람들에게는 가닿지 않으니까…그래서 우리 총 연합회에서도 동참을 하려고 했는데 모든 것이 불투명하고 어느 곳으로 가서 어디에 전달이 되는지 몰라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김문성 회장은 평생을 북한에서 살았던 우리들은 한 조각의 빵도, 한 톨의 쌀도 받은 적이 없는데 외부에서 물자들은 당에서 선발된 핵심가족들 자녀들과 그 권력층, 군부대 안에서 백 프로 소비가 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지금 국제사회 에서는 북한의 핵 문제만 가지고 많이 떠들고 있지만 실은 핵사찰에 앞서 식량사찰, 지원물자 사찰이 먼저라고 덧 붙였습니다.
평양시에서 20년 설계사로 있다 2008년에 북한을 탈출한 김 모씨는 지식인 계층에 오랫동안 근무한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주위에 당 간부, 보위부 간부, 군 간부 친구들이 지원물자를 빼돌려 장사꾼들한테 대거리로 넘기는 형태는 많이 보아 왔지만 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직접 전달된 사례는 한 번도 본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김 모씨: 남포항 내에서 들어오는 물자들을 접수했는데 는 그것을 평양으로, 다 중앙으로 올라갔는데 그것을 다 누가 소비하는지는 알 수 없는 거예요. 북한의 핵심계층이라고 하는 당 간부들이나 군부 고위급 계층, 보안서 이런 데서 그 물자를 다 관리를 했으니까 저희 같은 사람들은 보기가 힘들었어요. 외부세계 에 알려진 바와 같이 북한은 너무나 고립된 사회가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조선중앙 방송이나 조선중앙TV 에서 나오는 무슨 정치적인 언론보도는 많았지만 외부에서 들어오는 지원물자 에 대한 사실을 다루는 그런 방송보도는 전혀 생각할 수도 없고 들어 볼 수 도 없고 들어볼 수도 없어요. 북한 백성을 위해 지원사업이 있었다, 이런 거는 제가 살 동안은 보지 못했습니다.
북한 현지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현재 국경지역의 한 유치원 교양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피 모양을 말을 핸드폰을 통해 직접 들어 봤습니다.
(핸드폰 연결음)
기자: 여보세요? 여기는 영국인데요, 지금 거기가 어디죠?
피 모양: 두만강 옆입니다.
기자: 전화 받기 괜찮으세요?
피 모양: 요즘 단속이 심해서 빨리 해야 합니다.
기자: 지금 외국에서 북한에 많은 지원 물자가 들어 가구요 특히 는 빵 공장들이 많이 건설되어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혹시 유치원 교양원으로 계시면서 빵을 받아 본적은 있으세요?
피모양: 두 번 정도는 받아봤습니다. 군당보건소에서 간식용으로 두 번 정도 가져온 적이 있습니다.
기자: 그 외는 받아 본적이 없고요.
피모양 : 없습니다. 근데 고아원에서는 몇 번 받아 본적이 있다고 고아원에 있는 내 동무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기자: 혹시 고아원에는 어떤 애들이 있어요?
피 모양: 거기는 고난의 행군 때 미 공급 때문에 사망한 기업소 간부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기자: 다른 애들은 없어요.
피모양: 예 다른 애들은 크게 없어요.
언뜻 생각하기에는 북한어린이 지원이 인도적 차원의 순수한 목적으로 비쳐질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북한 핵심계층의 자녀들을 지원하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원받은 그 자녀들은 김정일 위원장의 은혜로 알고 감사하며 더욱더 목숨 걸고 대를 이어 충성한다는 것이 북한주민들의 생생한 증언입니다.
런던에서 RFA 자유아시아 방송 김동국입니다.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이 자신이 살아왔던 고국, 북한을 지원하는 인도적인 사업에 강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에는 <북한어린이 돕기>(NKCR), <북한어린이사랑>(Love North Korean Children) 등에서 한국인이 주축이 되어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체들의 활동이 오히려 북한체제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 영국 내 탈북 자유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입니다. 영국 탈북 자유민들의 총 연합회 인 "재영조선인협회" 김문성 회장의 말입니다.
김문성: 나는 그건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나도 부모형제가 다 거기 있고 조카들도 다 거기 있는데 내가 북한을 그 만큼 도와주면 나야 왜 반대 하겠냐, 부정적인 의도 밖에 없겠느냐 실지 서민들 한 테 가 닿으면 우리 부모들도 받기 때문에 나로써도 그것은 찬성이고, 열 백번 발 벗고 나설 수 있는 일이지만 그게 북한에 전달되는 자체가 불투명하고 또 설사 어떤 방식으로도 전달되었다 했어도 그게 상류층 계층을 줘서 혁명학원 (혁명가 유자녀 고아원) 이나 고위층 계층의 학교들이나 이런데 선물로 풀어버리고 실제로 굶주리는 사람들에게는 가닿지 않으니까…그래서 우리 총 연합회에서도 동참을 하려고 했는데 모든 것이 불투명하고 어느 곳으로 가서 어디에 전달이 되는지 몰라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김문성 회장은 평생을 북한에서 살았던 우리들은 한 조각의 빵도, 한 톨의 쌀도 받은 적이 없는데 외부에서 물자들은 당에서 선발된 핵심가족들 자녀들과 그 권력층, 군부대 안에서 백 프로 소비가 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지금 국제사회 에서는 북한의 핵 문제만 가지고 많이 떠들고 있지만 실은 핵사찰에 앞서 식량사찰, 지원물자 사찰이 먼저라고 덧 붙였습니다.
평양시에서 20년 설계사로 있다 2008년에 북한을 탈출한 김 모씨는 지식인 계층에 오랫동안 근무한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주위에 당 간부, 보위부 간부, 군 간부 친구들이 지원물자를 빼돌려 장사꾼들한테 대거리로 넘기는 형태는 많이 보아 왔지만 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직접 전달된 사례는 한 번도 본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김 모씨: 남포항 내에서 들어오는 물자들을 접수했는데 는 그것을 평양으로, 다 중앙으로 올라갔는데 그것을 다 누가 소비하는지는 알 수 없는 거예요. 북한의 핵심계층이라고 하는 당 간부들이나 군부 고위급 계층, 보안서 이런 데서 그 물자를 다 관리를 했으니까 저희 같은 사람들은 보기가 힘들었어요. 외부세계 에 알려진 바와 같이 북한은 너무나 고립된 사회가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조선중앙 방송이나 조선중앙TV 에서 나오는 무슨 정치적인 언론보도는 많았지만 외부에서 들어오는 지원물자 에 대한 사실을 다루는 그런 방송보도는 전혀 생각할 수도 없고 들어 볼 수 도 없고 들어볼 수도 없어요. 북한 백성을 위해 지원사업이 있었다, 이런 거는 제가 살 동안은 보지 못했습니다.
북한 현지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현재 국경지역의 한 유치원 교양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피 모양을 말을 핸드폰을 통해 직접 들어 봤습니다.
(핸드폰 연결음)
기자: 여보세요? 여기는 영국인데요, 지금 거기가 어디죠?
피 모양: 두만강 옆입니다.
기자: 전화 받기 괜찮으세요?
피 모양: 요즘 단속이 심해서 빨리 해야 합니다.
기자: 지금 외국에서 북한에 많은 지원 물자가 들어 가구요 특히 는 빵 공장들이 많이 건설되어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혹시 유치원 교양원으로 계시면서 빵을 받아 본적은 있으세요?
피모양: 두 번 정도는 받아봤습니다. 군당보건소에서 간식용으로 두 번 정도 가져온 적이 있습니다.
기자: 그 외는 받아 본적이 없고요.
피모양 : 없습니다. 근데 고아원에서는 몇 번 받아 본적이 있다고 고아원에 있는 내 동무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기자: 혹시 고아원에는 어떤 애들이 있어요?
피 모양: 거기는 고난의 행군 때 미 공급 때문에 사망한 기업소 간부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기자: 다른 애들은 없어요.
피모양: 예 다른 애들은 크게 없어요.
언뜻 생각하기에는 북한어린이 지원이 인도적 차원의 순수한 목적으로 비쳐질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북한 핵심계층의 자녀들을 지원하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원받은 그 자녀들은 김정일 위원장의 은혜로 알고 감사하며 더욱더 목숨 걸고 대를 이어 충성한다는 것이 북한주민들의 생생한 증언입니다.
런던에서 RFA 자유아시아 방송 김동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