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 탈북민 사회, 다양한 행사

영국-박지현 xallsl@rfa.org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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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 전 국민 체조를 하는 탈북민들.
체육대회 전 국민 체조를 하는 탈북민들.
RFA PHOTO/ 박지현

지난주  미국과 북한의 싱가포르 회담이 취소 된 소식을 접한뒤 전 세계에서는 북한에 대한 소식들을 내보기 시작했는데 지난 26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무런 예고도 없이 2차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북한의 김영철이 미국을 방문 하면서 6월의 미북 회담이 진행될지에 대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에 5월30일 수요일에 영국의  비비씨 방송에서는 북한의 삶을 그린 다큐, 가록영화를 방영하면서 비핵화 문제와 함께 북한의 인권문제도 유럽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비비씨 다큐 "People cannot survivle in the prison camps. They unconditionally beat you. They starve you, while you do extreme labour."

북한을 떠나온 두 명의 탈북민들이 비비씨와 함께 만든 다큐 입니다.

이런 남북, 미북간의 정치적인 문제와는 달리 지난주말 뉴몰던에서는 재영 탈북민 총 연합회 10주년 기념식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뉴몰던에 있는 버버리 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창립절 10주년을 맞으며 전 회장들이 모두 참석해 케익 자르기와 함께 민주평통, 대한체육회 회장 그리고 영국의 주간지 유로저널 사장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외신기자들도 참석해 탈북민들의 10주년 행사를 축해해 주었습니다.

박하경 사무국장의 말입니다.

Cut "협회가 창립된지 10 주년을 맞는 해 입니다. 창립절이 5월이다 보니, 5월은 한국에서도 우리도 어버이 달로,  가정의 달로 생각하기에 이번에는 어린이들을 위주로 체육 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협회의 창립절을 맞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체육대회 에서는 부모 손잡고 달리기, 부모와 함께 풍선 터뜨리기, 바줄 당기기 등의 여러가지 종목들이 진행되었고 북한음식들도 각양각색으로 선 보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현장음"

힘차게 울리는 영차, 영차,소리와 함께 어른들과 아이들은 단합 되여 서로 밧줄을 당기고 밀리기도 하면서 힘차게 줄을 당겼습니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면서 협회가 이루어 낸 성과는 바로 단합 이라고  박 사무국장은 강조합니다.

사무국장 "사람들을 하나로 하기 위해서 애쓴것들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협회는 10년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계속 더 좋은 탈북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일할것을 서로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 주말에는 한국의 아이돌 가수인 방탄 소년단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의 빌보트 차트에서 1위를 하면서 한국의 문화를 온 세상에 알렸습니다. 영어도 아닌 한국어로 부른 노래가 13년만에 1위를 차지해 온 신문들이 대서특필로 보도했습니다.

한편 영국에 있는 동양대학교에서도 지난주말부터 월요일 까지 여름 문학 및 미술축제가 열렸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LITRO 리트로 잡지가 한국의 문학과 예술을 올린 잡지를 만들어 함께 페스티발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의 음악과 드라마가 세계인들의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문화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는 열기가 뜨겁습니다.

페스티벌 첫날 개막식에 한국의 연세대학교에서 조교수로 일하며 한국문학를 영어로 번역하는, 번역 작가 이은경 교수가  한국의 시 문화에 대한 강연을 했습니다.

현장음: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 희생자를 묻을  때마다 나는 되뇌곤 한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영어권 학생이 한국의 김영하 시인의 살인자의 기억법을 낭독 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음악과 드라마를 즐겨보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의 발전에 많은 사람들이 감탄했습니다.

올해 페스티벌이 언젠가는 북한주민들도 모두 함께 하는 뜻깊은 문화 축제가되기를 바랍니다.

영국 맨체스터 박지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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