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맞아 북한 지하교인들에게 메세지

영국-박지현 xallsl@rfa.org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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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 난민들이 함께 부활절을 즐기는Parish Church.
각 나라 난민들이 함께 부활절을 즐기는Parish Church.
RFA PHOTO/ 박지현

지난주부터 영국은 부활절 주간으로 학교, 대학교들을 비롯한 공장 기업소들도 부활절 휴가를 즐겼습니다.

부활절의 의미는  춘분이 시작된 이후 돌아오는 첫 주를 부활절로 정하고 있으며 예수께서 고난받아 죽으신 후 3일 째 되는 날로 기독교인들에게는 가장 큰 명절 입니다. 부활절은 춘분에 따라 매해 시기가 변합니다.

부활절이 되면 영국의 초등학교 즉 인민학교들에서는 부활절 달걀을 만드는데 그 의미는 달걀에서 부화하는 병아리의 소중한 생명을 상징하는 것 입니다.

부활절이 되면 기독교인들은 물론 학생들도 달걀을 예쁘게 장식하여 학교에 가져가며 서로 선물로 주고 받기도 합니다.

현장음:

영국에 살고 있는 탈북민들도 부활절을 즐겁게 보냈는데요.

기독교 탈북민: 부활절은 예수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축제의 날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에게서 부활절이 없다면 구원도 없고 생명도 없어요. 그래서 부할절은 그리스도인들에게서 가장 큰 진짜 한 마디로 말해서 제일 큰 축제와 제일 큰 명절 일 겁니다.

처음 예수님을 접하면서 그는 북한에서 겪었던 모진 고통들이 하느님을 영접하게 되는 고난의 주간임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난주간의 의미는 쉽게 이해하려면 예수님께서 구원의 사역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을때까지 겪으신 고난을 생각하면 됩니다.

이 탈북민은 올해도 독일에서 고난 주간을 보내고 부활절 주일을 기쁘고 행복하게 보냈다며 북한의 지하 교인들에게도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기독교 탈북민: 북한에 계시는 지금도 거룩한 그루터기들, 지금 하느님 나라가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며 핍박과 고난 가운데서 그분들도 이 부활이라는 큰 축제와 기쁨이 있기에 그런 고난과 어려움을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그분들을 위한, 그분들이 믿고 있는 그분들이 지금 진실하게 그 고난 가운데서도 꺽이지 않고 끝까지 지켜나가는 믿음이 하느님 나라에 귀한 상극이고 귀한 열매이기때문에 그분들 향해서 저는 감사를 드리고 그분들을 끝가지 경애 할것 입니다. 여기서도 기도하겠습니다.

또한 탈북민 기독교인들은 한 달 에 두번씩 모여앉아 북한주민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 모임을 만들고 북한주민들의  종교의 자유를 위해 열심히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민족을 향해서 항상 기도하는 것이 헛되지 않구나. 우리 기도가 반드시 하느님께 응답되어지고 하나님께서 반드시 하나님 대에 저 북한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심을 믿고 여기서 계속 기도를 하는 거에요"

종교의 자유는 인간의 보편적 권리입니다.

26년간 기독교 박해국 순위를 발표하는 오픈 도어스는 북한을 17년 연속으로 세계 최악의 기독교인 박해국으로 선정했습니다.

오픈 도어스는 북한의 기독교 박해의 장본인은 국가라고 하면서 김씨 일가의 우상화에만 초점을 맞추고 주민들의 모든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픈 도어스는 북한은 김씨 일가의 통치 체제가 감시체제를 구축하고 성경을 가지고 있거나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사람들을 신고하면 포상금도 주고 있다면서, 북한이 김씨 일가를 신으로 포장하고 동상에 꽃을 가져다 바쳐야 되는 부문에 대해서도 지적 했습니다

기독교 탈북민들은 해마다 자신들이 맞이하는 부활절이 북한땅에도 하루속히 와서 모두 함께 부활의 축제를 보낼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기도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박지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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