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탈북자들] 사업 통해 자본주의 시장에 도전한다
런던-김동국 xallsl@rfa.org
2011.05.27
2011.05.27
RFA PHOTO/ 김동국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일어나는 북한의 인권문제와 그곳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소식과, 생활 얘기를 전해드리는 유럽의 탈북자들
영국 런던에서 김동국 기자가 전합니다.
낯설고 물 설은 이국땅에서 모든 어려움을 딛고 창업이라는 사업가의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실현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총성 없는 경쟁이 팽팽한 자본주의 시장에서 전 인민적 소유와 공동분배 위주의 사회주의 경제생활만 해 왔던 북한주민들이 새로운 사회에서 개인 사업으로 도전장을 내민다는 것은 더욱 더 어려운 일인데요,
북한에서 안전원으로 근무하다 2007년에 영국에 정착한 가명의 김성하 씨는 현재 건축 사업으로 영국시장에 당당하게 진출했습니다. 그는 북한식 경제 방식에만 익숙해온 탈북자유민들이 사업을 통해 자본주의 시장에 도전한다는 것은 죽을 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김성하: 제가 2008에 창업을 시작했는데 빌딩 서비스나 인테리어 아이템, 즉 실내장식 품목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사업에 도전한다는 것이 참 어려워요. 북한식 경제에서 북한식으로 살았던 탈북자들 자체가 영국식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업을 하면서 부딪치다 보니 영어의 어려움 또 영국식 기술방식을 따르는 것, 세금문제도 어렵고 북한 사람으로서 이런 사업을 하는 자체가 정말 힘들었지만 북한 사람도 도전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사업을 하게 됐습니다.
또 런던 코리안 타운 뉴몰든에서 '원 스톱 가구점'을 운영하며 재영 조선인 창업 1호로불리고 있는 명품 가구점 사장 최영 씨는 자본주의 경제시장을 이해하고 가능성 있는 사업 품목을 정하고 시장 조사하는 일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어라는 언어장벽을 극복하는 일은 더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최영: 사업을 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점은 자본주의 경제 시장에서 시장조사 이런 말을 이해하는 것도 어려웠어요. 그리고 경쟁사회이다 보니 어떤 품목을 정해야 수익을 창출할까 하는 것도 힘든 점 중의 하나 였어요. 또 고객들에게 마켓팅, 즉 제품, 판매관계 시장거래의 모든 것 그리고 홍보, 선전을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지 생각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그 외에도 아무래도 여기가 영국이 낯선 사회이고 같은 민족이 아니다 보니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영어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점, 정말 영어 소통이 무엇보다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경쟁이 팽팽한 자본주의 시장에서 뒤 늦게 자본주의 경제를 이해하고 도전하는 탈북자유민들의 노력은 총성 없는 전쟁을 방불케 합니다.
2007년에 정착해 사업전선에서 뛰고 있는 탈북여성, 39세의 김국화씨는 '그린 스페셜 청소'회사를 설립해 런던 틈새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 씨는 자본주의 사회에 늦게 정착한 탈북 자유민들은 정규시장보다 틈새시장을 찾아 공략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일러줍니다.
김국화: 저희는 자본주의 사회에 늦게 정착하다 보니 정규 시장보다 틈새시장을 찾아 공략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현재 그린 스페셜 청소회사를 꾸리고 있는데 입주 전문 청소로 고객들과 접촉해서 청소를 해주는 사업을 주로 하고 있는데 이렇게 자영업을 해보니까 돈 버는 재미도 쏠쏠하고 재미도 있네요. 어려운 점은 있지만 그래도 마음에 맞는 것 같아요 역시 우리 같은 탈북자유민들은 자본주의 시장에서 틈새시장이 제일인 것 같아요.
틈새시장이란 비슷한 상품이 많은데서 수요자가 요구하는 그 상품이 없어 공급이 틈새처럼 비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본주의 새로운 사회에서 사업가로 당당히 성공해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탈북자유민들의 각고의 노력은 오늘과 내일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런던에서 RFA 자유아시아 방송 김동국입니다.
낯설고 물 설은 이국땅에서 모든 어려움을 딛고 창업이라는 사업가의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실현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총성 없는 경쟁이 팽팽한 자본주의 시장에서 전 인민적 소유와 공동분배 위주의 사회주의 경제생활만 해 왔던 북한주민들이 새로운 사회에서 개인 사업으로 도전장을 내민다는 것은 더욱 더 어려운 일인데요,
북한에서 안전원으로 근무하다 2007년에 영국에 정착한 가명의 김성하 씨는 현재 건축 사업으로 영국시장에 당당하게 진출했습니다. 그는 북한식 경제 방식에만 익숙해온 탈북자유민들이 사업을 통해 자본주의 시장에 도전한다는 것은 죽을 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김성하: 제가 2008에 창업을 시작했는데 빌딩 서비스나 인테리어 아이템, 즉 실내장식 품목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사업에 도전한다는 것이 참 어려워요. 북한식 경제에서 북한식으로 살았던 탈북자들 자체가 영국식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업을 하면서 부딪치다 보니 영어의 어려움 또 영국식 기술방식을 따르는 것, 세금문제도 어렵고 북한 사람으로서 이런 사업을 하는 자체가 정말 힘들었지만 북한 사람도 도전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사업을 하게 됐습니다.
또 런던 코리안 타운 뉴몰든에서 '원 스톱 가구점'을 운영하며 재영 조선인 창업 1호로불리고 있는 명품 가구점 사장 최영 씨는 자본주의 경제시장을 이해하고 가능성 있는 사업 품목을 정하고 시장 조사하는 일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어라는 언어장벽을 극복하는 일은 더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최영: 사업을 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점은 자본주의 경제 시장에서 시장조사 이런 말을 이해하는 것도 어려웠어요. 그리고 경쟁사회이다 보니 어떤 품목을 정해야 수익을 창출할까 하는 것도 힘든 점 중의 하나 였어요. 또 고객들에게 마켓팅, 즉 제품, 판매관계 시장거래의 모든 것 그리고 홍보, 선전을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지 생각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그 외에도 아무래도 여기가 영국이 낯선 사회이고 같은 민족이 아니다 보니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영어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점, 정말 영어 소통이 무엇보다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경쟁이 팽팽한 자본주의 시장에서 뒤 늦게 자본주의 경제를 이해하고 도전하는 탈북자유민들의 노력은 총성 없는 전쟁을 방불케 합니다.
2007년에 정착해 사업전선에서 뛰고 있는 탈북여성, 39세의 김국화씨는 '그린 스페셜 청소'회사를 설립해 런던 틈새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 씨는 자본주의 사회에 늦게 정착한 탈북 자유민들은 정규시장보다 틈새시장을 찾아 공략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일러줍니다.
김국화: 저희는 자본주의 사회에 늦게 정착하다 보니 정규 시장보다 틈새시장을 찾아 공략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현재 그린 스페셜 청소회사를 꾸리고 있는데 입주 전문 청소로 고객들과 접촉해서 청소를 해주는 사업을 주로 하고 있는데 이렇게 자영업을 해보니까 돈 버는 재미도 쏠쏠하고 재미도 있네요. 어려운 점은 있지만 그래도 마음에 맞는 것 같아요 역시 우리 같은 탈북자유민들은 자본주의 시장에서 틈새시장이 제일인 것 같아요.
틈새시장이란 비슷한 상품이 많은데서 수요자가 요구하는 그 상품이 없어 공급이 틈새처럼 비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본주의 새로운 사회에서 사업가로 당당히 성공해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탈북자유민들의 각고의 노력은 오늘과 내일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런던에서 RFA 자유아시아 방송 김동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